728x90

NXC와 별도로 넥슨 코리아가 추진한 전략 투자 강조



넥슨 코리아가 암호화폐 시장 진출설을 공식 부인했다. 최근 한일 게임업계에 초기 검증자로 참여한 게임 특화 프로젝트 오아시스(OAS) 투자를 두고, 앞서 진출한 위메이드나 넷마블의 사례처럼 시장 진입이 아닌 단순 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넥슨, 넥슨 코리아 등에 따르면 오아시스 전략 투자 리스트에 넥슨, 와이제이엠게임즈, 하이퍼리즘(Hyperithm)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아시스(OAS) 투자자 리스트 / 자료=오아시스

우선 하이퍼리즘은 일본에 거점을 둔 투자 운용사로 현지 금융상품거래법에 명시된 특례업자로 국내 특금법에 따라 신고 수리가 완료된 바스프다. 국내는 보라(BORA)의 거버넌스 카운슬과 클레이튼(KLAY) 네임 서비스(KNS) 투자로 알려져 있는 사업체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올해 4월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펀드 '하이퍼리즘 디지털 에셋'을 최초로 선보인 운용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오아시스 재단 측이 발표한 투자사 리스트에 넥슨이 언급돼 게임업계에서 넥슨 코리아의 본가에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현재 넥슨 코리아는 넥슨-NXC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에서 일본에 적을 둔 넥슨의 자회사이자, NXC의 손자회사로 이번 오아시스 투자는 넥슨 코리아가 추진한 전략 투자의 일환이다.

앞서 펄어비스도 펄어비스 캐피탈이 아닌 본진에서 디파인(DFA)에 투자했지만, 정작 펄어비스 측은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아닌 단순 투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넥슨 코리아 관계자는 "오아시스 투자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투자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