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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스톤에이지 월드' 출시와 동시에 구글 플레이에서 사라져


결국 스톤에이지 짝퉁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삭제됐다. 지난 2월 하이난 프리머티브 네트워크 테크놀로지가 'StoneAge EE'를 출시한 이후 게임 이름과 등록자를 바꿔가며 눈치 게임을 벌였지만, 넷마블이 승리한 모양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石器EE'는 지난 18일 사라졌다. 넷마블이 '스톤에이지 월드'의 글로벌 빌드를 172개 국가에 출시하면서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 전부터 '스톤에이지 짝퉁'에 대해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에서 '콘텐츠 위반 신고'를 통해 근절에 나섰다. 특히 숨바꼭질을 진행한 짝퉁 게임이 게임과 등록자의 이름까지 바꿔가며 계속 출시되자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에 따르면 상표권 또는 저작권 침해가 의심되는 앱은 신고를 통해 콘텐츠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이는 구글 플레이나 유튜브 등 구글의 각종 서비스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만 삭제됐을 뿐 구글 검색 결과나 APK 공유 사이트, 짝퉁 게임의 웹페이지는 여전히 운영 중이다. 또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중국의 'LDPlayer'도 짝퉁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스톤에이지의 저작권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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