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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업체 먹튀 언제까지...포트리스 GO 유저들도 당했다


국내 법을 무시하는 중국 게임업체의 횡포가 여전하다. 국내에 진출한 중국 게임업체는 우회 결제 유도와 공식 루트가 아닌 커뮤니티에서 배포하는 APK, 환불을 거부한 먹튀 등 3종 악덕 세트를 기본적으로 탑재, 서비스 종료까지 말썽을 부린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완다 시네마 게임즈(Wanda Cinemas Games)가 포트리스 GO 서비스를 3월 11일 종료한다. 2020년 8월 7일에 출시한 이후 약 7개월(21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자칫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하는 비운의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인앱 결제 차단과 서비스 종료 날짜만 공개했을 뿐 환불 절차나 기준, 접수 방식은 생략한 채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 외에는 정말 아무 것도 없다.

공정거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서비스 종료는 중단일 30일 전까지 중단 일자와 사유, 보상 조건 등을 게임 초기 화면과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나 커뮤니티에 공지하고, 회원에게 개별 통지해야 한다.

또 '콘텐츠이용자 보호지침'에 따라 잔여 캐시와 산정 비율을 통한 환불 절차도 진행해야 함에도 포트리스 GO는 이를 생략했다.

출시 전부터 한때 국민 게임의 반열에 올랐던 '포트리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자, 회사 스스로 '433CCR'의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게임으로 국내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포트리스라는 이름 뒤에 '먹튀'를 각인시킨 게임으로 전락시켰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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