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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보라, 플레이댑 이어 속속 테스트베드로 활용



드디어 마브렉스(MBX)와 위믹스(WEMIX)가 인도네시아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한다. 

일본의 암호자산(법정화폐 엔화로 구입할 수 있는 프로젝트)처럼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법정화폐 루피아로 구입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인정받으면서 현지에서 영업 중인 거래소에서 MBX/IDR나 WEMIX/IDR과 같은 거래쌍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4일 인도네시아 무역부(Kemendag)와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은 2021년 229개에서 2022년 383개, 2023년 501개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명단 공개와 동시에 재단이 직접 밝힌 네오핀(NPT)도 포함됐으며, 위믹스와 마브렉스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2년 전 화이트로 먼저 입성한 클레이튼(KLAY)과 보라(BORA)와 2022년 화이트로 선정된 플레이댑(PLA)도 자격을 유지했다.

위믹스는 지난해 1월 업비트 상장 당시 업비트 APAC의 오더북 공유로 진출했지만, 우회가 아닌 프로젝트의 힘으로 입성했다는 점에서 마브렉스와 함께 목적 거래소의 연속 상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유일한 옵저버로 대한민국의 특금법과 금융위처럼 상품선물거래규제 11호(Bappebti(PerBa) Nomor 11 Tahun 2022)로 상품선물거래규제국(CoFTRA, The Commodity Futures Trading Regulatory Authority)이 규제하며, 정부 당국의 인가를 받은 32개의 사업자(2023년 7월 기준)가 존재한다.

그중에는 업비트 본진과 오더 북을 공유하는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대표적이며, 현재 토코크립토(Tokocrypto)와 인도네시아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인도닥스(Indodax)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토코크립토는 지난해 바이낸스가 지분을 인수한 5년 차 거래소로 오더북 공유 리스크를 해소하고, 현지 영업을 위한 '바스프 세일즈 라이센스'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국내 고팍스나 일본의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 인수 방식과 비슷하다. 또 토코크립토의 거래소 토큰 토코 토큰(TKO)도 화이트에 포함, 바이낸스의 '프리덤 오브 머니' 전략과 동기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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