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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7일에 출시한 ORIFLAMME의 카오스 센츄리언(Chaos Centurions). 개발사인 ORIFLAMME는 2014년 2월에 이케다 류지(IKEDA RYUJI )를 중심으로 뭉친 개발사로 게임 출시 전 코로프라와 사이버 에이전트 벤처스가 투자한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참고로 이케다 류지는 스퀘어에닉스에서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와 킹덤 하츠, DeNA에서 블러드 브라더스로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합류한 스태프들도 콘솔 게임을 개발한 능력자들이 많을 정도로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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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는 카오스 센츄리언을 포스트 아포칼립틱 리얼 타임 전략 게임이라고 강조, 출발부터 다르다. 게임 방식은 스쿼드를 구성, 몬스터 웨이브를 처리하는 디펜스 스타일에서 암울한 스토리를 강조한 조금은 다른 게임으로 다가선다. 

이 게임은 센츄리언이라 불리는 백인 대장을 중심으로 한 영웅 디펜스에 가깝다. 게임에 설정된 7개의 병과를 활용, 적군을 섬멸시키는 것이 목표다. 단 7개의 병과도 상성 관계가 존재, 완벽한 섬멸을 위한 작전의 고민이 카오스 센츄리언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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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펙에서 게임에 등장하는 병과는 다음과 같다.

보병(소총병, 미늘창병, 궁병, 전투공병, 코만도, 승병, 구울병), 포병(야포병, 개틀링 포병), 강화외골격병(바분, 퐁고, 기본, 고릴라), 장갑차(밴텀, 아르마딜로, 마무트), 항공기(페러그린, 와스프), 수송차(사이가, 와일드 비스트, 오릭스, 아닥스), 폭약(글라디우스, 클레이모어, 플랑베르, 챠크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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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능력은 레벨과 업그레이드에 영향을 받으며, 내구력-공격력-방어력 등의 수치가 올라간다. 

목표는 명확하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여 결과보다 과정에 힘을 쏟은 게임이다. 완벽한 승리를 위해 코스트 제한을 고려한 스쿼드를 구성하고, 스쿼드는 자신이 포획하거나 보유한 병과로 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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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패턴은 자신이 보유한 병과로 무조건 진격하면서 1차 장벽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플레이 성향을 고려한 스쿼드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최적화라는 명목으로 눈에 보이는 1차 장벽을 넘기 위한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카오스 센츄리언의 시작인 셈이다. 내실을 다지는 레벨업이냐 혹은 새로운 병과를 발견하기 위한 포획이냐는 철저히 유저의 선택이다. 전진과 내실 둘 다 중요하며, 어느 하나가 우선순위가 되어 진행하더라도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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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잔 손이 많이 가는 게임이지만, 플레이할수록 요상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존재한다. 또 친절한 한글화까지 곁들여져 맹목적인 전투보다 스토리를 곱씹으면서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도 매력 중 하나다.

단순한 라인 오펜스로 치부하기엔 카오스 센츄리언이 가진 매력이 많다. 그래서 게임이 가진 알찬 매력을 찾아낼 수 있다면 조금은 다른 맛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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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카오스 센츄리언
 개발 : ORIFLAMME
 장르 : 전략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비고 : 백인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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