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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에 출시된 iDreamSky의 히어로즈 네버 다이(Heroes Never Die). 이 게임은 클래식 디펜스가 아닌 영웅을 앞세워 RPG와 디펜스를 적절하게 섞어 이종 장르와 결합을 시도했다. 현재 국내는 한글화 버전으로 출시, 언어의 장벽이 사라진 채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의 목표는 디펜스, 처음부터 끝까지 몬스터 웨이브를 막아내는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영웅이 지키는 영토에 각종 타워와 덫을 설치, 몬스터를 순식간에 케첩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종의 케첩 공장의 작업반장처럼 게임을 즐기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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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영웅의 레벨과 타워의 업그레이드 수준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달라지는 탓에 꾸준한 노가다는 필수다. 같은 장소를 계속 플레이한다는 것이 지겨운 과정이지만, 이를 조금만 버텨낸다면 한 마리씩 탈출하던 몬스터를 전멸시킬 수 있다.

히어로즈 네버 다이에서 타워는 덫으로 설정되어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덫은 크게 단일, 지역, 컨트롤 등 3개로 구분하며, 이들의 레벨업과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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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덫의 레벨업은 골드를 통해 진행하며, 업그레이드는 조각을 모아서 상위 단계로 올라가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도탑전기에서 경험했던 강화와 승급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또 덫과 함께 싸우는 영웅은 4개의 아이템 파츠와 스킬 학습을 통해 강해진다. 단 덫의 레벨은 영웅의 레벨을 추월할 수 없는 탓에 영웅의 레벨업을 중심으로 덫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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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디펜스의 매력은 타워의 조합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조합과 위치 선택에 따라 온전한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히어로즈 네버 다이의 난이도 구성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별 3개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앞만 보고 달리는 스타일처럼 진행해도 무방하다. 자신이 보유한 영웅과 덫의 조합으로 진행할 수 있는 스테이지까지 전진, 특정 스테이지에서 실패를 경험하면 이전 스테이지에서 플레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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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임 내에 녹화 기능이 존재, 자신의 실력을 뽐내거나 공략을 하기 위한 교과서로 이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특정 웨이브 등장하는 몬스터의 속성을 복습하여 다음에 플레이할 때 효율을 생각하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디펜스보다 RPG의 요소가 강해진다는 것이 흠이다. 덫의 조합보다 레벨이 우선시되고, 영웅의 아이템 파밍도 병행하는 탓에 디펜스의 재미보다 RPG의 지루함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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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을 극복할 자신이 있다면 히어로즈 네버 다이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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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히어로즈 네버 다이
 개발 : iDreamSky
 장르 : 디펜스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비고 : 어차피 인생은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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