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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 서버 통합으로 실낱 희망 이어갈까


지난해 10월 10일 일본에 출시된 넷마블 일본법인의 테라 오리진(현지 서비스 이름, テラオリジン)이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다.

6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최고 매출 순위 500위를 벗어났다. 이는 게임 이름을 따로 검색하지 않으면 스마트폰의 차트에서 매출 순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의미다.

테라 오리진은 지난해 4월 넷마블 일본법인이 공개했던 프로젝트T 티저 사이트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정식 이름을 공개하면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넷마블의 테라M, 카카오게임즈의 테라클래식과 함께 테라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3종 세트로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10월 10일 카카오게임즈가 달빛조각사를 출시한 날에 넷마블은 테라 오리진을 출격시켰다. 출시 초반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TOP 30까지 진입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지만, 출시 한 달만에 순위가 급락했다.

특히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10월 31일 최고 매출 232위 이후로 순위조차 집계되지 않는 실정이다.

출시 이후 할로윈 이벤트와 필드보스 추가, 만레벨 100 상향, 크리스마스 업데이트 등을 진행했지만, 떠나간 유저를 붙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오는 15일 넷마블 일본법인은 테라 오리진 서버 통합을 진행한다. 기존 5개 서버를 '카이아' 서버로 통합해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지만, 현실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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