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대한민국 겜심 '역린' 건드린 샤이닝니키, 한국 철수



게임에 구현된 일부 콘텐츠로 물의를 빚은 샤이닝니키가 사라진다. 개발사의 국적과 신념에 따라 줄곧 일관성을 주장한 탓에 유저들의 심기를 건드려 쫓기듯 도망친 모양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퍼게임즈코리아는 샤이닝니키 서비스를 내달 9일 종료한다. 2020년 10월 28일 출시한 이후 약 1개월(43일)의 서비스 기간이지만, 실제는 1주일 남짓에 불과하다.

게임에 구현된 한복을 중국의 문화라 주장하면서 유저들의 역린을 자극하고, 꼬리 자르기로 일관하다가 마지못해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저뿐만 아니라 국내 지사까지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중국 게임업체의 도가 지나쳤다는 의견까지 나온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日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을 표절해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귀살의 검이 6일, 하반기는 샤이닝니키가 9일을 기록해 국내 게임업계 서비스 종료 불명예 3위에 랭크됐다.

불명예 1위는 2016년 8월 9일 리코소닉의 집행자 라키온으로 출시 당일 8시간 만에 서비스를 종료, 이 기록은 국내 게임업계에서 오랜 시간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