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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5일에 출시한 Big Blue Bubble의 픽셀 다저스(Pixel Dodgers). 이 게임은 우루과이의 마이박스 게임 스튜디오(
MyBox Game Studio)가 개발한 순발력과 센스를 요구하는 추억의 게임을 떠올리게 한다.

픽셀 다저스는 상하좌우에서 날아오는 파이어볼을 피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서 또 하나의 제약을 추가, 넓은 장소가 아닌 단 9개의 타일 위에서 모든 장애물을 피해야 한다. 첫 스테이지는 맛보기 차원에서 파이어볼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지만, 두 번째부터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서서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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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첫 번째 스테이지는 풀밭이라 타일에 등장하는 버프와 디버프 장애물만 피하면 된다. 그러나 두 번째부터 타일 밑에서 가시덤불이 튀어나오고, 때로는 용암으로 바뀌기도 한다.

만약 픽셀 다저스가 청기백기 스타일의 게임이라면 플레이 시간에 비례해서 지루했을 것이다. 성격이 확연하게 다른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이상할 정도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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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연중에 '지금까지 플레이한 스테이지는 쉬웠을 겁니다. 진짜는 지금부터니 도전할 자신이 있으면 도전하시던가'라고 도발을 하는 것과 같다. 그만큼 게임이 가진 매력이 오묘한 덕분에 한 번 손을 잡으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했다고 할까. 과거 피처폰 시절의 숫자 버튼을 콕콕 누르는 손맛도 나고, 쉴 새 없이 튀어나오는 파이어볼을 피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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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플레이할 때는 그저 파이어 볼을 피하는 데 여념이 없지만, 등장하는 패턴을 파악한다면 몇 가지 규칙에 따라 움직인다. 순간적으로 빨리 움직인다면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타이밍을 찾아냈을 때 신세계가 열린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말처럼 한 번의 기회로 캐릭터의 생존과 직결된다. 참고로 픽셀 다저스는 하트 3개가 기본으로 주어지며, 파이어 볼에 맞을 때마다 하트가 한 개씩 줄어든다. 간혹 하트가 등장할 때 패턴을 파악하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고, 혹여나 스테이지 공략에 실패하더라도 광고 보기로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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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반 플레이는 패턴을 숙지한 상태에서 집중력을 요구,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반복적인 플레이로 지루해질 시기라면 지금까지 쌓인 골드로 뽑기 상점에서 캐릭터를 영입, 스테이지 공략이 한층 수월해진다.

그 이유는 캐릭터마다 다른 능력치가 설정되어 있어 특정 스테이지와 상황에 유리한 캐릭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초반에 플레이할 수 있는 기본 캐릭터도 한 번의 광고 보기로 풀 버프를 받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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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순발력을 이번 기회에 확인하고 싶다면 픽셀 다저스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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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픽셀 다저스
 개발 : MyBox Game Studio
 장르 : 아케이드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심심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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