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불분명한 안내 탓에 환불 거부로 유저 대혼선




"애초에 환불안되게 했군요. 결제 차단은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 환불 기준은 2019년 12월 3일부터 구매 후 사용하지 않은 다이아. 그럼 12월 3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 29분에 결제한 것만 환불이라는 건데..."

플레이위드가 2020년 1월 8일 서비스를 종료하는 '신세계 저승차사전' 애매한 환불 기준을 정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

20일 플레이위드에 따르면 2019년 12월 3일부터 2020년 1월 8일까지 구매한 후 사용하지 않은 다이아에 한해 환불 신청을 받는다.

문제는 인앱 결제 차단이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에 차단돼 최소 환불 기준은 3일 오전 0시부터 10시 29분까지 결제한 유저만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한 기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7년 10월 27일에 제정한 모바일 게임 표준약관에 따르면 중단일 30일 전까지 중단 일자와 사유, 보상 조건 등을 게임 초기 화면에 공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콘텐츠 이용자 보호 지침에 따라 유료 아이템을 환불해야 한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 종료는 종료 공지 최소 한 달 전부터 최대 3개월 이내 결제한 유저를 대상으로 종료일 기준 유료 아이템에 대해 환불을 진행한다.

한 명의 유저가 지적하지 않았다면 환불을 거부한 플레이위드의 행태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환불 기준 수정없이 '서비스 종료일 기준 잔여 다이아'만 환불하겠다는 모르쇠 답변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환불 기준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