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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공식과 사칭 계정 / 자료=X 갈무리

미러링 트윗으로 교묘하게 속여, 사칭도 만연



마브렉스(MBX)가 온라인 상에서 사칭 계정을 사냥 중이다. 

이전부터 X와 텔레그램 등 공식 SNS의 공지 사항과 내용을 그대로 본떠 서브 계정으로 활동, 호재가 발생할 때마다 에어드랍을 빙자한 월렛 정보 요구나 피싱으로 홀더를 유인한다.

7일 마브렉스에 따르면 최근에도 마브렉스 공식 X를 사칭한 'MarblexC' 계정을 폐쇄시켰다. 이미 국내외 암호화폐 프로젝트 팀은 미디엄이나 디스코드로 커뮤니티를 이전하고 있지만, 깃허브와 X까지 동원해 홀더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폭파된 사칭 계정 / 이미지=X 갈무리

하지만 일부 프로젝트 팀의 경우 X의 공식 인증 마크 '파란색 체크마크'를 획득하지 않고, 일반 계정으로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전과 달리 X는 유료화 정책으로 전환, X 프리미엄으로 공식 계정 인증 절차를 지난해 4월 1일부터 진행 중이다.

X 측은 공식 계정 인증을 위해 활동 지수(활동 여부, 인지도, 진짜와 가짜 여부)를 확인, 심사를 거친다. 하지만 심사 기간에 사칭 계정으로 문제가발생하면 심사 기간이 길어지거나 자칫 심사가 보류될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공식 X보다 사칭 X가 관련 내용을 자주 등록하고, 스캠이나 퍼드로 단정짓는 가짜 뉴스에 희생양으로 떠오르면 최악의 경우 '파란색 체크마크'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유로 암호화폐의 경우 제도권 안팎에서 위험 인자로 분류된 탓에 마브렉스가 제보받는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도 '파란색'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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