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스비 요정 폴리곤(MATIC) 대신 서리한 레이어1로 테스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레이어2 폴리곤(MATIC) 대신 아발란체(AVAX)를 선택했다. 지난해 GDC 2023에서 폴리곤을 내세웠던 것을 떠올린다면 1년 만에 레이어2 대신 레이어1을 선택한 것이 전부다.

12일 아발란체 따르면 1초당 트랜잭션 수(TPS, Transactions Per Second)는 ▲아발란체, 4500 ▲폴카닷, 1500 ▲이더리움, 14 ▲비트코인, 7 등이다. 단순한 TPS만 본다면 폴카닷의 3배 수준을 상회하지만, 문제는 이론상의 수치가 테스트와 실증실험 단계에서도 나올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이미 넥슨과 아발란체 등이 언급한 서브넷(Subnet)은 아발란체에만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다. 이미 사이드체인이나 서비스 체인, 오아시스(OAS)의 버스(VERSE) 등이 메인넷과 연결되는 프라이빗 체인을 의미한다.

또 아발란체의 서브넷은 폴카닷(DOT)의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와 기능이 유사, 속칭 게임업계 용어로 쯔꾸르나 RPG 메이커로 초기 개발 단계에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일종의 도구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현재 아발란체를 구성하는 네트워크는 C체인(Contranct Chain), X체인(Exchange Chain), P체인(Platform Chain) 등 3개의 체인이다. C와 X는 아발란체가 거래소 상장 시 바스프가 거래를 위해 준비하는 체인이며, P체인은 넥슨이 향후 구축할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서 사용될 체인이다.

이들은 각각 이더리움 생태계 연결을 위한 EVM, 아발란체 거래, 별도의 서브넷 구축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XCP는 아발란체 네트워크에서 눈사람(Snowman)으로 명칭된 일종의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축해야 한다.

즉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위해 NFT 발행과 전송, 보관을 위해 아발란체를 채택했고, 서브넷은 P체인으로 구축한다는 의미다. 다만 NFT를 보관하는 지갑을 아발란체 월렛으로 할 것인지 혹은 넥슨이 직접 별도의 지갑을 선보일 것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NFT는 PC와 스마트 폰 게임을 기준으로 전체 이용가의 개념이 약하지만, 암호화폐는 적어도 국내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다. 이는 업비트와 빗썸이 청소년 이용불가 사이트로 분류됐으며,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더라도 일부 국가는 규제 리스크 탓에 서비스 불가로 표기될 수밖에 없다.

특정 프로젝트를 관련 사업의 러닝메이트로 쓰겠다는 의미는 레이어1 중에서 선택한 것에 불과하고, 멀티 체인 지원이나 다른 레이어1을 선택할 수도 있어 아발란체가 넥슨의 구세주는 아닌 셈이다.

 

728x90

히트2 일본 서비스 명, 히트와 오버히트 이어 3전 4기 도전



히트2가 넥슨 본가의 일본 라인업으로 합류,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진출했던 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어 진출하는 히트 프랜차이즈이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함께 PC와 스마트 폰 지원 게임으로 포진한다.

5일 넥슨, 넥슨 코리아 등에 따르면 히트2의 일본 서비스 이름은 히트 더 월드(HIT The World)로 확정됐으며, 티저 페이지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히트 더 월드는 지난해 여름 '히트2' 디렉터 코멘터리에 언급된 바 있으며, 2라는 후속작 넘버링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는 과거 일본에 진출한 대한민국 게임대상 징크스와 전작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블레이드 for Kakao와 레이븐은 일본에 진출해 부진을 겪었으며, 전작 히트는 일본 출시 2년 6개월 만에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그래서 히트와 히트2의 풀 네임 히어로즈 오브 인크레더블 테일즈(heroes of incredible tales)를 생략, 히트 더 월드로 일본 로컬 빌드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히트2는 2022년 8월 25일 국내 출시로 시작해 지난해 5월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빌드에 이어 일본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728x90

금의환향 기대했던 테일즈위버 세컨드런, 1년도 못 채워



결국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국내에 돌아오지 못했다. 

7일 넥슨, 넥슨코리아 등에 따르면 테일즈위버 세컨드런(현지 서비스 이름, テイルズウィーバー:SecondRun) 일본 서비스를 9월 19일 종료한다. 2022년 11월 21일에 출시, 약 10개월(303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PC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를 기반으로 개발된 타이틀로 서비스 20주년의 팬덤과 다른 노선을 선택, 세컨드런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매력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 전에 진행한 사전 등록 50만명 돌파, 출시 후 TV 애니메이션 '오버로드'와 콜라보를 통해 게임의 수명 연장을 기대했음에도 정작 1년을 채우지 못했다.

이번 서비스 종료로 인해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의 국내 출시 계획도 무산됐다. 지난해 출시 당시 아르젠트 트라일라이트와 함께 해외 빌드의 지표에 따라 국내 서비스 일정도 점쳐졌지만, 아르젠트와 함께 세컨드런도 아쉬움 속에 사라졌다.

728x90

파괴왕의 저주인가?...문명 레인 오브 파워, 6개월 만에 퇴장



넥슨이 '문명 Reign of Power' 서비스를 6월 8일 종료한다. 2022년 11월 29일에 출시, 약 6개월(192일) 만에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문명 Reign of Power'는 문명 IP를 기반으로 엔드림이 개발한 MMOSLG로 정복, 과학, 문화 승리 조건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문명을 발전시키고, 연맹에 속해 세력을 키우거나 쟁을 앞세운 게임이었다. 원작의 긴 호흡과 달리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기존 동종 유사장르와 비교해 겉모습만 문명을 차용, IP의 매력을 제대로 앞세우지 못한 채 사라지게 됐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6월 8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김성민 문명 레인 오브 파워 PD는 "예정됐던 시즌3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서비스 종료일 이전까지 플레이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개발진 일동은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728x90

투자사에서 검증자로 태세 전환, OAS 노드로 활동 예정



넥슨이 변했다.

한일 게임업계 드림팀으로 구성된 게임 특화 프로젝트 오아시스(OAS) 검증자 그룹에 넥슨까지 합류하면서 NXC의 사업 방향에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전부터 NXC의 진두지휘 하에 영국의 비트스탬프와 국내에서 영업 중인 코빗 등 암호화폐 거래소 2곳을 운영 중인 가운데 단순 투자에서 초기 검증자(initial validator)로 나서면서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31일 넥슨, 오아시스 등에 따르면 오아시스 초기 검증자에 넥슨이 합류했다. 이로써 기존에 합류한 네오위즈, 넷마블, NHN플레이아트, 위메이드, 컴투스 등과 일본의 크립토게임즈, 그리(GREE), 세가, 스퀘어에닉스 등과 생태계의 축을 구성한다.

오아시스의 초기 검증자는 노드로 활동하면서 오아시스의 레이어2 홈버스(HOME Verse)를 별도로 구축할 수 있다. 이로써 넥슨은 오아시스의 초기 검증자로 오아시스(OAS) 10,000,000개(한화 10억 8천만 원)를 자격 유지 조건으로 보유해야 하며, 홈버스 구축 권한이 부여된다.

다만 넥슨이 오아시스 투자자에서 초기 검증자로 전환되면서 코빗 추가 상장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국내 특금법에 따라 계열사 밀어주기 용도를 위한 특수관계인 이슈는 셀프상장에 해당, 상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넥슨코리아는 오아시스 전략 투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오아시스 투자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투자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당시 오아시스가 국내 거래소에 상장시 코빗은 제외 대상이라는 것을 암시한 바 있다.

728x90

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어 넥슨게임즈(구 넷게임즈) 3전 4기 실패



지난해 매출 4천억 원(센서타워 리포트)의 신화를 쓴 V4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특히 V4는 넷게임즈 시절 히트, 오버히트, V4까지 일본 게임 시장 공략에 실패하면서 멀티플랫폼 전략도 실패했다.

28일 넥슨, 넥슨코리아 등에 따르면 V4(현지 서비스 이름, ブイフォー) 서비스를 4월 26일 종료한다. 2020년 9월 24일에 출시, 약 2년 7개월(945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V4는 TV CM 방영, 출시 전날 사전 다운로드 50만 돌파, 출시 당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 부문 1위 등 오픈 특수를 톡톡히 누린 넥슨 라인업의 한 축이다. 앞서 V4를 필두로 카운터사이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과 함께 PC와 스마트 폰까지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이었음에도 3년도 채우지 못하고 사라졌다.

참고로 ▲히트(2016년 12월 8일~2019년 5월 30일, 904일) ▲오버히트(2018년 5월 29일~2021년 2월 25일, 1004일)와 비교해 3년 성장통을 넘지 못했다.

V4가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넥슨은 ▲스마트폰 게임, 6종 ▲PC-스마트 폰, 2종 ▲PC 온라인, 5종 등 게임 13개로 라인업을 재편할 수밖에 없으며, 올해 신작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넥슨코리아의 본가가 위태로워졌다.

728x90

이제 인피니티만 남았네...트라하, 한국 이어 일본도 철수



넥슨이 트라하(현지 서비스 이름, トラハ) 일본 서비스를 4월 20일 종료한다. 2020년 4월 23일에 출시, 약 3년(1,093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트라하는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오픈 필드를 바탕으로 무기를 교체하면 직업이 바뀌는 인피니티 클래스,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의 대규모 RvR, 미니게임 접목한 전문기술 등을 앞세웠지만, 서비스 기간 3년을 채우는 데 그쳤다.

이로써 한일 양국서 1년 차이로 서비스를 종료, 모아이게임즈가 자체 서비스로 전환한 트라하 글로벌과 트라하 인피니티로 트라하의 명맥을 이어가는 게 전부가 됐다.

넥슨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서비스 종료를 알려드려 죄송하다. 지금까지 아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728x90

현지서 TV CM과 애니메이션 콜라보로 미디어믹스 안간힘


테일즈위버 세컨드런(현지 서비스 이름, テイルズウィーバー:SecondRun)이 출시 특수를 누리지 못한 채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11월 21일 일본에 선행 출시된 19년 차 PC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를 기반으로 개발된 타이틀이지만, 출시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팬덤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27일 데이터에이아이(구 앱애니)에 따르면 일본 애플 앱스토어 현황은 지난 2일 198위,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은 496위(1월 26일 기준)를 기록했다.

국내를 기준으로 모바일 게임은 출시와 동시에 인기 순위와 최고 매출 부문에서 TOP 10에 입성한다. 일본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사전 등록 100만 명과 함께 출시된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의 전환율(사전 예약자가 실제 접속해서 결제까지 진행)도 평균 이하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출시 전에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과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다음달 9일부터 '오버로드'와 2차 콜라보를 앞두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버추얼 유튜버 그룹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콘텐츠 보강보다 이벤트에 치중해 주객이 전도됐다는 지적이다.

넥슨 본가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은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을 비롯해 총 6종으로, PC 빌드까지 지원하는 카트라이더 드래프트와 카운터사이드, V4까지 포함하면 9종이 전부다. 이 중에서 신작은 문명 레인오브파워와 카트라이더 드래프트지만, 이들은 글로벌 원빌드로 일본 한정 빌드 테일즈위버 세컨드런과 성격이 다르다.

일본의 부진을 극복하고 국내로 금의환향할지 혹은 일본에 머물러 금의야행에 그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728x90

NXC와 별도로 넥슨 코리아가 추진한 전략 투자 강조



넥슨 코리아가 암호화폐 시장 진출설을 공식 부인했다. 최근 한일 게임업계에 초기 검증자로 참여한 게임 특화 프로젝트 오아시스(OAS) 투자를 두고, 앞서 진출한 위메이드나 넷마블의 사례처럼 시장 진입이 아닌 단순 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넥슨, 넥슨 코리아 등에 따르면 오아시스 전략 투자 리스트에 넥슨, 와이제이엠게임즈, 하이퍼리즘(Hyperithm)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아시스(OAS) 투자자 리스트 / 자료=오아시스

우선 하이퍼리즘은 일본에 거점을 둔 투자 운용사로 현지 금융상품거래법에 명시된 특례업자로 국내 특금법에 따라 신고 수리가 완료된 바스프다. 국내는 보라(BORA)의 거버넌스 카운슬과 클레이튼(KLAY) 네임 서비스(KNS) 투자로 알려져 있는 사업체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올해 4월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펀드 '하이퍼리즘 디지털 에셋'을 최초로 선보인 운용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오아시스 재단 측이 발표한 투자사 리스트에 넥슨이 언급돼 게임업계에서 넥슨 코리아의 본가에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현재 넥슨 코리아는 넥슨-NXC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에서 일본에 적을 둔 넥슨의 자회사이자, NXC의 손자회사로 이번 오아시스 투자는 넥슨 코리아가 추진한 전략 투자의 일환이다.

앞서 펄어비스도 펄어비스 캐피탈이 아닌 본진에서 디파인(DFA)에 투자했지만, 정작 펄어비스 측은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아닌 단순 투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넥슨 코리아 관계자는 "오아시스 투자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투자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728x90

사전 등록 50만 명 돌파로 테일즈위버 본고장서 100만 돌파 특전 준비




드디어 넥슨이 일본 라인업을 재편, 넥슨 코리아의 클래식 RPG '테일즈위버' 기반 후속작을 선보인다. 

9일 넥슨, 넥슨 코리아 등에 따르면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현지 서비스 이름, テイルズウィーバー:SecondRun)이 21일 일본 빌드로 선행 출시된다.

앞서 넥슨은 지난 9월 14일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의 사전 등록을 시작한 이후, 28일 프로모션을 위한 리부트를 진행했다. 또 10월 19일 사전 등록을 시작해 출시일까지 확정, 테일즈위버의 인지도를 활용한 IP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셈이다. 

이미 팬덤 비즈니즈의 명가로 이름을 알린 넥슨이 선보이는 테일즈위버와 관련, 국내 관련 커뮤니티는 선행 출시 국가로 한국이 제외된 아쉬움이 있음에도 '해외 성공, 국내 출시'라는 빌드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또 넥슨 코리아는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의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을 비공개, 일본 지표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넥슨 관계자는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은 일본 서비스 18년차 '테일즈 위버'의 작품으로 과거에 전작을 즐겼던 분과 앞으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세컨드 런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