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가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서비스를 12월 31일 종료한다. 2021년 2월 1일에 출시, 약 11개월(334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PC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 IP를 기반으로 중국 콩유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손으로 그린 듯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가 있었음에도 아쉽게 사라지게 된 것.
또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서비스 중인 소울워커도 내년 3월 16일에 계약을 종료, 라이언게임즈로 서비스로 이관돼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2월 31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서비스 퀄리티 유지를 위해 개발사 측에 개발 코드를 이관받아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향도 검토해봤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지속해서 추가적인 개발, 업데이트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오랜 시간 소통을 이어갔으나 개발사의 협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라스트커맨더 서비스를 5월 26일 종료한다. 2020년 8월 25일에 출시한 이후 약 9개월(275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라스트커맨더는 다롱 네트워크가 개발하는 서브컬처 전략게임으로 2D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다양한 미소녀 보좌관을 수집하는 등 보좌관과 호감도를 쌓아 성장시키는 성장 방식 채택과 함께 보병, 캐논, 탱크 등 다양한 유닛으로 만들어가는 전략 수립 등의 재미요소와 레기온 단위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앞세웠던 게임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021년 1월 이후 결제한 금액 중 잔여캐시에 한해 5월 25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즐거운 게임을 제공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였으나 개발사 내부사정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고배를 마신 이후 일본 진출로 선회, 현지 퍼블리셔 파이브크로스를 통해 CBT를 진행한 이후 국내 출시 4년 만에 일본에 출사표를 던졌다.
9일 파이브크로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에 따르면 삼국블레이드(현지 서비스 이름, 三国ブレード)가 오는 25일 일본 양대 마켓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이브 크로스는 일본 메이저 퍼블리셔 경력을 보유한 인력들이 주축이 된 회사로 15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해 닌자배틀과 소드앤블레이드에 이어 삼국블레이드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1월 3,000명 규모로 진행한 현지 테스트는 글로벌 원빌드가 아닌 '같은 게임, 다른 스타일'로 과거 넷마블의 세븐나이츠처럼 로컬 빌드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국내 빌드와 다른 형태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4년 넘게 축적된 콘텐츠 배치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국내는 태생 4성이나 명장급으로 분류된 장수가 일본 빌드는 SR이나 SSR처럼 카드 RPG처럼 등급이 구분되어 있다.
특히 삼국블레이드 출시 전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출시, 국내 모바일 게임이 하루 간격으로 출시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써 코에이의 홈구장으로 통하는 일본에서 삼국블레이드의 흥행 지표에 따라 액션스퀘어, 와이제이엠게임즈, 파이브크로스 등 회사 3곳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현지 퍼블리셔 파이브크로스의 3번째 라인업 합류|서비스 계약 1달 만에 현지 프로모션 시작
2번의 해외 진출 실패를 겪었던 '삼국블레이드'가 드디어 코에이의 홈구장 일본에서 테스트를 시작한다.
과거 三國BLADE(Pubgame 퍼블리싱), 三國Blade-國家大戰華麗開啓(게임드리머 퍼블리싱)로 동남아시아와 넷이즈를 통해 중화권까지 노렸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다 최근 일본 진출로 선회했다.
22일 파이브크로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에 따르면 삼국블레이드(현지 서비스 이름, 三国ブレード)라는 이름으로 3천 명 규모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내년 1월 14일부터 29일까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21년 1월 13일은 삼국블레이드 국내 출시 4주년으로 한일 양국에서 4주년 업데이트와 현지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국블레이드 일본 빌드 테스트 일정 / 자료=파이브크로스
이로써 파이브 크로스(5X Games)는 소드앤블레이드에 이어 라인업에 '블레이드'라는 게임이 2개로 늘었으며, 삼국블레이드까지 포함해 최근 출시된 '닌자X배틀'까지 라인업이 갖춰졌다.
현재 파이브 크로스는 퍼펙트월드가 개발한 '소드앤블레이드'의 테스트가 25일 종료되면 바로 '삼국블레이드'의 현지 테스트를 시작한다. 삼국블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소드앤블레이드도 11월 계약 체결 후 12월 테스트를 진행할 정도로 계약과 동시에 현지 테스트를 준비하는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업계는 현지 퍼블리셔의 공격적인 출시 일정을 고려할 때 내년 1분기에 삼국블레이드가 일본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삼국지' 기반 게임으로 입지를 굳힌 코에이의 아성에 도전하는 액션스퀘어와 와이제이엠게임즈의 행보가 주목된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라스트커맨더가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 좌초위기에 빠졌다. 지난달 25일 정식 출시된 '라스트커맨더'는 중국의 다롱 네트워크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지만, 정작 현지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처음부터 '불량품 빌드'를 전달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출시한 라스트커맨더의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다. 출시한 지 한달도 되지 않은 게임이 환불을 진행하는 사례는 먹튀가 아닌 이상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측은 개발사에 수정 작업을 요청하고 있지만, 기존 문제도 수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로 문제로 발생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국내는 정식 출시했지만, 중국은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상용화를 할 수 없는 상품의 기능을 할 수 없는 불량품을 속이고 넘긴 중국 개발사와 이를 확인하지 못한 와이제이엠게임즈를 향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했던 모바일 게임 중에서 중국 개발사의 업데이트와 패치 중단으로 도중에 서비스를 종료한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콘텐츠 추가와 수정을 빌미로 추가 비용을 요구,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위약금도 내지 않고 무단으로 서비스업체와 연락을 끊기도 한다.
회사 측은 오진영 실장의 이름으로 현 상황을 안내하고, 수습에 나섰다.
오진영 와이제이엠게임즈 게임사업부 실장은 "퍼블리셔로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과 발 빠른 대응으로 모든 일을 살폈어야 했지만, 미성숙한 대응과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며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삼국지 인사이드' 서비스를 8월 24일 종료한다. 2019년 4월 3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5개월(51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삼국지 인사이드는 중국에 먼저 출시된 묵삼국(墨三国)을 와이제이엠게임즈가 현지화, 출시한 게임이다. '장수제'를 도입해 다른 장수와 쌓은 호감도로 능력치와 스킬을 개방하는 자유로운 성장 시스템과 선택한 군주에 따라 달라지는 시나리오 등 차별화된 재미를 강조했으며, 대규모 유저간 전쟁 콘텐츠 '국가전'까지 내세웠음에도 흔하디흔한 '삼국지 게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8월 24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회원님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나, 개발사 내부사정으로 인해 더이상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은 많다. 장르도 액션부터 RPG, 전략, 시뮬레이션 등으로 다양하며, 때로는 미소녀와 전국시대나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함께 전장에 나서기도 한다. 그만큼 익숙한 소재지만, 반대로 패턴이 읽힌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여느 삼국지 게임이 그러한 것처럼 황건적의 난으로 시작해서 삼국통일을 꿈꾸며, 장수 중심의 RPG 혹은 에피소드 중심의 전략으로 나갈 것인지 알게 돼 게임의 첫 인상이 배신하지 않는다.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2017년 1월 13일에 출시된 액션스퀘어의 삼국블레이드다. 블레이드 for Kakao에 이어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 for Kakao까지 이어지는 전형적인 캐릭터 중심의 RPG다. 서비스 3주년이 훌쩍 지났을 정도로 신규 장수 외에 콘텐츠 업데이트가 뜸한 대신 전투와 사냥이 촘촘하게 배치돼 40대 아재에게 어울리는 게임이기도 하다.
일단 삼국블레이드는 쉽고, 등장하는 캐릭터가 크다. 최근 등장하는 삼국지 게임보다 일러스트로 만나는 8등신이 아니라 정말 크다. 그래서 레벨업과 장비 강화가 거듭될수록 강해지는 느낌이 확실하게 온다.
그래서 무조건 튜토리얼이 끝나자마자 상점으로 달려가서 결제부터 진행할 이유가 전혀 없다. 오히려 초반에 자신이 꿋꿋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지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계정 최고 레벨은 110으로 시간과 노력만 있다면 '근성'으로 극복할 수 있다.
조급함만 견뎌낼 수 있다면 태생 3성 장수도 버스기사로 쓰는 데 지장이 없다. 단지 하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1분 컷이나 2분 컷처럼 초고속 클리어가 아니라면 때가 되면 알아서 잘 큰다.
게임에 등장하는 장수는 위촉오군으로 삼국지를 책이나 다른 게임으로 접했다면 으레 아는 장수가 등장한다. 이들의 조합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미묘하게 달라질 뿐 '과금 지옥'의 유혹에 빠질 이유가 없다. 어떤 장수부터 키울지 고민할 시간에 자신이 보유한 장수의 최적화된 조합을 찾아 전장에 나서거나 때로는 연맹에 가입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국블레이드는 연맹전이나 국가전을 제외하면 모두 PvE, 즉 자동 전투로 성장한다. 약탈전, 비무장, 일기토, 무한전장, 난세영웅전, 요일던전 등은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동기를 부여하는 곳이다. 이 게임은 처음부터 삼국통일을 지상과제로 내세우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장수의 조합으로 약점을 보완하거나 해당 장수의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로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는 곧 계정 레벨과 플레이 숙련도에 비례해 게임사가 의도하지 않았던 '엔드 콘텐츠'에 도달한다.
예를 들면, 조운-제갈량-유비-공손찬 조합으로 1분 컷이 나오는 전장에서 자동 전투를 진행하면 버프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특히 공손찬을 제외한 3명의 장수가 초월까지 했다면 그냥 전령(게임의 입장권 개념)이 녹는 수준이다. 정말 '순삭'이라는 느낌을 받고 싶다면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서련'이 합류하면, 미쳐 날뛰는 수준이다.
삼국블레이드는 계정 레벨 상향과 초월, 보패와 위광 등으로 태생 4성급 명장의 파워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으며, 일반 장수도 초월하면 태생 4성에 준하는 능력을 보유해 게임의 패턴이 급속도로 단순해진다. 바로 이 구간이 제일 위험한 시기로 지루해서 떠나가거나 목표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시기다.
모바일 MMORPG가 아닌 탓에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라 어지간한 애정이 아니라면 삼국블레이드에 정을 붙이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나 대기만성형 게임으로 액션 RPG를 SNG처럼 느긋하게 플레이하고 싶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기자조차 삼국블레이드를 CBT 때부터 플레이한 고인물이지만, 아직 7성작과 색깔 놀이가 끝나지 않은 장수가 많다. 또 졸업이라 불리는 '수석 병기 공방'의 20강도 채우지 못했다. 3년 넘게 플레이하면서 메인에서 서브폰까지 강등됐던 '갤럭시 S6'가 벽돌이 될 정도로 삼국블레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을 찾지 못했고, 찾아서 플레이하는 것도 귀찮다.
대신 '삼국지 게임의 기준은 삼국블레이드'라는 나름대로 기준이 만들어질 정도로 이 게임은 깔 게 없다. 단 하나 '운영과 서비스'만 그르치지 않는다면 말이다.
이름 : 삼국블레이드 개발 : 액션스퀘어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삼국지를 게임으로 읽었어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삼국지 블랙라벨 서비스를 2월 20일 종료한다. 2018년 3월 26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11개월(69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삼국지 블랙라벨은 중국을 배경으로 삼국을 통일해 한왕(漢王)에 오르는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삼국시대에 활약했던 무장들을 모으며 병사들을 육성해 대규모 전투, 군단 전투, 영토전 등의 전투로 세력을 확장하고, 자원 생산 및 기술 발전을 통해 자신의 세력을 보다 강한 세력으로 키워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월 20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개발사의 역량 악화 및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더 이상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