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플레이 토큰(COT) 엠버서더 '네코다 아슈'

암호자산 활용한 실물결제 테스트 본격화



코스플레이 토큰(COT)과 아스타 네트워크(ASTR)가 일본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 시도하고 있다.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법정화폐를 대신할 수 있는 일종의 핀테크처럼 QR 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 가스비 정산과 결제 속도까지 테스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큐어에 따르면 콘셉트 카페 티어(tier)와 서비스 요금을 코스플레이 토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실험을 진행한다. 앞서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일식집과 제휴한 이후 코스플레이 토큰 페이(COT Pay)의 활용처를 확보한 것.

코스플레이 토큰은 1종 암호자산 거래소 '자이프'가 바이낸스 재팬(구 SEBC)가 발굴한 48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이름 그대로 코스플레이 생태계를 위한 유틸리티 토큰이다.

또 지난해 3월 정식 암호자산으로 입성해 현지 영업을 준비 중인 바이낸스 재팬을 제외하고, 비트트레이드와 자이프, 후오비 재팬 등이 취급하고 있으며, 바이비트와 엘뱅크도 테더(USDT) 마켓에서 거래 중이다. 특히 렌딩(Lending, 암호자산 대출 서비스) 상품 서비스까지 거래소가 선보이면서 유틸리티 토큰의 효용성까지 검증하고 있다.


팬 토큰에서 유틸리티·플랫폼 토큰으로 진화해 인정받아


팬 토큰으로 출발했던 코스플레이 토큰(COT)이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구입할 수 있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됐다. 이로써 일본 암호자산 최근 솔라나(SOL)와 FTX 토큰(FTX)에 이어 48번째 암호자산으로 인정받았다.

3일 큐어에 따르면 코스플레이 토큰이 오는 14일 자이프(Zaif)와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AKURA Exchange BitCoin)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앞서 큐어는 2017년 4월 1일 큐어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큐어 월드코스플레이' 사업을 인수, 이듬해 3월부터 코스플레이 토큰 발행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 9월 일본에서 영업 중인 쎄타(Xtheta) 거래소에서 진행한 상장 라운드에서 에이다(ADA), 브레드(BRD), 딥코인(DEP), 엔진 코인(ENJ) 등과 함께 후보군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브레드를 제외하고,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프로젝트는 모두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됐다. 당시 쎄타 홀딩스가 운영한 쎄타 거래소가 지금의 SEBC라 불리는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 거래소다. 

코스플레이 토큰은 코스프레 에이전시와 크리에이터, 팬을 위한 일종의 코스프레 업계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출발했다. 큐어는 사업 인수 ICO를 준비했지만, '일본 내 ICO 금지'에 따라 코스프레 플랫폼 '월드 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전 세계에 인플루언서와 유명 코스프레 크리에이터를 엠버서더를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몸집을 키웠다.

큐어 측은 현재 180개 국가와 100만 명이 월드 코스플레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12개 언어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2년 전 호요버스가 '붕괴3rd'의 글로벌 코스프레 콘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코스프레 창작 플랫폼과 손잡았는데 바로 큐어의 월드 코스플레이다.

또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하드포크를 진행할 정도로 단순한 팬 토큰에 머물지 않고, 폴리곤(MATIC)과 협력해 가스비 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생태계 코인으로 진화했다. 특히 2018년 9월 일본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크립토스(Qryptos)의 클라우드 세일 방식으로 ICO를 진행, 유틸리티 토큰으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참고로 크립토스는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서 '리퀴드 글로벌'로 불리는 리퀴드 바이 쿠오인(Liquid by Quoine)의 전신으로 쿠오이넥스(Quoinex)와 통합한 리퀴드의 원래 이름이다.

큐어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코스플레이어 NFT 서비스와 디파이 등 신규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코스플레이어 알로디아(Alodia Gosiengfiao)

글로벌 코스플레이어 속속 영입해 엠버서더로 활동|영역 확장하며 코스프레 생태계 확장




일본의 코스플레이 토큰(Cosplay Token / COT)이 현지에서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진입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코스플레이 토큰은 일본의 큐어가 발행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코스프레 모델부터 사진작가, 아티스트, 팬 등 코스튬 플레이 생태계에 특화된 프로젝트다. 한때 ICO까지 준비했지만, 일본에서 ICO가 금지되는 탓에 코스프레 플랫폼으로 체질을 개선해 다시 한번 정식 '암호자산'으로 인정받기 위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미호요가 '붕괴3rd'의 글로벌 코스프레 콘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코스프레 창작 플랫폼 '코스프레 월드'와 손잡았는데 바로 큐어가 운영 중인 플랫폼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어는 2018년부터 전 세계 유명 코스플레이어를 영입해 '엠버서더'로 참여시키고 있다. 이미 대만 Ely, 러시아 Gesha, 캐나다 Rikachuu, 중국 SeeU, 브라질 Isis Vasconcellos, 이탈리아 유리코 등이 '월드 코스플레이'에서 합류했으며, 코스플레이 토큰의 엠버서더로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필리핀 코스플레이어 알로디아(Alodia Gosiengfiao)

최근에는 SNS 팔로어 1,200만 명을 보유한 필리핀 코스플레이어 알로디아(Alodia Gosiengfiao)까지 월드 코스플레이에 팬클럽을 개설했다. 이들은 인플루언서이자 큐어가 준비하는 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큐어 측은 월드 코스플레이의 회원은 현재까지 92만 명으로 돌파했으며, 180개국 이상의 코스플레이어와 팬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도 몇몇 코스플레이어와 에이전시가 활동하고 있지만, 홍보 대사와 모델 활동에 그치고 있는 것에 비해 일본은 코스프레와 관련된 시장을 암호자산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미 일본 블록체인 기업 크루는 코스튬 플레이의 창작물(사진)을 블록체인으로 등록부터 판매에 이어 보호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 포타리(Portaly)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큐어의 코스플레이 토큰으로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세타(Xtheta)에서 진행된 상장 라운드의 후보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투표 당시 카르다노(ADA), 브레드(BRD), 딥코인(DEP), 엔진 코인(ENJ) 등과 함께 경쟁했을 정도로 모나코인(MONA)과 함께 일본의 토종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SNS 160만 팔로어를 보유한 이츠키 아키라(五木あきら)가 '월드 코스플레이'에 엠버서더로 합류했다. / 자료=큐어

코스프레 플랫폼 월드 코스플레이(World Cosplay), 'MyEtherWallet'에 서비스 구현


일본의 코스프레 문화가 암호자산과 만나 예년과 달리 '콘텐츠 생태계'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코스튬 플레이어, 이하 크리에이터)와 팬클럽 사이에 창작 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팬은 코스튬 플레이어의 굿즈(사진, 화보, 의상)를 암호자산으로 사는 실증 실험이 진행 중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프레 플랫폼 'World Cosplay'를 운영하는 큐어는 마이이더월렛(MyEtherWallet, MEW)에 코스플레이 토큰(COT)을 구현했다. MEW는 이더리움을 관리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으로 메타마스크와 비교해 보안이 강력하다는 평이다. 

코스플레이 토큰은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세타(Xtheta)에서 진행된 상장 투표에서 카르다노(ADA), 브레드(BRD), 딥코인(DEP), 엔진 코인(ENJ) 등과 함께 경쟁했던 프로젝트다. 다른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세타의 사업성에 따라 일본 금융청의 정식 심사를 통과해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인정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 이미지=World Cosplay 홈페이지 갈무리

특이한 점이 있다면 코스플레이 토큰은 일본에서 개발된 프로젝트임에도 현지인은 살 수도 없고, 교환도 할 수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는 언어 목록에 12개가 포함될 정도로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 전 세계 코스튬 팬을 상대로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유명 크리에이터를 '엠버서더'로 영입하고, 팬클럽도 World Cosplay에 결성할 정도로 토큰 이코노미 구축에 한창이다.

큐어 관계자는 "팬의 응원을 코스플레이 토큰으로 크리에이터에 전달할 수 있어 새로운 개념의 응원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 월드 코스플레이에서 토큰을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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