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 합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프로젝트 229종 공개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가 인도네시아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됐다. 또 클레이튼의 초기 서비스 파트너 코스모코인과 보라도 클레이와 함께 인도 정부 당국의 심사를 통과한 정식 프로젝트가 됐다.

13일 인도네시아 무역부(Kemendag)와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 229개의 명단이 공개됐으며, 이 중에 국내 프로젝트가 15종이다.

<본지>의 트래킹 팀이 국내 미디어 최초로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클레이(KLAY), 보라(BORA), 무비블록(MBL), 밀크(MLK), 코스모코인(COSM), 테라(LUNA), 팬텀(FTM), 트웰브쉽스(TSHP), 메디블록(MED), 아르고(AERGO), 티티씨 프로토콜(TTC), 메타디움(META), 센티넬 프로토콜(UPP), 루피아 토큰(IDRT), 체인코인(CHAIN) 등이 포함됐다.

※ 기사에 언급된 기준은 기술제공, 창업자, 운영업체 등이 대한민국 국민이거나 한국계 외국인도 포함했다.

이들 중에서 업비트 APAC이 운영하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서 거래 중인 프로젝트도 존재, 향후 인도네시아의 상장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표기된 인도네시아의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 / 이미지=업비트 인도네시아 홈페이지 갈무리

또한 클레이와 보라는 업비트 인도네시아를 통해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다른 거래소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 스캠으로 몰렸던 코스모코인도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공개된 화이트 리스트 코인 리스트는 인도네시아의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이 공개한 것으로 이는 일본 금융청과 JVCEA의 관계처럼 암호화폐를 제도권에 정식으로 진입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도 홈페이지 전면에 'Officially Registered at BAPPEBTI'라는 문구를 표기할 정도로 규제국은 거래소와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기관이다.

특히 이번에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공개돼 2021년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시장은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거래소 13곳과 프로젝트 229개로 움직일 전망이다. 또 현지에서 운영 중인 거래소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제외한 프로젝트를 방출, 연쇄 상장 폐지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금법 시행 앞두고도 블록체인 게임 심의 0건|침묵하는 게임위와 게임만 집착하는 업계 분위기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내세웠던 디앱이나 댑이라는 명칭이 국내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분위기는 암울하다. 게임위의 정식 심의를 거쳐 출시된 게임(NFT 적용)이 단 한 개도 없으며, 특금법 시행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이드라인도 없다.

또 해외 NFT 시장이 한정판, 굿즈, 예술품, 선수 카드 등으로 확장한 것에 비해 국내는 여전히 블록체인 게임에 NFT 적용만 서두르고 있다. 그 결과 대부분 이더리움(ETH) 기반 게임으로 채워질 뿐 이오스나 온톨로지, 라이트코인 등 다른 프로젝트 기반의 게임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특히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한 클레이튼의 비앱 파트너로 국내 게임업체가 다수 참여했음에도 게임 심의와 오픈 마켓의 정책 리스크로 출시를 서두르지도 않는다. 애플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의 구글 플레이는 외부 결제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며, 이를 어길 경우 마켓에서 바로 사라진다.

그래서 일종의 CBT 개념처럼 애플은 테스트 플라이트로 90일 빌드를 올리거나 구글 플레이는 게임을 등록할 때 개발자 이름을 바꿔 출시한다. 혹여나 이전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의 각종 지표(리뷰, 평점, 다운로드 수치)가 사라질 것을 우려, 공식 홈페이지에서 APK를 배포하는 우회 방법도 성행하고 있다.

특금법, 게임법 등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회원 가입은 청소년 이용 불가다. 당연히 블록체인 게임의 이용 등급도 청불이 된다. 이는 국내 블록체인 게임이 거래소에 상장한 암호화폐를 활용한 디앱이기에 발생한 일이다.

이에 비해 가까운 일본은 '디파이' 다음으로 성장할 테마주를 NFT로 꼽고 있다. 이미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코인체크는 엔진코인(ENJ), 더 샌드박스의 랜드(LAND) 등과 퍼스트 파티 개념으로 유수 프로젝트팀을 NFT 마켓 사업 파트너로 낙점,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특히 비트코인을 전 세계에서 자산으로 인정한 국가답게 'NFT 표준화'도 일본 블록체인 콘텐츠 협회를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블록체인 콘텐츠 협회는 지갑,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블록체인 연구기관, 컨설팅 회사, SNS 플랫폼 등이 옥토 패스(Oct-Pass)라는 'NFT 표준화 프로젝트'를 개발해 NFT 마켓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는 플레이댑이 NFT 거래소 '플레이댑 마켓 플레이스'를 해외에서 운영하는 게 전부다. 한때 블록체인 게임이 디앱의 실증실험과 블록체인의 대중화의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의견은 현실이 되지 못했다.

앞서 언급한 국내 디앱 생태계는 클레이튼의 비앱 파트너로 합류한 게임업체가 이끌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이 그나마 인지도가 있다. 암호화폐를 활용한 실물결제 외에는 두각을 나타내는 프로젝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또 국내 게임업계에서 코스닥 상장업체도 블록체인 게임을 위한 조직을 자회사로 설립하고,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싱가포르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해외는 NFT 시장을 이더리움의 마지막 불꽃이라 생각하고, 생태계 구축과 실증실험을 마치고 실생활에 접목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ICO 전면 금지에 따라 블록체인 게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블록체인 게임이 NFT 외에는 동종 유사 장르의 게임으로 기존에 서비스 중인 스마트폰, PC게임과 비교해 경쟁력이 없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게임위가 국내 블록체인 게임의 심의를 내어준다고 하더라도 애플과 구글이 '우회 결제'를 빌미로 삭제하면 답이 없다.

빗썸 "절차대로 진행했다" vs 옵저버 재단 "재단 의지와 무관하게 진행됐다"


빗썸과 옵저버 재단의 진실 공방전이 확산되고 있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빗썸의 무단 상장, 경쟁 거래소의 개입설, 재단의 블러핑 등 각종 퍼드가 퍼진 가운데 빗썸과 옵저버 재단의 행보를 지켜본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을 들었다.

앞서 국내 암호화폐 업계는 상반기 클레이튼의 클레이(KLAY) 상장을 두고 거래소와 재단의 도둑 상장 이슈가 이번 옵저버(OBSR)의 빗썸 상장으로 재점화됐지만, 의외로 쉬운 곳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빗썸과 옵저버 재단의 공통점은 국내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의 존재다. 쟁글은 빗썸과 옵저버의 제휴 파트너로 제3자가 공시하는 플랫폼으로써 객관적인 사실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곳이다.

빗썸 원화마켓에서 거래 중인 옵저버(OBSR) / 자료=빗썸

◆ 쟁글에 상장 공시를 올린 주체는 프로젝트팀

7일 쟁글에 따르면 옵저버 재단은 지난 3일 오후 3시 40분에 빗썸 코리아에 상장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1시간이 되지 않은 오후 4시 22분에 '빗썸 거래소 상장에 대한 공식 입장'이라는 입장문을 미디엄과 쟁글에 등록했다. 현재 미디엄에 등록된 공식 입장문은 삭제됐지만, 쟁글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혹자는 쟁글이 옵저버의 빗썸 상장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 쟁글에 등록되는 프로젝트팀의 공시는 쟁글이 아닌 재단이 등록한다. 당연히 상장 소식은 쟁글이 아닌 재단만 등록할 수 있으며, 일부 상황에 따라 쟁글이 도와주는 경우도 더러 있다.

A 거래소 관계자는 "재단의 말이 사실이라면 빗썸은 쟁글과 제휴를 파기할 수도 있다. 한때 빗썸이나 업비트 등의 메이저 거래소가 도둑 상장한 사례가 있지만, 올해는 클레이에 이어 옵저버가 두 번째에 불과하다"며 "현재 업비트도 온체인 방식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불과할 뿐 업비트는 쟁글의 정식 파트너가 아니다. 빗썸까지 업비트처럼 빠진다면 쟁글의 공신력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본지>는 지닥의 클레이 원화마켓 상장 예정에 대해 쟁글의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클레이 상장과 관련해 쟁글의 공식 답변은 다음과 같다.


▲ 공시를 하는 주체는 프로젝트임.
▲ 기본적으로 공시는 프로젝트가 진행하는 것이지만, 현재 공시가 시장에서 시작된 초기 시점에서 프로젝트가 직접 공시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 이때는 쟁글이 공시를 하도록 유도, 도와주고 있음.
▲ 프로젝트 측 출처 확인 (프로젝트 공식 블로그, 주요 인사 SNS 등)이 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쟁글이 공시하지 않음. 따라서 클레이튼 상장도 공시하지 않았음.
▲ 다만, 프로젝트에 불리한 루머 (사업중단 의혹 등) 시장 루머가 있으면 조회공시를 통해 해명하도록 권장하고 있음.


 

쟁글에 남아있는 상장 공시와 입장문 / 이미지=쟁글 갈무리

◆ 쟁글이 재단 편이라면 빗썸은 쟁글 파트너 이탈 가능성↑

도둑 상장 사태 이후 클레이튼은 쟁글과 공식적으로 제휴를 체결, 쟁글은 클레이튼 생태계 파트너가 됐다. 이를 두고 업계는 쟁글이 제3자로 거래소보다 재단의 입장을 대변해 파트너 체결까지 이어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시 돌아와서 옵저버 재단은 상장 공시를 먼저 등록한 후에 빗썸의 도둑상장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클레이튼의 사례라면 재단이 등록한 것이고, 옵저버 상장 공시를 유도한 게 쟁글이라면 빗썸과 불편한 기류가 흐를 수밖에 없다.

B 프로젝트팀 전무는 "쟁글은 임의대로 상장 공지를 올리지 않는다. 우리도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에 상장할 때 쟁글에 등록하지 않았다"며 "워낙 조심스럽게 진행해 파트너십 체결, 마일스톤, 신규 상장, 메인넷 점검 등은 재단이 무조건 올리는 게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재단의 독단적인 행동이라면 쟁글에 등록된 '빗썸 코리아 상장'은 시장에 영향을 주는 퍼드라 쟁글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 남아있어 퍼드보다 재단의 의지가 반영된 공식적인 상장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절차대로 진행했다"라는 말 외에는 첨언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빗썸의 상장 프로세스(지원서 접수, 상장 검토, 재단 커뮤니케이션, 상장과 마케팅 계약 체결, 프로젝트 상장)를 원리원칙대로 진행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옵저버 재단의 미디엄에 등록한 '도둑상장' 입장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이미지=옵저버 재단 미디엄

◆ 옵저버 재단, 상장 공시만 살리고 입장문은 왜 삭제했을까

반면에 옵저버 재단은 지난 3일 입장문에 "빗썸 거래소의 경우 재단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 바는 있었으나 ‘상장’과 관련한 공식적인 일정 및 확답이 없는 상황이었으며, 금일 빗썸 상장은 재단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진행되었음을 밝힙니다"라는 문장으로 재단과 협의 없이 진행된 도둑 상장을 우회해서 설명했다.

재단의 입장이 확고하다면 미디엄에 등록된 입장문을 삭제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국내 코인 관련 커뮤니티에서 퍼진 경쟁 거래소가 개입해 빗썸 상장을 겨냥한 페널티를 부여했다는 소문이 퍼진 것도 이 때문이다.

옵저버는 빗썸 상장 전에 업비트와 업비트 인도네시아의 BTC 마켓, 코인원의 KRW 마켓에서 거래 중이었지만, 빗썸 상장으로 졸지에 99% 이상을 단일 거래소가 소화하면서 '빗썸 리스크'를 안고 사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C 거래소 관계자는 "빗썸과 옵저버 재단 중 한 곳은 무조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본다. 한때 유행했던 도둑상장도 특금법 통과로 조심스러운데 과연 빗썸이 예전처럼 했을지 의문이다"라며 "옵저버의 물량을 빗썸이 모두 소화하고 있다면 상폐 경고가 뜨면 결국 손해는 재단이다. 향후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서라도 협의 없이 진행된 사안이라면 하루빨리 옵저버가 거래소와 결론을 내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드게임즈와 플레이댑 전격 제휴|클레이튼 비앱 파트너·라인 블록체인 파트너끼리 제휴


크립토 소드앤매직, 리그오브킹덤 등을 개발한 노드게임즈가 수퍼트리의 블록체인 법인 '플레이댑'의 프로젝트 플라(PLA) 생태계에 전격 합류했다.

이들은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비앱 파트너이자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의 생태계 파트너로 국내외 블록체인 플랫폼 생태계에서 디앱 서비스 기업의 합종연횡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5일 노드게임즈, 플레이댑 등에 따르면 리그오브킹덤은 플레이댑 생태계에 합류, 플레이댑의 NFT 마켓 플레이스도 참여한다. 그 결과 리그오브킹덤에 구현된 'NFT Land'를 NFT마켓 플레이스에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노드게임즈와 플레이댑은 카카오와 라인이 구축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라인 블록체인에서 활동하는 파트너다. 또 플레이댑은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플라(PLA)를 업비트에 상장시켰고, 직접 NFT 마켓 플레이스까지 운영한다.

플레이댑에 따르면 노드게임즈 합류는 NFT 마켓 생태계 확충을 위한 제휴라고 설명했다. 국내 게임법의 심의를 떠나 NFT 마켓에서 중요한 것은 통용되는 암호화폐가 아닌 NFT 형태로 추출할 수 있는 게임 데이터다.

이전부터 플레이댑이 NFT 관련 서비스를 제외한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을 '리사이클링' 전략으로 선보이고 있지만, 서비스하는 게임의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수요가 있어도 공급이 없으면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될 수 없다는 기초 원칙에 의해 라인업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지만, 노드게임즈가 불안 요소를 상쇄했다.

기존 라인업과 달리 블록체인 게임의 이해도가 높은 노드게임즈가 합류함에 따라 플레이댑은 단순 제휴보다 든든한 파트너를 얻었다는 평이다. 특히 노드게임즈는 개발한 게임 2종이 클레이와 이더리움 기반 게임으로 디앱 파트너이자 생태계로 제격이다.

이들은 암호화폐 클레이(KLAY), 링크(LN), 이더리움(ETH), 플라(PLA) 등을 경험했거나 적용할 예정인 디앱 공개를 앞두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플레이댑 관계자는 "이더리움 기반 게임으로 검증된 타이틀이 플레이댑의 마켓 플레이스로 합류한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노드게임즈와 함께 NFT 생태계 확장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정 플랫폼에 귀속될 이유 없어|다른 프로젝트팀과 협업해 경쟁력 강화 분석도



카카오와 라인이 '블록체인'을 육성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을 도입한 디앱 8종을 공개했다. 이 중에서 국내 기업은 4곳, 게임도 4종으로 눈길을 끌었다. 구성 면면을 살펴보면 클레이튼 진영에 합류했던 디앱이 '라인 블록체인' 버전으로 다시 출시돼 졸지에 '클레이 vs 링크'의 구도를 갖추게 됐다.

이는 과거 게임업계에서 탈(脫) 카카오 게임이 자체 빌드를 선보이고, 라인 게임으로 거듭났던 시기와 비슷하다. 한때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불렸던 게임은 모두 'for Kakao'라는 플랫폼 특화 게임이었다. 대표적으로 파티게임즈의 아이러브커피, 라인게임즈의 드래곤플라이트, 넥슨의 영웅의 군단은 카카오 게임과 라인 게임으로 선보였던 게임들이다.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을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라고 홍보할 때 게임업계에서 카카오게임의 망령이라고 빗댄 적이 있다. 게임 이름 뒤에 'for Kakao'를 달고 출시된 카카오게임은 과거 구글 플레이를 기준으로 구글이 30%, 카카오 21%를 가져가는 방식 탓에 개발사가 퍼블리셔를 통해 출시했다면 실질적으로 개발사의 비율이 10~15%에 불과했다.

당시 플랫폼 사업자와 퍼블리셔의 방식 탓에 카카오 게임은 유수 퍼블리셔와 메이저 개발사조차 '탈카카오'를 선언해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선회했고, 어느 순간부터 카카오게임은 이전만큼 힘을 못 쓰고 있다.

플랫폼의 의지해 게임을 소개했던 시기에서 잘 키운 게임 한 개를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한 셈이다. 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클레이튼과 라인 블록체인의 생태계도 비슷하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과 제도권에서 협업할 수 있는 범위다. 비록 국내 코인판에서 클레이가 '카카오코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화의 첫발을 나섰지만, 적어도 블록체인 게임은 갈 길은 멀다. 단지 게임에 적용된 암호화폐와 NFT 적용 등의 이슈가 아닌 아직 그들만의 리그처럼 움직이는 '대중'과 거리가 멀다.

이에 비해 라인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링크(LN)는 클레이와 다르게 제도권에서 통용될 수 있는 검증된 암호화폐다. 링크는 일본 금융청의 심사를 통과한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자 암호자산으로 사업 확장과 생태계 구성에 있어 클레이를 앞선다.

클레이가 재단 측이 공식적으로 상장한 거래소와 별도로 일부 거래소가 '블록체인'의 원칙을 내세워 도둑 상장한 것과 달리 일본은 도둑 상장이 없다. 암호자산을 최초로 심사한 거래소 외 다른 거래소가 링크를 거래와 판매하려면 수수료를 내야 한다. 즉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거래소의 거래쌍에 올리려면 협회에 비용을 제출해야 한다.

그래서 도둑 상장도 없고, 암호자산이 난립할 이유도 없다. 반대로 국내는 재단의 통제를 벗어난 거래소가 많으며, 해외 거래소도 하나둘씩 클레이를 도둑 상장하고 있다. 이를 게임업계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일종의 사설 마켓이다.

예를 들면, 구글 플레이에서 설치할 수 있는 각종 앱을 'APK' 파일 형태로 배포하고, 결제 솔루션도 사설 사업자를 사용하는 형태와 비슷하다.

또 클레이튼과 라인 블록체인 자체가 귀속이나 전속의 개념이 아닌 '채널링'의 개념에 가까워 프로젝트팀은 다른 플랫폼을 찾아 알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과거 애플리케이션, 앱, 어플 등으로 지칭했던 시대가 지금은 당당히 게임 이름이나 브랜드명을 당당히 사용하는 것처럼 디앱, 댑 등의 용어 중 일부가 '블록체인 게임'으로 부른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카카오게임과 라인게임의 DNA를 물려받은 클레이튼과 라인 블록체인, 우성 인자만 계승해 한일 양국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제대로 갖췄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스킷랩스, 플레이댑, 노드게임즈, 이멜벤처스 등 4곳|한·일 디앱 생태계 경쟁 예고


카카오와 라인이 그라운드X와 라인 블록체인 랩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블록체인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을 앞세워 클레이튼의 클레이(KLAY), 라인 블록체인의 링크(LN)라는 암호화폐를 발행해 각자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라인 블록체인은 클레이튼보다 1년 늦게 시작했음에도 라인 디벨로퍼스(LINE Developers)를 통해 디앱 8종을 공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LINE)은 라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나이트 스토리(게임) ▲링크사인(전자 계약 서비스) ▲aFan(소셜 미디어) ▲리그오브킹덤(게임) ▲크립토도저(게임) ▲썸씽(노래방 앱) ▲Theta tv(비디오 전송 서비스) ▲크립토 스포츠(게임) 등 디앱 8종을 공개했다.

이 중에서 게임은 4개로 특히 국내 기업 비스킷랩스, 플레이댑, 노드게임즈, 이멜벤처스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비스킷랩스는 이오스(EOS) 기반 '이오스 나이츠'로 이름을 알린 게임 개발사다. 이후 클레이튼 생태계에 '나이트 스토리 포 클레이튼'으로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이더리움 기반 '나이트 스토리'로 독자 출시하면서 클레이튼 연합에서 사실상 탈퇴했다.

또 리그 오브 킹덤은 국내 개발사 노드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이전에 이오스 기반 크립토 소드 앤 매직을 선보인 바 있다. 이미 출시된 게임을 'for LINE Blockchain' 버전으로 출시하는 셈이다.

또한 플레이댑의 크립토도저는 NFT 거래소 '플레이댑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전부터 수퍼트리는 플레이댑이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 블록체인 기반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크립토도저-도저버드를 통해 '도저'를 또 하나의 IP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멜벤처스는 아이콘(ICON) 기반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노래방 앱 '썸씽'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라인 블록체인 버전을 출시한다.

특히 이들은 클레이(KLAY), 플라(PLAY), 이오스(EOS), 이더리움(ETH), 아이콘(ICON), 랜드(LAND) 기반 디앱이면서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인 링크(LN)까지 활용할 수 있게 돼 자연스럽게 일본 암호자산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재단 동의 없이 진행한 무단 상장 vs 거래소의 고유 권한 '블록체인' 취지 살려


일명 카카오코인이라 불리는 클레이(KLAY)의 도둑 상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지닥의 클레이 상장을 두고 벌어진 재단과 거래소의 입장이 대립각을 세웠던 시기와 비교해 9월에도 도둑 상장은 진행 중이다.

15일 <본지> 확인 결과 재단과 협의하지 않고 거래소가 직접 마켓에 거래쌍을 형성한 거래소는 MXC, VINEX Network, Hoo, Coinone, GDAC, Bilaxy, VELIC, Dcoin, ProBit 등 총 9곳이다. 이들의 상장 일정과 거래소 입성에 클레이튼은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클레이튼이 정식 절차를 거쳐 거래소에 입성한 공식 상장은 2020년은 ▲OKEx 9월 10일, OKEx BTC/USDT ▲비트렉스 글로벌 9월 3일, BTC/USDT ▲게이트아이오 5월 13일, USDT ▲리퀴드 글로벌 4월 27일, BTC에 상장됐다. 또 2019년은 ▲업비트 싱가포르 10월 29일, BTC/SGD ▲업비트 인도네시아 9월 5일, BTC/IDR 등이다.

즉 9월을 기준으로 정식 상장은 3곳에서 6곳으로, 도둑 상장은 3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지난 10일 OKEx에 정식으로 상장된 클레이 / 자료=OKEx

특히 OKEx나 비트렉스 글로벌, 게이트 아이오 등의 글로벌 거래소가 BTC나 USDT 마켓에서 거래하는 것에 비해 코인원이나 지닥, 프로빗 등은 원화마켓을 활성화됐다는 점이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 도둑상장은 지난 3월에 통과된 '특금법'에 명시되지 않았다. 이전부터 국내외 거래소가 재단의 협의를 떠나 거래와 판매를 위한 거래소의 고유 권한을 앞세워 상장했고, 이를 지켜본 관계자들 사이에서 도둑, 깜깜이, 납치 상장 등의 속어를 사용할 정도로 재단과 거래소의 '협의'보다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바에 힘을 실었다.

대표적으로 국내외 거래소가 취급하는 비트코인(BTC)은 재단과 협의없이 거래소에서 취급해 클레이 도둑 상장 이슈가 발생했을 당시 회자가 된 바 있다. 다만 클레이는 카카오코인이라는 별명이 있어도 알트코인에 불과하고, 비트코인과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거래소 고유 권한으로 코인원이 상장한 클레이 / 자료=코인원

일각에서는 클레이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다른 거래소들도 재단과 협의하지 않고 도둑 상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재단이 조절하는 공급보다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거래소의 전략이 계속 통한다는 의미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가 특금법이 통과됐어도 도둑 상장이 여전한 가운데 지난 5월 자금 결제법이 시행된 일본은 도둑 상장이 없다.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심사를 통과해야만 거래소에서 거래와 판매할 수 있는 정식 '암호자산'이 된다.

특히 최초로 심사를 진행한 재단이나 거래소 외에 다른 거래소에서 '암호자산'을 취급하려면 협회에 심사비와 비슷한 규모의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예를 들면, A 거래소가 '암호자산'을 최초로 상장했어도 B 거래소는 협회에 비용을 지불하고, 상장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도 없고, 거래소와 관련된 협회도 제구실을 하지 못해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혼탁해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PSA의 DPT 라이센스에 해당하지 않아|단순 발행은 신청 필요 없어


라인 테크 플러스가 싱가포르에서 시행된 PSA 라이센스를 신청하지 않은 이슈와 관련해 철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싱가포르는 1월 28일부터 시행된 지불 서비스 법(Payment Services Act, PSA)으로 암호화폐 규제 국가로 돌아섰다. 이전과 달리 철저하게 투자자 보호와 시장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책으로 국내외 암호화폐 프로젝트팀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그러나 싱가포르 당국이 1월 28일 시행 후 기존 사업자에게 6개월 동안 라이센스를 일시적으로 유예, 일부 프로젝트와 거래소는 라이센스를 신청하지 않거나 법인의 소재지를 바꾸는 방식으로 현지에서 철수했다.

지난달 31일 <본지>가 보도한 '카카오·라인, 싱가포르서 클레이튼·링크 사업 손 떼나' 기사와 관련해 라인 주식회사는 '라인 테크 플러스의 싱가포르 철수설'을 일축했다.

그라운드X와 라인 테크 플러스의 입장을 종합하면 단순 발행은 PSA의 DPT(Providing digital payment token service)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라운드X의 싱가포르 법인 KLAYTN PTE. LTD, 라인의 프로젝트 링크(LN)를 발행하는 LINE TECH PLUS PTE. LTD 등 발행처의 거점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해 향후 국내외 프로젝트의 싱가포르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 APAC에 이미 상장, 생태계 파트너 이슈 무시 못 해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 상장을 두고 국내 암호화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에 모바일 지갑 클립(Klip)이 탑재되며, 상장 이슈로 클레이 마케팅도 과열되는 양상을 보인다.

 

1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4대 거래소 중에서 코인원만 상장했으며, 빗썸을 비롯한 업비트와 코빗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들도 코인원 이전에 상장한 거래소처럼 독자적으로 상장할 수 있지만, 업비트는 빗썸이나 코빗과 달리 상장 이슈에서 한 발짝 물러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업비트는 상장 감행보다 클레이튼처럼 정부 정책 방향과 보조를 맞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미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싱가포르 등 업비트 APAC에 클레이를 상장했지만, 국내는 특금법이 시행 전까지 확정된 것이 없어 무리한 상장은 피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클레이튼은 지닥과 코인원의 클레이 상장으로 파트너 관계가 틀어졌다. 업비트도 클레이튼의 생태계 파트너로 무리한 행보를 이어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특히 업비트는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580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 유출 이슈가 꼬리처럼 따라다니고 있어 '클레이 상장'보다 외부 이슈부터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빗썸과 업비트는 이전이나 지금이나 상장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올릴 수 있는 거래소다"라며 "도둑 상장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면서 상장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 X는 클레이 상장을 두고 도둑 상장보다 일방적인 결정, 협업 관계 종료 등으로 에둘러 설명했다.

 

특히 "클레이튼은 정부 정책 방향과 보조를 맞춰 가려 합니다. 클레이의 국내 거래소 상장도 제도가 정비되는 것에 맞춰 관계 당국과 협의해가며 진행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저희 주도하에 국내 거래소에 클레이를 상장시킬 계획은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내년 3월 특금법 시행 전까지 상장할 거래소를 찾아 나서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미 특금법 통과 전부터 중소형 거래소의 폐업 러시는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상장된 거래소의 존립 여부도 안심할 수 없다.

 

업비트 관계자는 "재단(그라운드X)의 의지가 중요하다. 현재로선 클레이 상장과 관련해 따로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클립 출시 이후 '전국민' 키워드 마케팅 눈살 찌푸리게 해


아주 가관이다.

최근 불거진 클레이 상장을 두고 일련의 사태를 보고 있으면 알트코인 띄우기에 혈안이 된 것처럼 보인다. 

지난 3일 지닥은 '카카오의 전국민 지원금 9천 원 받는 방법...지닥거래소에서 즉시 현금화 가능'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데이빗은 클레이 거래를 소개하며 '카카오가 주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9000원 재빠르게 받는 방법'이라는 가이드 문서를 공개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카카오, 전국민, 지원금 등이다.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라는 말은 없었다. 이름만 들으면 바로 생각나는 그 이름 카카오와 재난지원금을 키워드로 잡았다.

지닥은 '카카오 코인 상장으로 전국민 이용 거래소 등극하나?' 자료를 배포하면서 신뢰도와 유동성 지수 지표를 숨겼다. / 자료=코인마켓캡

암호화폐 거래소가 알트코인 상장한다고 알리는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니지만, 카카오-클레이-클립으로 이어지는 현금화까지 언급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고 생각된다.

특금법 전부터 '블록체인 육성, 암호화폐 단속'이라는 기조가 제도권 진입 후 거래소와 프로젝트팀을 중심으로 장삿속보다 대의를 따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했다. 그냥 거래소에게는 돈벌이다.

흔히 거래소의 상장 안내 공지를 공지메타로 부르는데 그들 스스로 펌핑을 위한 밑 작업을 진행하고, 현금화까지 유도하는 저급한 이슈 마케팅으로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클립을 통해 카카오톡 회원들에게 뿌려진 클레이는 누군가에게 좋은 먹잇감이 됐다. 그 이유는 거래소 회원 가입을 위한 나이 제한보다 전국민과 재난지원금에 지목, 현금으로 바꾸라는 이야기만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립의 클레이를 전국민 재난지원금으로 둔갑시킨 데이빗 거래소 / 자료=데이빗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만 19세 미만'은 회원 가입을 할 수 없는 청소년 이용 불가다. 클립을 통해 배포된 클레이는 이들에게 오픈채팅방에 보이는 '클레이 즉시 매입, 문상 교환 Ok'등 클레이 매집에 올리는 몇몇 업자들의 문구까지 곁들여지며 진흙탕이 벌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지닥과 데이빗은 클레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물 들어왔을 때 노만 젓는 모양새를 유지하면서 원화마켓 거래량 1위 탈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쟁글에 따르면 지닥이 원화마켓에서 전체 물량 67.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이 제시한 코인마켓캡의 클레이 거래량 기준 거래소 순위도 단연코 1등이다. 단지 코인마켓캡이 집계하는 기준 중 신뢰도(Confidence)와 유동성(Liquidity) 지수는 제외한 이미지만 캡처해 자료로 사용한 것뿐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닥의 신뢰도는 0, 유동성 지수는 집계조차 되지 않는다. 비록 통계 사이트의 지표에 불과하지만, 거래소의 신뢰도와 영업력을 생각한다면 전체 이미지를 배포했어야 했다.

참고로 제도권 진입 후 거래소의 목줄을 쥐고 있는 ISMS 인증과 실명 계좌 발급 건에 대해 지닥과 데이빗은 해당 사항이 없다.

업계의 숙원이었던 제도권 진입 이후에도 이전과 다름없는 대한민국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의 현주소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