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이름부터 극혐인 내일모레 입대. 일명 살아남아라 개복치의 군대 버전이다. 걸핏하면 사망했던 개복치를 떠올린다면 이 게임은 최선을 다해 영창을 보내는 것이 목표다.
비록 게임에 모험과 훈련, 영창과 휴가가 있지만, 플레이하는 내내 기간병 8명과 간부 2명의 심부름을 도맡아서 해야 한다. 막내 생활을 벗어나려면 진급을 해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

설령 진급에 실패하더라도 짬밥만 채우면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짬밥은 게임에서 경험치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걸핏하면 영창을 보내는 게임이라 짜증도 나지만, 어떻게 하면 영창을 보낼지 연구하는 것이 게임의 매력이다.
현실과 다르게 게임의 재미로 풀어낸 콘텐츠가 많은 덕분에 특이한 상황이 연출, 당황할 필요는 없다.

내일모레 입대를 플레이할 때 노란색 느낌표만 기억하자. 노란색만 보이면 그냥 터치다. 군 경험자라면 스쳐도 관등성명이 튀어나온다고 생각하고, 그냥 터치해라. 시간을 지체하면 빨간색 느낌표가 여기저기 보이고, 바로 영창에 간다.
화면 하단에 보이는 메뉴가 조촐하지만, 사실 군 생활을 압축해놓은 것과 다름없다. 청소를 시작으로 제설과 삽질, 잔디 관리나 훈련이 전부다. 그냥 청소하고, 심부름하고, 여기저기 끌려다니다 보면 시간은 흐른다.

다만 플레이 패턴이 눈에 들어오면 지루함이 찾아온다. 그 이유는 단순한 플레이 패턴과 도감을 채운다면 게임의 방향을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도감을 채우는 재미가 있지만, 이후에는 목적을 잃어버린다.
분명 목적은 분명하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나 오랫동안 붙잡고 플레이할 작품은 아니다. 그저 아무런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면 내일모레 입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참고로 게임에서 등장하는 영창은 재미를 위해 사용된 것일 뿐 실제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일러둔다.
![]() | 이름 : 내일모레 입대 개발 : LnP 장르 : 시뮬레이션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정병장 말뚝박을래 영창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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