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부터 개발사 자체 서비스로 전환
테일즈런너를 위해 함께 뛰었던 스마일게이트와 라온엔터테인먼트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과거 나우콤 시절부터 서비스, 19년 차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입지를 다졌던 테일즈런너는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서비스로 전환된다.
8일 스마일게이트, 라온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양사는 계약 연장 대신 퍼블리싱 계약을 종료, 라온엔터테인먼트는 자체 서비스로 스마일게이트는 채널링 사업 파트너로 변경된다.
이로써 계약 종료에 따른 DB 이관 대신 스마일게이트는 퍼블리싱에서 채널링으로 전환,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게임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게임업계는 피파 온라인2, 서든 어택, 크로스파이어, 스페셜 포스 등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분쟁으로 선량한 유저들이 피해를 본 사례가 종종 있었다. 서비스 초기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구조로 개발과 서비스를 분담했지만, 서비스 기간에 비례해 게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양측이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 서비스 일정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테일즈런너는 여러 차례 계약 연장 끝에 재연장 대신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테일즈런너는 9월 10일 스마일게이트의 서비스 빌드는 종료된다. 대신 개발사는 한게임과 스마일게이트 등 두 곳에서 채널링 방식으로 전환, 서비스의 주체가 개발사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후 개발사의 서비스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테일즈런너의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스마일게이트 또한 런너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서 계속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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