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한 탈취로 인한 추가 발행 이슈 발생
8년 차 프로젝트 아이오텍스(IOTX)가 국내 거래소 업계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지난 21일 발생한 보안사고 탓에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DAXA 공동 대응 종목으로 지정돼 다음 달 24일까지 재심사를 진행한다.
이전부터 거래소 업계는 권한 탈취에 따른 해킹 사고가 추가 발행과 초과 유통 등과 직결, 재심사 프로젝트로 분류한다. 그래서 이미 유통된 물량 회수와 소각, 보안 취약점 개선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면 상폐 대신 잔류로 바꾸기도 한다.
24일 아이오텍스 테크놀로지, 쟁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이오텍스 검증자 한 곳의 키를 탈취해 권한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금고라 불리는 토큰 세이프와 발행 권한까지 입수, 크로스 체인 아이오텍스(C-IOTX) 약 4억 1천만 개를 발행했다.

참고로 크로스 체인 아이오텍스는 아이오텍스를 바꿀 수 있는 일종의 교환권 개념이다. 아이오텍스의 총 발행량은 100억 개지만, 현재 94억 4137만 8595개를 발행해 모두 유통했다. 그래서 추가 발행된 크로스 체인 아이오텍스는 금고에 있는 다른 암호화폐를 빼 오기 위한 용도였지만, 덱스(DEX)로 유입된 약 170만 개(피해 규모의 0.4% 수준) 외에는 주요 거래소에서 동결 조치가 진행됐다.
단 국내는 업비트의 비트코인 마켓과 빗썸과 코인원의 원화마켓에서 취급하는 프로젝트지만, 입출금이 막힌 탓에 빗썸이 투자유의 종목 메타에 따라 가두리가 형성돼 쏠림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과거 아이오텍스는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분류돼 업비트에서 퇴출 대상으로 꼽혔지만, 체질 개선으로 살아남은 프로젝트다. 다만 이번 사고는 시스템보다 프라이빗 키 탈취라는 보안 이슈가 강하다.
그래서 해킹 물량보다 권한을 뺏긴 이후 무한 발행으로 이어질 뻔했지만, 초기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상장 폐지보다 유의 종목 해제에 힘이 실린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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