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 지원보다 퇴출이 비중 높았던 1분기 성적표
코인원의 1분기는 업비트나 빗썸과 달리 프로젝트 상장 개수는 적었고, 상장 폐지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서 사업자 두 곳보다 수익률도 에스프레소(ESP)가 16.89%를 기록했을 뿐 대부분 기준가 대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7일 코인원, DAXA 등에 따르면 코인원은 1분기(2026년 1월 1일~3월 31일)에 프로젝트 8종을 상장했다. 또 DAXA 공동 대응 종목으로 재심사를 진행한 프로젝트는 23종으로 이 중에서 11종의 프로젝트를 정리했다.
코인원도 업비트와 빗썸과 동시에 상장했지만, 30분과 하루 차이를 두는 등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거래소의 틈을 노린 전략 상장이 두드러졌다. 이는 글로벌 거래소와 동시 상장할 때 코인원의 또 다른 전략으로 무리한 힘 싸움을 벌이지 않겠다는 신중론을 강조한 상장 방식이다.

예를 들면 센티언트(SENT)는 업비트와 빗썸보다 하루빨리 상장했고, 시커(SKR)도 빗썸보다 빨리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 거래소 업계에서 상장 특수를 노리고 거래 지원과 동시에 입출금 시간을 예고하고, 실질적인 거래 시간을 공개하면서 눈치 싸움을 벌인다.
그래서 코인원은 이전부터 동시 상장보다 전략 상장을 고수, 무리한 출혈 경쟁을 피하는 바스프로 분류된다. 또 DAXA 공동 대응 종목으로 재심사를 진행하더라도 다른 결과를 공표하기도 하고, 일부 프로젝트의 사례처럼 재상장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도 한다.
또 빗썸과 마찬가지로 BNB Smart Chain을 지원하는 바스프로 분류, 빗썸과 경쟁을 벌인다. 리버(RIVER)와 스페이스코인(SPACE)은 BNB Smart Chain 기반 프로젝트로 빗썸과 비교해 출금 조건(최소 출금 수량과 수수료)을 달리한 것도 사업자가 변별력을 주기 위함이다.
반면에 코인원의 상장 폐지 정책은 업비트와 빗썸과 결이 다르다. 1월 7일 마사(MASA) 상장 폐지로 시작해 현재 재심사가 진행 중인 포털투비트코인(PTB)까지 총 23종은 코인원의 송곳 검증을 진행했거나 상폐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DAXA 공동 대응 차원에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프로젝트는 총 16종, 나머지 6종은 코인원이 독자적으로 투자 유의 종목 지정, 재심사, 거래 지원 종료와 해제 등 일련의 절차대로 진행됐다.
특이점이 있다면 지난 1월 16일 하바(HVH)를 포함한 프로젝트 8종을 DAXA의 이름으로 재심사를 진행 중이다. 일반적인 2주 단위 재심사가 아닌 3개월의 심사를 진행하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8종의 결과를 2주 안에 결론을 내기 힘들다는 이유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해킹과 권한 탈취를 통한 무한 발행 등과 같은 명백한 퇴출 사유보다 로드맵 이행 의지와 예상 결과, 내부 기준 거래량 충족 등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결과까지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단 시가총액과 거래 규모와 같은 거래소의 비즈니스 모델과 직결되는 거래 수수료를 문제 삼은 이상 3개월의 거래량 추이와 집계된 수수료에 따라 이들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거래 지원과 유의 종목 지정과 관련된 내용은 공지 사항이 전부다"라고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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