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과연 최약체인 진우는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더 높이 성장할 수 있을까?



지난 31일 나 혼자만 레벨업(Solo Leveling)의 시즌 1(넷플릭스 기준)이 마무리됐다. 

이미 웹툰으로 접한 이들은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 성진우의 성장기를 지켜봤고,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한 이들은 원작 역주행을 시작했다.

※리뷰에 첨부된 이미지는 디앤씨웹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또 원작과 차이점을 곱씹으며 세련된 작화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주변 인물과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인류 최약 병기가 극강의 최종 병기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특히 게임업계에서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은 파티 플레이가 필수인 MMORPG에서 주로 혼자서 플레이하는 이들의 시선에서 재미를 적절하게 버무렸다.

앞서 언급한 웹툰에서 성진우의 종착지는 정해졌고, 애니메이션은 E급 헌터에서 OP 혹은 사기캐로 변모하는 과정이 게임의 레벨업을 따라간다. 회원가입과 로그인, 레벨 1부터 튜토리얼을 거쳐 1차 마을을 떠나는 과정을 오버랩시키면서 관점에 따라 게임 기획 개론이나 게임 기획의 정석과 같은 책자를 동영상 강의를 보는 느낌도 강했다.

애니메이션으로 태어난 나 혼자만 레벨업을 관통한 코드는 서사(敍事)다. 단지 표현하는 단어만 다를 뿐 적어도 게이머라면 메인 스트림, 이벤트, 업데이트 등으로 손쉽게 접한 퀘스트의 나열이다. 의미 없는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보다 '왜'라는 이유에 초점을 맞춘 성진우의 성장기는 곧 게이머의 성장기를 애니메이션이라는 도구로 서술한 것에 불과하다.

그저 닥치고 사냥에 집중해 레벨업만 반복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그쳤다면 이른바 무쌍전처럼 '강한 적이 등장한다, 시련을 겪는다, 수련해서 이전보다 강해진다, 적과 싸워 승리한다'는 반복해 세계관의 밸런스가 붕괴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웹툰도 애니메이션도 이러한 모순에 빠지는 설정 대신에 그럴싸한 명분을 앞세워 성진우의 혼잣말과 주변 인물의 대사로 세계관을 보완, 이는 정말 원작의 탄탄한 이야기가 가진 힘이다. 그래서 정말 간만에 다음 화가 공개될 때까지 기다렸던 수작이라고 자부한다.

이제 시즌 2는 그림자 군주로 각성한 성진우의 어라이즈(Arise)를 기대해 본다.

존경하는 故 장성락 작가님을 기억합니다.

728x90

애니모카 브랜즈 日 법인의 서포트 2호 프로젝트



나인 크로니클 M의 NFT 프로젝트 디센트럴 라이즈드 캣(Decentralized Cat, 이하 D:CC)이 코인체크 NFT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전부터 국내 블록체인 게임업계가 현지 법인을 러닝메이트로 활용, 1종 암호자산 거래소에서 엔화로 살 수 있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목표로 내세운 상황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일본 NFT 시장에 진출한 사례다.

2일 애니모카 브랜즈 재팬, 코인체크 등에 따르면 나인 크로니클 M의 NFT 'D:CC'를 1개당 0.06 ETH로 책정, 오는 4일부터 300개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코인체크 NFT는 코인체크가 운영하는 NFT 마켓으로 국내 기준으로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 NFT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이번 나인 크로니클 M NFT 판매는 애니모카 브랜즈의 일본 법인이 추진하는 웹 3.0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팬텀 갤럭시즈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이미 KDDI의 NFT 마켓 'αU market'에 팬텀 갤럭시즈 NFT를 입점시켰으며, 나인 크로니클 M의 D:CC는 코인체크가 운영하는 NFT 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셈이다.

특히 D:CC에 포함된 NFT 스테이킹으로 획득할 수 있는 'D:CC' 마일리지 토큰 DCCM과 나인 크로니클 골드(NCG)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는 NFT 구입, 후자는 게임 머니의 개념이지만 현지 1종 암호자산 거래소가 P2E 프로젝트를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한 바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서 진출한 마브렉스(MBX)가 대중적인 인지도 없이 자이프(Zaif)에서 거래를 시작, 넷마블의 P2E 프로젝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가 '애니모카 브랜즈 재팬'의 지원 버프로 일본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눈여겨볼 시점이다.

728x90

위메이드 온라인에서 위메이드 재팬으로 사명 변경 후 사업 방향도 재편



위메이드가 일본 법인의 체질 개선을 완료, 위믹스(WEMIX)의 일본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자 현지에서 거래할 수 있는 암호자산의 러닝 메이트로 시즌2를 준비한다.

1일 위메이드, 위메이드 재팬 등에 따르면 지난달 위메이드 재팬은 사명을 위메이드 온라인에서 변경하고, 웹 3 사업에 중점을 둔 위믹스의 일본 거점 법인으로 거듭난다.

앞서 지난해 8월 기존 법인이 담당하던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과 관련된 사업을 'G.O.P'에 이관, 일본 법인의 역할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전부터 일본 암호자산 시장은 예년과 달리 P2E 프로젝트를 IEO와 신규 상장 등으로 발굴했다. 그래서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 클레이튼(KLAY)과 마브렉스(MBX) 등에 이어 세 번째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됐으며, 향후 위메이드 재팬의 역할론도 함께 부각될 전망이다.

728x90

네오핀(NPT)은 디파이 특화로 부각, 인텔라 엑스의 색깔은 아직



네오위즈의 원투펀치 네오핀(NPT)과 인텔라 엑스(IX)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자는 거점을 아랍에미리트에 설립해 현지 규제에 최적화된 프로젝트로 거듭나고 있고, 후자는 신중론 속에 거래소 상장 대신 내실 다지기에 한창이다.

1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인텔라 엑스(IX)는 파트너십과 스폰서십 체결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일례로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 러시로 생략하고, 심지어 거래소(CEX) 상장이나 에어드랍, 런치 패드 등 이전에 보여준 프로젝트 팀의 활동 이력도 전무하다.

특히 비트코인의 1억 원 돌파 랠리에도 네오위즈 측은 인텔라 엑스의 상장 시기조차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짤막한 입장 표명 외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네오핀의 국내외 거래소 상장과 사업 방식과 다른 방향으로 접근, 인텔라 엑스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미 넷마블이 네오위즈처럼 마브렉스(MBX)와 팬시(FNCY) 등 두 개의 프로젝트를 운용하고 있음에도 인텔라 엑스의 색깔 찾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다만 네오위즈 측이 밝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라는 단초가 유일하다. 네오핀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디파이에 특화된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으로, 인텔라 엑스는 대중적으로 친숙한 게임을 앞세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표방한 덕분에 향후 게임포털 '피망'과 연계도 기대되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인텔라 엑스의 거래 지원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728x90

OMG 네트워크(OMG)와 함께 동시 퇴출 확정



후오비 그룹의 일본 법인 비트 트레이드(옛 후오비 재팬)이 엔진 코인(ENJ)과 OMG 네트워크(OMG)를 퇴출한다. 앞서 코인체크와 GMO 코인이 지난해 6월 OMG 네트워크를 상장 폐지, 비트 트레이드도 정리한 것에 불과하지만, 엔진 코인 퇴출은 비트 트레이드가 처음이다.

14일 비트 트레이드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 오후 2시(현지 시간)를 기해 OMG 네트워크와 엔진 코인의 엔화 거래쌍은 사라진다. 이들은 각각 GMO코인이 2020년 7월, 코인체크가 2021년 1월에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한 암호자산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엔진 코인과 생태계를 병합한 이피니티(EFI)도 지난해 1월 오케이코인 재팬이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엔진 코인이 폴카닷 생태계 진입을 위해 NFT 플랫폼으로 '이피니티 프로젝트'를 수행했지만, 실체는 폴카닷(DOT)의 파라체인(일종의 사이드체인) 개념에 불과한 말 그대로 프로젝트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제미니(Gemini), 비트파이넥스, 크립토닷컴, 비트 오아시스 등이 상장 폐지로 정리했으며, 국내는 지난해 9월 업비트가 엔진 코인과 이피니티 생태계 통합에 따른 유통량 이슈로 원화마켓에서 정리했다.

다만 일본 암호자산 시장은 국내와 다른 점이 출금 지원 기간이다. 국내는 상장 폐지 시기를 기준으로 최대 1개월에 불과하지만, 일본 암호자산 업계는 평균 5년까지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거래소가 상장 폐지 사유를 두고 '유동성 부족'이라고 언급하면 적어도 해당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없고, 거래량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없어 해당 상품을 정리하는 이치와 비슷하다. 

현재 엔진코인은 바이낸스의 테더마켓이 25% 이상 물량을 소화 중이며, HTX(옛 후오비)와 오케이엑스가 물량을 받치고 있다. 일본 1종 암호자산 거래소 업계에서도 바이낸스 재팬, 오케이코인 재팬, DMM 비트코인, GMO 코인 등이 취급하고 있어 프로젝트 신뢰도의 영향은 미미하다.

단 비트 트레이드가 후오비의 부정적인 이슈를 위해 거래소의 이름을 바꿨지만, 실제 법인은 후오비 재팬이 운영하는 비트 트레이드라는 점에서 연쇄 상장 폐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728x90

업비트 오더북 공유한 업비트 인도네시아·태국도 상폐



업비트도 업비트 APAC도 플레이댑을 거래쌍을 지운다. 2020년 9월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서 프라이스 서베이 이벤트 물량 100만 개로 출발했던 프로젝트임에도 해킹 악재로 정리한다.

13일 업비트 APAC에 따르면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 태국에서도 플레이댑의 흔적은 오는 25일 같이 사라진다.

플레이댑은 여느 업비트 상장 프로젝트와 달리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서 1분기부터 진행한 프라이스 서베이 프로젝트다. 2020년 2월 밀크로 시작해 디카르고, 토카막 네트워크, 온버프로 9월에 진행해 '0.000004' BTC로 책정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특히 이들은 업비트 본진에 프라이스 서베이 가격으로 원화마켓과 비트코인 마켓에 상장, 국내의 ICO 금지 규제로 해외에서 오더북을 공유로 입성했다.

업계에서 말하는 업비트 버프 프로젝트임에도 해킹 이슈 한방에 플레이댑은 일순간 업비트 디버프 프로젝트로 전락했다. 이미 상장 폐지가 확정돼 4월 25일까지 출금 기한이 설정, 기존 코드네임 PLA를 PDA로 전환하는 스왑 지원 바스프 '바이낸스'가 유일하다.

2주 남짓 시점에서 플레이댑은 물량은 업비트가 50% 이상을 소화하고 있지만, 해당 물량은 바이낸스로 넘어간다. 코인베이스가 공식 스왑 지원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가운데 플레이댑은 목적 거래소 상장을 위해 하반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

결국 플레이댑은 DAXA 공동 대응 종목으로 분류돼 한(恨)이 맺힌 채 한(韓) 떠나는 프로젝트로 남게 됐다.

 

728x90

국내외 업계 평균 11.91%보다 6% 추가 보상



비트포인트(BITPoint)가 폴카닷(DOT) 스테이킹 서비스로 연 추정 보상률 17%를 제공, 현지 1종 암호자산 거래소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3년 전 GMO 코인이 이미 시총 20조 원 규모로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소개했고, 비트플라이어와 코인체크 등의 1종 바스프 10곳이 취급하는 그린 리스트 코인이자 현재 시총도 3년 전과 같다.

13일 SBI 홀딩스 그룹, 비트포인트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 스테이킹 상품군 11%보다 6% 이상 보상을 제공하는 17% 상품을 개시했다.

폴카닷 스테이킹 평균 연 추정 보상률 / 자료=스테이킹 리워드

비트포인트 측은 현지 업계에서 최고의 보상률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조했다. 이는 현재 SBI 홀딩스 그룹이 보유한 SBI VC 트레이드가 공표한 연 추정 보상률 16.8%보다 0.2% 많은 수치다.

국내 거래소 업계에서 폴카닷 스테이킹은 빗썸의 연 추정 보상률 3.79%~3.94%가 유일하고, 코빗조차 준비 중이다.

현재 일본 암호자산 업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승장에서 신규 화이트 리스트 코인은 IEO로 한정 짓고, 그린 리스트 코인을 중심으로 스테이킹 상품 개발에 한창이다. 

이미 1종 바스프가 취급하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100종에 임박,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발굴보다 장기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린 리스트 코인의 제약이 작용, 신규 화이트 리스트 코인은 최초로 심사한 거래소의 6개월 거래 보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금융청이 JVCEA에 권한을 위임, 업계 혼선과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