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대비 이자 조정

코인원이 DAXA 회원사 중에서 예치금 이자를 종전 2%에서 1.77%로 하향 조정한다. 기준금리가 기존 2.5%에서 인하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현재 실명 계좌를 발급해 주는 카카오뱅크의 입출금 자유통장 이자와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인원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예치금 이자를 1.77%로 조정한다. DAXA 회원사 중에서 1% 이자는 고팍스가 1.3%를 제공 중이며, 8월부터 코인원과 고팍스가 예치금 이자의 이자를 1%대에 제공하는 바스프가 될 전망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입출금 자유예금 세이프박스 이자는 1.6%,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될 코인원의 예치금 이자는 1.77%다. 

이를 두고 업계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등도 예치금 이자를 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가 지배적이고, 다른 사업자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2% 미만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미 실명계좌 발급 은행의 최소 이자율이 적용되는 '입출금 자유예금'의 이자보다 거래소의 예치금 이자가 후한 역전 현상이 발생, 일부 거래소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예치금 관리기관으로부터 지급받는 운용수익 내지 예치금 이용료율의 변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예치금 이용료율을 분기 1회 이상 변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리리 윌리엄스의 천재 발명가 서사는 실패했다

기대가 컸던 것일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캐릭터의 설정을 잡는 데 할애했던 3편과 달리 이번 주에 공개된 나머지 3편은 실망 그 자체를 넘어섰다.

아이언맨은 마블 스튜디오의 상징이자 아이콘이다. 그래서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나 애니메이션 '왓 이프'에 등장했던 아이언하트의 탄생 배경과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지 기대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그래서 머 어쩌라고?'라는 짜증만 났다.

이미 엔드게임 이후 마블 유니버스가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 캐릭터의 개성이나 서사가 사라진 채 이상한 CG로 해결하려는 못된 습성이 아이언하트도 이어졌다. 천재 발명가로 설정된 리리 윌리엄스는 버키에서 윈터 솔져, 다시 어벤져스까지 이어진 선과 악의 경계에서 갈등과 고민을 반복했던 그와 달랐다.

드라마 6부작으로 편성됐음에도 리리 윌리엄스의 사연이 흡사 신파처럼 발목을 잡았다. 아이언하트의 이야기는 에피소드마다 이벤트(?)가 있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성격이나 의도를 확인할 수 없는 대사만 나열되는 수준에 불과했다. 

물론 마블 유니버스에서 적재적소에 배치된 사건과 사고를 중심으로 캐릭터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등장했던 윈터솔져와 달리 단독 주인공 타이틀이 있음에도 볼품이 없었다.

천재 발명가, 가난, 사고 후유증 등 분명 아이언하트의 매력을 후반부에 보여주기 위한 좋은 장치는 맞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이나 윈터 솔져처럼 책임과 반성에 대해 공감 능력이 떨어진 탓에 연신 답답할 뿐이다.

극 후반부에 메피스토와 마주 앉은 장면은 딱 악마와 악동의 차이가 극명하다. 하고 싶은 게 많지만, 정작 할 줄 아는 게 없는 열등감의 아이콘으로 부각하려는 의도였다면 아이언하트의 등장은 탁월했다. 그게 아니라면 1화부터 6화까지 이어진 아이언하트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갈팡질팡이다.

여기에 극 중 등장하는 슈트는 무슨 전대물도 아니고, CG 수준이 조악하다 못해 특촬물 의상을 입혀놓고 마블의 파워레인저 버전을 논하는 꼴이라니. 비록 나노 슈트에서 금속의 차가운 질감을 살리려는 원래의 슈트로 회귀, 천재 발명가라는 설정과 배치된 것도 개연성이 약하다. 

부품을 하나씩 조립하고, 용접하면서 슈트를 완성하는 과정과 캐릭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서사가 동기화됐다면 리리 윌리엄스는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을 것이다. 그러나 후반에 마법까지 사용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 '이거 뭐야? 뉴타입이야?'라는 탄식과 함께 잠시 감상을 멈추고, 혀를 끌끌 찰 정도였다.

영웅이 꼭 선(善)이 될 필요는 없지만, 메피스토의 사역마로 결론을 내릴 드라마였다면 아이언하트가 왜 필요한가. 할 줄 아는 것은 없으면서 불평과 불만만 쏟아내면서 '나는 맞다, 너는 틀리다' 식의 이분법 논리로 무장한 캐릭터라니 그냥 답이 없다.

디즈니플러스
https://www.disneyplus.com/ko-kr/browse/entity-b2b50b9a-a055-4b31-a609-8ec46f3add98

 

아이언하트 | 디즈니+

천재 발명가 리리 윌리엄스가 시카고로 돌아가 파커 로빈스, 일명 '후드'를 만난다.

www.disneyplus.com

 

 

7월 4일 비트겟과 쿠코인 상장 앞두고 도둑 상장 러시

크로쓰(CROSS)가 신생 알트코인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재단과 바스프의 협의에 따라 상장하는 공식 거래 지원 외에 일단 올리고 본다는 도둑 상장의 먹잇감으로 떠올랐다.

3일 내외경제TV 와치독 팀은 아랍에미리트 거래소 SorooshX와 씨월렛(Cwallet)이 크로쓰(CROSS)의 상장 지원을 확인했다. 이미 4일 비트겟과 쿠코인의 테더 마켓에서 거래를 앞둔 와중에 상장일에 맞춰 크로쓰를 취급하는 일반적인 공지처럼 보인다.

SorooshX는 아랍에미리트에 사업장 소재지가 있지만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자를 규제하는 ▲아랍에미리트 증권선물 감독청(SCA, Securities and Commodities Authority)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 Dubai Virtual Assets Regulatory Authority)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 Dubai Financial Services Authority) ▲아부다비 금융서비스규제청(FSRA, 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Authority) 등에서 거래소를 운영하는 'SOROOSH TECHNOLOGIES'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OFG 측은 SorooshX 상장은 공식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바스프 씨월렛의 크로쓰 지원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거래소 계정 대여 SNS에서 다시 기승

거래소 계정 대여를 미끼로 금전을 지급하는 사기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최근 스테이블 코인 관련 이슈로 금융권을 비롯해 거래소, 핀테크 업체 등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자 마이닝 트레이딩이나 트레이딩 마이닝 등 변칙 키워드를 중심으로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경계해야 한다.

3일 코인원에 따르면 고객센터에 코인원 계정 대여 관련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거래소 계정 대여 관련 사기 행위가 많았지만, 특금법 시행 이후 최초 회원 가입 시 KYC와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계정 인증 등으로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스테이블 코인으로 일부 기업의 주가와 일부 프로젝트의 시세가 요동을 치면서 텔레그램과 X, 디스코드, 페이스북 등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다.

코인원 측도 계정 대여 의심 사기를 인지하고, 고객센터 접수와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또 고객센터는 신고 사안에 따라 수사기관으로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SNS에서 계정 대여 광고를 보면 차단과 신고를 해야 한다"며 "피싱 홈페이지나 웹사이트에서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판단하는 즉시 계정 잠금을 신청하고, 고객센터로 접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크로쓰(CROSS)가 오는 4일 쿠코인 상장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50만 개(총 발행량 0.05%)를 전송했다. 앞서 비트겟 450만 개(0.45%)보다 적은 수치지만, 월드프리미어 성과에 따라 추가 물량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넥써쓰, 넥슨 등에 따르면 넥스페이스(NXPC)와 크로쓰는 월드 프리미어 동기가 됐다. 이를 통해 비트겟과 쿠코인까지 테더마켓 거래쌍을 두 개 확보, 향후 테더마켓 늘리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단 월드 프리미어 지표에 따라 현물(Spot), 선물(Futures), 마진(Margin) 등에 따라 크로쓰의 시험도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예를 들면, 쿠코인을 기준으로 위믹스(WEMIX)는 현물, 카이아(KAIA)는 현물과 선물, 넥스페이스는 현물과 선물 그리고 마진 거래까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OGF나 국외 거래소의 상장 기준에 따라 크로쓰의 위믹스 도장 깨기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현재 쿠코인에 전송된 50만 개는 비트겟에 전송한 450만 개를 전송한 '0xCd41168b868f68867577C29548325c7fEa931550'로 크로쓰 재단 지갑으로 추정되는 '0xd68E6D93305578c26243eE83EC28e4a657EC008B'에서 전송받은 물량이다.

이미 재단 측은 비트겟과 쿠코인 상장을 앞두고 ▲3,500만 개(3.5%) ▲1억 4000만 개(10.4%) 등을 재단 지갑에서 전송했다. 이는 ▲프라이빗 세일 10.4% ▲퍼블릭 세일 9.6% 등 총 발행량의 20%가 상장과 동시에 락업이 풀리며, 선택에 따라 홀딩과 매도가 가능해진다.

지난달 2일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가 확정된 위믹스(WEMIX)의 출금이 종료됐다. 이후 트랜잭션(TXID, Transaction ID)당 1개당 3만 원으로 별도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출금해야 한다.

2일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 따르면 오후 3시를 기해 위믹스의 출금 서비스가 종료됐다. 앞서 위믹스를 취급하는 국내 거래소는 출금 종료 절차에 따라 상장 폐지일을 기준으로 출금 기한을 한 달로 설정, 2025년 오후 3시 1분부터 수수료를 납부하고 출금을 원하는 이에 한해 출금을 지원한다.

이미 위메이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거래소마다 출금 방법을 안내했으며, 홀더는 선택에 따라 위믹스플레이나 메타마스크 등과 같은 지갑에 전송했다. 또 위믹스를 거래 중인 국외 거래소 전송과 스테이킹 등으로 위믹스를 이동했다.

일부 홀더는 이전 사례를 통해 위믹스 재상장을 기다리면서 거래소에 고스란히 남겨놓은 경우도 있다. 메타마스크나 위믹스플레이는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하고, 분실과 오입금 발생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홀더가 책임을 지는 구조다.

현재 빗썸과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은 출금 지원을 종료하면 '거래소가 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으로 분류해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전까지 위믹스를 출금할 때 수수료가 위믹스였다면 거래소 잔고에 3만 원이 있어야만 출금할 수 있다.

에어드랍 물량 460만 개 배정

크로쓰가 비트겟에 입성, 첫 번째 거래소이자 테더마켓 거래쌍으로 출발한다.

1일 비트겟, 넥써쓰 등에 따르면 오는 4일 CROSS/USDT라는 거래쌍으로 현물 거래를 시작한다. 단 이노베이션과 게임파이 존은 선물과 마진 거래 등 본 게임에 앞서 진행되는 일종의 테스트 성격이 강한 탓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그칠 수도 있다.

이미 국외 거래소에서 런치패드나 월드 프리미어 등 용어만 다를 뿐 일종의 2부 리그처럼 일정 수준에 도달한 프로젝트가 현물 거래 외에 다른 거래쌍 등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또 재단 역할을 수행하는 오픈게임재단은 비트겟의 프로모션 물량으로 총 발행량 10억 개 중에서 450만 개(0.45%)를 배정, 향후 거래량 프로모션 이벤트나 에어드랍 등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현재 크로스패드(CROSS)가 같은 코드네임을 사용 중이지만, 별도의 등록 과정을 거친다면 코인마켓캡의 The Unified Cryptoasset ID(UCID)를 부여받을 수 있으므로 비트겟 상장 첫 날 거래량과 상장 특수가 크로쓰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컨트랙트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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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 지갑 주소(450만 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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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31034fB4A5212994f1540ab7067f721f152421aC

0x2f4418AEDA2E4A8896F6a5B5567daa9286034D2b

0xCd41168b868f68867577C29548325c7fEa931550

:재단 지갑 추정(8억8400만 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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