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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에 출시한 파티게임즈의 숲 속의 앨리스 for Kakao(이하 숲 속의 앨리스). 이 게임은 아이러브 커피와 아이러브 파스타를 통해 알려진 파티게임즈의 세 번째 신작으로 감성 어드벤처 SNG를 표방한다.

유저들 사이에서 알럽 시리즈로 불리는 커피와 파스타는 여타 다른 SNG와 함께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숲 속의 앨리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을 때 알럽이라는 애칭이 없어 많은 유저들이 의아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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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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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현재 서비스 중인 SNG는 평준화가 진행, 더 이상 새롭거나 획기적인 시스템이 아니라 친숙하고 익숙한 요소를 배치했다. 결국 소재만 다를 뿐 꾸미기에 치우친 기존 SNG의 관성을 벗어나기는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등장한 숲 속의 앨리스는 감성 어드벤처를 표방, 미니언 수집과 육성을 비롯하며 마을 확장과 경영(?)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조금 복잡하진 콘텐츠를 전면에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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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혹자는 숲 속의 앨리스를 두고 미니언 길들이기라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이번 작품에서 미니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3단계까지 진화하는 설정과 빙고판을 채우는 것처럼 모으는 콜렉팅, 친구와 함께 스마트폰을 흔들어대는 쉐이크 기능 등 즐길 거리는 많아졌다.

이전에 등장했던 알럽 시리즈보다 RPG 요소가 많이 녹아들어 퀘스트와 다른 노선을 선택, 유저들에게 반강제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촘촘하게 배치된 다양한 퀘스트보다 한정판이라 불리는 미니언 수집과 적절한 퀘스트를 통해 SNG에 RPG 성향을 불어넣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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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마을에서는 휴식과 함께 미니언의 재롱과 애교를 보지만, 전장(?)에서는 함께 싸우는 파티원의 역할로 다가선다. 물론 이러한 미니언과 함께 마을을 꾸미고, 확장하는 시스템은 여전하다. 

건물을 통해 요리, 과일 수확, 낚시, 제작 등을 간단한 터치를 통해 진행, 경영 콘텐츠조차 귀여움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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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매력이 있는 숲 속의 앨리스도 아쉬운 점은 있다. 바로 SNG의 고질병인 후반의 지루함이다. SNG의 플레이 패턴은 초반부터 빠른 레벨업과 몰입감을 통해 오밀조밀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후 중후반부터 본격적인 인테리어 DNA를 가동, 꾸미기에 치중한다.

비록 미니언 콜렉션을 통해 지루함을 해소하고 있지만, 이는 신규 미니언과 이를 획득할 수 있는 필드를 추가하는 것을 반복하는 구조를 취한다. 즉, 모바일 RPG의 신규 영웅 업데이트 패턴과 비슷한 맥락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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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기존 SNG와 달리 미니언의 존재감이 있어 지루함이 오는 시기는 천차만별이다. 빨리 찾아오거나 늦게 찾아오는 관계로 유저들의 호불호도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다.

그럼에도 색다른 SNG나 기존 SNG에 질렸다면 숲 속의 앨리스에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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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숲 속의 앨리스
 개발 : 파티게임즈
 장르 : SN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i5jy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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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이포랩 (이전 사명 : 안다물 코리아)의 소드걸스S for Kakao와 소드걸스S AfreecaTV가 12월 31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3년 5월 22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7개월(58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소드걸스S for Kakao는 원작 소드걸스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해 CCG(컬렉터블 카드게임) 카드 배틀 게임이다. 출시 당시 RPG 진행방식의 간편한 규칙을 적용, 화려한 일러스트와 개성있는 카드연출이 가능한 강화시스템을 앞세웠다.

이미 1일부터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2월 31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카카오 회원번호와 아프리카 ID, 게임 내 닉네임, 결제를 진행한 휴대폰 번호, 결제 스토어, 마켓 결제 영수증 캡처, 환불 통장과 신분증 사본 등을 고객센터(helpkr@andamul.com)으로 보내면 된다.

투바이포랩 관계자는 "그동안 소드걸스S를 마음 깊이 응원해주시고, 따끔한 충고의 말씀을 전달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까지 게임을 즐겨주시는 모든 이용자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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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점핑스타 for Kakao가 2015년 1월 8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2년 11월 14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1개월(78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점핑스타 for Kakao는 블루페퍼가 개발한 게임으로 출시 당시 넷마블의 세번째 카카오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 당시 카카오 게임 최초로 휴대폰을 좌우로 기울여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앞세웠으며,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그리거나 타 이용자의 캐릭터를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 할 수 있는 이용자 창작 콘텐츠(UCC:User Creative Contents)도 눈길을 끌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015년 1월 8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제목 내용에 카카오 회원 번호, 휴대전화 번호, 결제 진행한 스토어 명, 결제 스토어 계정 / ID, 결제 시 구매한 영수증 또는 영수증 캡처, 결제일/결제금액, 환불 받을 계좌번호 / 은행 / 예금주 등을 넷마블 고객센터 1:1 문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금까지 점핑스타 for Kakao를 이용하며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와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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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쏴! for Kakao가 2015년 1월 8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3년 12월 3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1개월(40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쏴! for Kakao는 새가모어가 개발한 모바일 슈팅 디펜스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용병들을 모아 적절히 배치, 황금알을 빼앗기 위해 여러 가지 형태로 공격해오는 적을 막아야 하는 게임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015년 1월 5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제목 내용에 카카오 회원 번호, 휴대전화 번호, 결제 진행한 스토어 명, 결제 스토어 계정 / ID, 결제 시 구매한 영수증 또는 영수증 캡처, 결제일/결제금액, 환불 받을 계좌번호 / 은행 / 예금주 등을 넷마블 고객센터 1:1 문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금까지 쏴! for Kakao를 이용하며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와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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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에 출시한 올엠과 펀블로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RPG 크리티카(해외 서비스 이름, Kritika Chaos Unleashed). 

국내만큼이나 해외에서 순항을 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RPG 중 하나다. 출시 전부터 PC 온라인 버전의 '크리티카'와 함께 어떠한 모습으로 이식될 것인지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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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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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그럼 지금부터 손 안의 초액션이라 외친 크리티카의 리뷰를 시작한다.

우선 크리티카는 유저층이 PC 온라인과 모바일로 구분된다. 전자는 PC 온라인을 즐기던 유저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이식된 것을 중점으로 지켜본 것이며, 후자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크리티카를 접한 경우다. 그래서 두 가지의 관점이 존재하고, 호불호도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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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카의 첫인상은 강렬한 색감과 그래픽 효과, 경쾌한 타격음과 오글거리는 대사처리까지 정말 보여주기 위한 '액션'의 장치를 모두 사용했다. 이를 통해 적어도 겉멋이 잔뜩 들어간 액션 RPG의 위용은 갖춘 셈이다.

이미 PC 온라인에서 등장했던 캐릭터가 모바일 버전으로 등장한다는 설정은 매력적이다. 앞서 언급했던 '어떠한 모습'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크리티카의 모습은 '크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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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서막으로 시작해서 해적왕의 분노, 천상의 기사단까지 오면서 크리티카는 PC 온라인의 업데이트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와 스테이지, 부가 콘텐츠와 시스템이 추가되며, 점차 PC 온라인과 모바일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모토로 삼은 듯하다.

적어도 크리티카는 보여주기 위한 액션과 보는 액션의 만족감은 일치시켰다. 물론 선택에 의해 진행되는 자동 전투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친구의 캐릭터를 활용한 일종의 버스도 마련되어 큰 문제는 없었다. 이후 캐릭터가 추가될 때마다 메인과 서브로 구분, 시쳇말로 본캐와 부캐의 괴리감도 상쇄하고자 노력한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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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와 몬스터 웨이브, 시련의 탑과 대전 모드, 투기장과 강적 퇴치 모드 등의 선순환 콘텐츠는 성장의 묘미와 과시욕을 자극, 게임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탄탄한 구조로 설계했다. 이는 동종 유사 장르의 게임과 비교했을 때 치명적인 매력은 약하지만, 친숙함을 앞세워 견고하게 콘텐츠를 구축하는 장점을 앞세운다.

우스갯소리로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에 지치면 대전 모드와 몬스터 웨이브가서 긴장을 풀고, 다시 긴장한 상태로 스테이지와 대전 모드 플레이를 반복한다. 이를 통해 유저는 본캐 뿐만 아니라 캐릭터 슬롯을 꽉 채운 부캐까지 키우는 번거로움조차 당연히 노력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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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카는 단순하다. 이러한 단순함으로 단점을 장점으로 보완했다. 여타 다른 게임처럼 정체 구간이 존재하고, 인앱 결제의 유혹도 절대 약하지 않은 게임에 속한다. 그럼에도 크리티카가 순항을 했던 이유는 이를 대체할만한 대항마의 존재가 없었다는 점이 작용했다.

적어도 액션의 쾌감을 맛보고 싶다면 크리티카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무과금 전사로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현명한 선택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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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크리티카
 개발 : 올엠 / 펀블로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APIo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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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추콩코리아가 출시한 모바일 MMORPG '신세계: 암흑군단의 침략'(이하 신세계).

게임의 첫인상은 빠른 레벨업을 전면에 앞세운 MMMORPG로 이미 서비스 중인 넷마블의 드래곤 가드와 비슷하다. 1인 플레이 중심의 액션 RPG보다 액션의 맛은 떨어지나 스마트폰에서 구동하는 MMORPG라는 측면에서 콘텐츠를 촘촘히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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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게임의 시작과 동시에 30레벨까지는 퀘스트 수령과 완료만 연신 터치, 레벨업이 게임 이름대로 신세계다. 아무래도 일정 수준까지 레벨을 달성해야만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초반에 튜토리얼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튜토리얼은 30레벨에 종료된다. 1부터 30레벨까지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경험, 이해보다 숙지를 시키는 퀘스트를 반복한다. 이를 통해 30레벨부터 본격적인 신세계가 열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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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동 전투를 앞세워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이면에 감춰진 콘텐츠는 PC 온라인의 콘텐츠를 고스란히 재현했다. 비록 PC 온라인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토대는 마련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잔손이 많이 가는 시스템에 빠져드는 구조다. 만약 신세계가 초반의 레벨업이 빠르지 않았다면 유저들은 지루함을 느낀다. 그저 터치만 하다가 레벨업 이펙트를 확인, 정작 레벨만 높을 뿐 이후 콘텐츠는 무엇을 할 지 모르는 당혹감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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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퀘스트를 통해 게임의 메인 동선으로 유도, 부가 콘텐츠를 통해 또 다른 성장형 콘텐츠도 유도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사실 신세계는 치명적인 매력이나 유별난 강점을 가진 게임이 아니다. 대신에 지금까지 경험했던 콘텐츠를 촘촘하게 배치, 친숙함을 앞세웠다. 게임 초반에 몰입감이 떨어진다면 그만큼 유저들의 이탈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무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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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신세계도 아쉬운 점은 있다. 바로 친숙함과 신선함의 경계에 서있는 게임이라는 것. 확실히 초반 몰입력은 여타 다른 게임만큼 강하지만, 중후반부터 신세계의 확실한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킬러 콘텐츠'의 존재다. 다만 이러한 성장통은 신세계뿐만 아니라 다른 모바일 MMORPG도 겪는다. 

결국 신세계도 성장통을 극복해야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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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신세계
 개발 : 추콩 코리아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eTj0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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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컴투스 프로야구 2013이 12월 31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2년 5월 3일에 출시된 이후 약 2년 7개월(973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컴투스 프로야구2013은 지난해 4월 컴투스 2012의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게임 타이틀을 바꾼 게임이다. 원작인 컴투스프로야구2012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실제 야구 경기의 모든 시스템을 세밀하게 구현하고 개선된 물리 엔진을 통해 현장감을 더욱 높였으며, 야구 게임의 초보자부터 매니아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던 작품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환불 신청은 컴투스 고객센터(support@com2us.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2014년 12월 31일 부로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컴투스프로야구2013 서비스가 중지되오니 이용에 불편 없으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 야구게임, 좀 더 나은 게임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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