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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동시에 팬心 산산조각 낸 달빛조각사 평점 1.8, 가디언 테일즈랑 동기화


9월 IPO 입성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에 '가디언 테일즈'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휘발성이 강한 이슈가 아닌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운영에 있어 향후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지난해 10월 출시했던 달빛조각사의 서비스 초기 시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흐르면서 평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가디언 테일즈의 평점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평점은 각각 4.5와 1.8이다. 소프트 런칭부터 정식 출시 1주일 사이 하반기 기대작으로 평가받았지만, 불미스러운 이슈로 유저들의 분노는 고스란히 '평점 및 리뷰'로 표출됐다.

특히 구글 플레이를 기준으로 서비스 2일 차에 달빛조각사의 평점 1.8의 저주가 가디언 테일즈의 평점 1.8과 동기화, 국내 게임업계 역대급 최저 평점 2관왕이 됐다.

앞서 게임업계에서 모바일 게임 역대 최저 평점은 데스티니 차일드가 평점 3점대, 검은사막 모바일과 리니지M이 출시 초반 평점 2점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한다면 달빛조각사-가디언 테일즈가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구글 플레이에서 기록한 낮은 평점이 향후 가디언테일즈의 사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바로 업계의 살아있는 로또라 불리는 '구글 피처드' 조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때 국내 인디씬에서 대학교 장학금을 받는 것처럼 '평점 4.0'을 유지해야 피처드 심사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다.

국내 구글 플레이팀은 정책 가이드라인, 높은 평점, 지원 기기 최적화, 소프트 런칭과 베타테스트 진행 여부 등을 통해 '게임 카테고리 피처링 추천 가능'을 심사한다. 이번 사태로 피처드를 신청하거나 요청을 하더라도 눈치작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구글 플레이 서비스 가능 국가를 기준으로 가디언 테일즈의 151개 국가(중국과 일본 제외)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피처드를 받으면 글로벌 피처드가 될 가능성도 높고, 국내는 구글 피처드를 포기한 채 다른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는 대안을 모색할 수도 있다.

다른 국가에서 피처드를 받게 된다면 '평점 원정대'가 출동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 혹독한 성장통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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