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 확정




댕댕이 브라더스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를 잡기 위해 개구리 왕자 페페(PEPE)도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일본 암호자산 시장은 밈 코인 3대장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페페가 모두 거래되는 시장으로 탈바꿈, 현지 토종 밈 코인 모나코인(MONA)과 함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30일 JVCEA, 비트포인트 등에 따르면 페페는 일본 화이트 리스트 코인 105번째 프로젝트로 기록, 오늘(30일)부터 첫 거래를 시작했다. 특히 비트포인트는 2년 전 시바이누(SHIB)를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 2종의 밈 코인을 현지에 데려온 바스프라는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도지코인과 같은 2013년에 발행된 모나코인의 인기가 시들어진 이후 일본 암호자산 시장도 밈 코인 열풍에 동참한 것. 하지만 밈 코인의 태생부터 단순한 커뮤니티의 인기에 편승해 급조된 프로젝트라는 의견과 또 다른 인터넷 놀이문화라는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페페의 파급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비트포인트는 졸지에 밈 코인 전문 1종 암호자산 거래소가 됐지만, 아직 30클럽(취급 암호자산 30종)을 달성하지 못해 현재 페페 상장까지 포함해 프로젝트 26종을 취급하는 중형 거래소다. 

비록 SBI 홀딩스 그룹에 편입된 바스프지만, 다른 사업자에 비해 특화(스테이킹,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발굴)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지 못해 SBI 그룹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비트포인트는 페페를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 상장 특수를 노린 100만 엔 상당의 프로모션을 11월 27일까지 진행하는 시선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프로모션 특수가 빠진 이후 거래량이 도지코인이나 시바이누보다 못하다면 밈 코인의 한계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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