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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4월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한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한 것으로 구글은 매달 초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4월 통계를 보면 1위는 롤리팝(5.0~5.1)으로 0.3% 감소한 35.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킷캣(4.4)이 3월 대비 0.9% 감소한 33.4%를 기록했다. 또 젤리빈(4.1.X~4.3)은 1.0% 감소한 21.3%, 진저 브레드(2.3.3~2.3.7)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어 2.6%,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3~4.0.4)는 0.1% 감소한 2.2%, 프로요(2.2)는 0.1%를 차지했다.

특히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최종 버전 마시멜로(6.0)가 3월 대비 2.3% 상승한 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4월 통계는 마시멜로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다. 롤리팝과 킷캣이 30%의 점유율을 지키고 있지만, 현재 추세라면 2016년 하반기에 30%의 벽이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와 달리 마시멜로의 파죽지세는 이전보다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2월에 롤리팝이 1.6%의 점유율로 시작, 1년 만에 1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마시멜로의 상승세는 더딘 편이다. 스마트 폰 제조사를 중심으로 안정화 버전의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지만, 과도기에 머물러 있어 상승세는 폭발적이지 않다. 마시멜로를 탑재한 스마트 폰의 보급이 주춤한 상태이며, 기존 롤리팝 운영체제에서 업그레이드를 망설이는 현상도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시멜로가 서서히 양강 체제의 점유율을 조금씩 흡수하고 있고, 10% 고지를 넘어 탄력을 받는다면 제대로 추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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