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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6월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한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한 것으로 구글은 매달 초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6월 통계를 보면 1위는 롤리팝(5.0~5.1)으로 0.2% 감소한 35.4%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킷캣(4.4)이 5월 대비 0.9% 감소한 31.6%를 기록했다. 또 젤리빈(4.1.X~4.3)은 1.2% 감소한 18.9%, 진저 브레드(2.3.3~2.3.7)는 전월 대비 0.2% 감소한 2.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3~4.0.4)는 0.1% 감소한 1.9%, 프로요(2.2)는 0.1%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마시멜로(6.0)는 5월 대비 2.6% 상승한 1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6월 통계는 마시멜로와 프로요를 제외하고, 모든 운영 체제의 점유율이 감소했다. 롤리팝과 킷캣의 70% 점유율이 무너짐과 동시에 마시멜로가 드디어 점유율 10%의 고지에 올라섰다.

이전 운영 체제인 롤리팝이 2015년 2월에 1.6%로 시작해서 1년 만에 1위를 탈환한 것과 달리 마시멜로의 성장세는 더디다. 그 이유는 기존 스마트 폰 제조사가 플래그십 기종을 중심으로 탑재하거나 선행 업데이트를 진행, 비주력 기종은 안정성의 이유를 들어 마시멜로의 업데이트 일정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롤리팝과 킷캣의 추락보다 마시멜로의 상승세가 크지만, 기존에 보급된 롤리팝-킷캣 편대의 위력을 무시할 수 없다. 롤리팝에서 마시멜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종의 한계와 안정화 버전의 보급을 고려, 롤리팝의 점유율을 마시멜로가 잠식하여 20%의 점유율이 현실적인 성적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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