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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5일에 출시한 USAYA의 두근두근 말왕자님. 현재 My Horse Prince와 馬之王子殿下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인 원작을 한글화, 독특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참고로 이번 리뷰는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초반 스크린 샷만 사용했다. 그 이유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등장하는 씬과 이야기 전개에 있어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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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부터 남다른 두근두근 말왕자님. 지금까지 연애 시뮬레이션에 등장했던 미남은 맞지만, 사람이 아닌 말이다. 얼굴만 사람이고, 몸은 히힝!하는 말을 단지 동물과 사람의 혼종이라 보기 어렵다. 단지 일반적인 소재를 살짝 비틀어 독특한 컨셉으로 접근, 기존 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실제 플레이는 대화 몇 마디와 말왕자의 각종 돌발 액션을 확인하는 것이 전부다. 특히 방치형 게임에 가깝지만,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는 볼륨이 풍성하여 이를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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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대략적인 결말에 대해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달달하게 사람과 말의 연애사를 지켜보는 것에 재미 요소를 갖췄다. 특히 애정도를 채우기 위한 과정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이라 생각한다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말왕자의 의욕에 따라 변하는 포인트와 대화로 올릴 수 있는 의욕, 포인트로 게이지를 채워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과정까지 한 편의 청춘 드라마라 생각한다면 플레이는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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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사 몇 마디에 표정이 변하는 말왕자와 이를 지켜본 여자 주인공의 황당함까지 더해지며,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진행된다. 

그러나 이러한 코드가 두근두근 말왕자님에게 항상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확실히 좋아하는 게임이나 항상 모두가 좋아하는 게임은 아니기 때문이다. RPG처럼 대중성을 띤 장르가 아닌 탓에 확실한 호불호는 존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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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연애 시뮬레이션 코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독특한 소재인 덕분에 호기심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 방식도 추억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읽을거리가 많다.

특히 가베돈(벽치기)도 연출, 실제라면 말발굽에 여주인공이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장면까지 등장하므로 설레임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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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두근두근 말왕자님
 개발 : USAYA
 장르 : 어드벤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마(馬) 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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