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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 로드투드래곤으로 알려진 어콰이어(Acquire)와 공동 개발한 패널 RPG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정보가 없었던 디바인 게이트(Divine Gate)가 금일(30일) 정식으로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됐다. 이에 헝그리앱은 출시와 동시에 플레이 체험기를 국내 최초로 작성, 핸즈온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디바인 게이트의 첫인상은 퍼즐앤드래곤과 로드투드래곤의 콜라보레이션에 가까웠다. 게임 진행 방식은 로드투드래곤의 패널 스타일이며, 전체적인 게임 콘텐츠는 퍼즐앤드래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픽 효과는 퍼즐앤드래곤보다 세련된 모습이었으며, 사운드 또한 경쾌한 BGM과 콤보가 쌓일 수록 몬스터를 공격하는 소리도 풍성해졌다.


게임의 시작은 퍼즐앤드래곤처럼 신호등(빨강-파랑-녹색) 캐릭터 중에서 하나를 선택, 간단한 튜토리얼 후에 바로 진입했다. 캐릭터마다 능력치의 차이는 있지만, 혼자서 싸우는 게임이 아니라서 '특정 캐릭터의 OP화'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캐릭터 선택 전 진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본인의 미적 감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게임의 진행은 캐릭터를 포함한 5명이 파티를 이뤄 패널로 이루어진 던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게임 시작과 20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SP'로 표시되며, 20번의 기회를 모두 소모하면 보스와 전투 시 체력이 1인 상태에서 싸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모든 패널을 뒤집으면서 올 클리어를 목표로 했지만, 후반 스테이지로 갈수록 체력의 중요성이 커져 효율적인 SP 운용이 필요해진다.


공격 방식 또한 색다르다. 주어진 5초이내에 Full 상태의 패널을 몬스터의 수량(?)에 맞게 구성해야 한다. 일례로, 몬스터가 1마리라면 Full 패널 1개로도 충분히 공격이 가능하다. 단 디바인 게이트도 상성이 존재하는데 패널을 구성할 때 불-물-나무-어둠-빛-무-회복 등의 관계를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몬스터 공격 전 화면으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어, 상성을 몰라 헤매는 경우는 없다.



또한 체력은 회복 패널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초반 게임 진행에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후반 스테이지와 레벨이 올라갈수록 몬스터의 공격력이 강해지므로 점차 캐릭터의 레벨과 진화 유무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5초 안에 승부를 내야 하므로 주어진 시간에 Full 패널을 완성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만 출시됐지만, 언어의 장벽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퍼즐앤드래곤에 익숙한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UI와 게임 진행 방식을 계승했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 출시된 지 몇 시간이 되지 않았지만, 게임 설치 후 3시간동안 플레이할 정도로 퍼즐앤드래곤만큼의 중독성은 강했다. 



혹자는 스킨만 바뀐 퍼즐앤드래곤이라 혹평할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디바인게이트의 진면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퍼즐앤드래곤의 리패키지 버전인지 어콰이어 스타일로 재해석한 색다른 퍼즐 RPG로 평가받을 것인지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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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디바인 게이트
 개발 : 어콰이어
 장르 : 퍼즐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bSuI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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