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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 원작에 등장한 캐릭터가 모바일 게임으로 로테이션


구기 종목의 백미는 세트 플레이나 듀스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의지다. 이미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가 스포츠 정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지금, 하이큐!! TOUCH THE DREAM(이하 하이큐)도 IP 비즈니스의 한계를 초월한 게임이다.

참고로 개발사 다야몬즈는 갓 오브 하이스쿨 팀이 독립, '울트라맨 비 울트라'까지 상대적으로 껄끄러운 IP 홀더가 선호하는 회사로 하이큐도 마찬가지다.

하이큐는 일본에서 하이드림으로 통하는 배구 기반 스포츠 게임으로 스파이크를 대포처럼 꼽는 선수의 시각이 아닌 경기를 조율하는 세터의 시각에서 접근한 게임이다. 물론 게임의 콘텐츠는 수집형 RPG의 전형적인 콘텐츠를 따라가지만, 다야몬즈 특유의 원작 감성을 살려낸 콘텐츠가 게임 곳곳에 배치돼 흔하디흔한 배구 게임은 되지 않았다.

원작의 팬이라면 히나타 소요를 비롯해 츠키시마 케이나 스가와라 코시가 연출하는 필살기만 보더라도 기분이 좋다. 그래서 노멀부터 버프, 스페셜, 레전드, 라이브, 아이코닉 등의 캐릭터 등급은 번외로 생각하며,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카라스노 고교가 아닌 이상 드림팀을 구성하는 게 게임의 목표다.

어차피 팬마다 명승부로 평가받은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시라토이자와 학원 고등학교를 보고 싶은 이들이 게임을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넷플릭스에 공개된 TVA와 OVA까지 곁들이다 보니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또 단순한 매출 순위가 상대적으로 300위 권(구글 플레이 2023년 8월 21일 기준)에 머물러 있어도 몇 안 되는 배구 게임이라는 점과 아직 출시된 지 1년도 안 된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앞서 언급한 중꺾마로 게임을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국내는 덜하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시청률 약 3%를 기록할 정도로 스포츠 애니메이션으로 성공한 작품이기에 기획 단계부터 취향 비즈니스와 IP 홀더의 요구에 부응한 게임이다. 그 결과 시장에서 미온적인 반응이지만, 다야몬즈의 역량은 울트라맨에 이어 인정받으면서 향후 개발사의 능력은 의심할 바가 없다.

게임으로서 하이큐는 인플레이와 방치형을 골고루 배분,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출석 보상 겸 스태미너 대용으로 삼각김밥(오니기리)을 퍼주니 느긋하게 자동만 돌리면 그만이다.

2월부터 6개월 이상 플레이한 소감은 그래도 하이큐는 재밌는 배구 게임이라는 점과 하이큐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이 없다는 점이다.

이름 : 하이큐!! TOUCH THE DREAM
개발 : 다야몬즈
장르 : 스포츠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비고 : 마지막 승부

 

다운로드 경로
iOS

https://bit.ly/3YM7gT5

 

‎하이큐!! TOUCH THE DREAM

‎오로지 배구를 향한 열정과 근성으로 한자리에 모인 고교 배구부 선수들. 각기 다른 재능으로 코트 위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또 다른 성장과 도전. "우리의 날개는 꺾이지 않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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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https://bit.ly/47HBAlM

 

하이큐!! TOUCH THE DREAM - Google Play 앱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큐가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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