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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1일에 출시된 Moduse Games의 마왕의유혹 - 액션 퍼즐(Seduction of the devil:puzzle). 


개발팀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파이어플레임 게임즈의 던전 레이드(Dungeon Raid)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게임이다. 그래서 이번 리뷰의 관점과 비교 인자는 던전 레이드를 정하고, 어떠한 매력을 어필했는지에 대한 관점으로 접근했다. 



게임의 첫인상은 앞서 언급했던 던전 레이드다. 출시한 지 시간이 흘렀음에도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서비스 중이고, 유료 버전의 인기에 힘입어 크랙 버전까지 상위권을 달렸던 상징적인 게임이다.


이에 비해 마왕의유혹은 몇 가지로 장치로 다름을 추구한다. 예를 들면, 소환수의 스킬이다. 일반적인 퍼즐보다 액션의 성격을 더해 계정 레벨과 별도로 플레이 중인 스테이지에서 레벨업, 해당 스테이지에서 효력을 발휘한다.



그래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보다 처음에 시작할 때 각종 오브젝트의 위치에 따라 묘미가 달라진다. 아마도 이 부분이 미세한 차이를 만들어냈고, 그 차이가 게임의 재미를 결정짓는 요소다.


마왕의유혹은 소환수의 주인이 존재한다. 이 주인은 스테이지마다 등장, 공격-방어-회복-골드 파밍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에 나선다. 매번 등장하는 스테이지가 일종의 필드 개념으로 설정되어 주인공이 말판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간혹 튜토리얼 단계나 실제로 플레이할 때 유심히 지켜보지 않는다면 확인하기 어렵다. 필자도 처음에 버그인 줄 알고, 강제 종료 후에 다시 실행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튜토리얼의 대사보다 캐릭터의 위치를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돌아와서 마왕의유혹은 1챕터를 클리어하면 2챕터부터 속성이 중요해진다. 1챕터는 튜토리얼에서 가볍게 시작하는 실전 단계인 덕분에 속성보다 게임의 시스템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결과 2챕터는 스마트 폰 화면을 가득 채우는 체인 액션이 있어도 미션을 실패하기 쉽다. 그만큼 소환수가 미세한 차이를 서서히 드러내는 셈이다. 


이미 예전에 등장했던 게임의 강렬한 존재감 탓에 아쉽게도 마왕의유혹은 그 기세에 눌린 모양새다. 소환수 외에 다른 시스템으로 충분한 매력으로 승부할 수 있었기에 더욱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리뷰10K(review10k@gmail.com)



이름 : 마왕의유혹(Seduction of the devil:puzzle)

개발 : Moduse Games

장르 : 퍼즐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던전 레이드?


안드로이드

https://goo.gl/ZorS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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