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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일 Version 1.0.0으로 출시된 터키 개발팀 게임 브레인(gamebra.in)의 호커스(hocus.). 개발팀과 게임 이름에 마침표가 이상한 곳에 위치,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게임이라 한때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다.

이와 비슷한 느낌의 게임은 모뉴먼트 밸리가 있다. 호커스도 모뉴먼트 밸리처럼 착시를 이용한 퍼즐로 한 번 붙잡으면 오랫동안 플레이하는 마성의 매력을 풍긴다. 특히 빨간색과 회색의 대비가 어둠에 비치는 한 줄기 빛처럼 탈출구를 향해 달려보라는 포인트가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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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1레벨부터 시작하는 호커스의 레벨 디자인은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처음에는 과연 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지만, 정작 플레이를 시작하면 서서히 감이 온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막힌다면 화면 상단에 있는 검은 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움직일 수 있느냐와 없느냐는 검은 원의 화살표가 힌트다. 만약 같은 스테이지에서 어려움에 시달릴 때 잠시 쉬거나 원의 화살표를 주목,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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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10레벨까지는 호커스가 어떤 게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스테이지를 배치, 되도록 꼼꼼하게 플레이하면서 호커스의 게임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서 플레이에 익숙해지면 숙련도라는 것이 서서히 쌓이고, 이를 통해 다음 과정을 시작한다.

호커스의 게임 볼륨만 따진다면 초반에 주어지는 100개의 레벨이 전부인 것처럼 보인다. 게임의 방식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순식간은 아니더라도 일정 시간 내에 최종 스테이지에 도달한다. 문제는 퍼펙트 클리어라는 기쁨도 잠시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호커스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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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게임 내에 스테이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에디터 모드가 존재한다. 게임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한 유저라면 극악을 넘어서 신의 경지에 도달한 스테이지까지 설계, '한 번 클리어할 수 있다면 해봐라!'라는 식의 기이한 레벨로 스테이지를 만들어낸다.

물론 맵 에디터로 스테이지를 만들 때 제대로 구현되는지 품질 검사(?)도 할 수 있으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모뉴먼트 밸리의 라이트 버전이라 느낄 정도로 가볍게 즐기면서 맵까지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까지 선사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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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난이도를 찾고 있었던 유저라면 호커스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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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호커스((hocus.)
 개발 : 게임 브레인(gamebra.in)
 장르 : 퍼즐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 PC
 비고 : 요쏘 착시 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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