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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등장하는 불멸의 존재이자 걸어 다니는 보너스 경험치의 1인자 좀비. 그들이 기차를 향해 달려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영화 부산행을 떠올리게 하는 또 다른 노선 '목포행'의 탑승객이 되어 이들을 처치하는 게임이 있어 소개한다.

지난 4월에 굿데이 게임즈가 출시한 목포행(Zombie Train)은 클리커와 방치형을 섞어놓은 작품이다. 마켓은 액션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실제 플레이는 기존 클리커 방식으로 진행하는 인피니트 플레이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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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행은 게임 이름이 곧 목표다. 목포까지 무사히 도착하면 게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만, 정작 종착역에 도착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이 게임은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 몇 번의 환생(?)으로 제한된 시간에 목포에 도착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차를 따라오는 좀비 행렬은 엄청난 경험치 덩어리를 의미하며, 레벨업을 위한 좀비 사냥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전진해야 한다. 처음에는 기본 무기로 시작해서 미약하지만, 일정 시간 투자하면 다소 황당한 무기들이 서서히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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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행은 게임의 난이도를 플레이를 진행하는 도중에 변경할 수 있다. 당연히 무기를 비롯한 다양한 능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자신의 전투력과 좀비 웨이브를 조절, 최대한 빠른 시간에 스마트 폰의 화면 가득히 케첩을 뿌려야 한다.

기존 클리커 방식을 따라하면서 슈팅의 요소를 가미, 좀비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이 되어 플레이하면 그만이다. 특히 난이도를 제때 조절해서 최적화된 아이템 파밍 구간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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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업그레이드를 병행하면서 목포행의 이동 수단인 기차 튜닝도 병행해야 한다. 참고로 목포행은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면 행복한 결말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불행한 결말을 확인한다.

이전에 경험했던 클리커처럼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를 이해한 다음에 첫 환생까지 바르게 달려야 한다. 일반적인 클리커의 환생 주기와 비교했을 때 생각처럼 고난이 많지 않은 덕분에 환생의 진입 장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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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의미 있는 튜닝을 위해 환생은 3회 이상 진행하면 조금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귀찮다면 젬(게임의 캐시)을 활용한 유료 환생도 나쁘지 않다. 무료와 유료 환생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지만, 젬 생성도 몇 번의 광고만 보더라도 활성화 시킬 수 있으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상점에 있는 피버 모드 발동과 젬 획득과 관련된 광고는 쿨타임이 돌아올 때마다 보는 것을 추천한다. 초반에 미미하지만, 조금씩 쌓이면서 과감하게 결제 신공으로 극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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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목포행도 정체 구간이 발생하고, 게임의 모든 것이 익숙해질 때 신선함보다 지루함이 지배한다는 점은 목포행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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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목포행
 개발 : 굿데이 게임즈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드루와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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