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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가 표기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 / 자료=넷마블

하반기 글로벌 출시 앞두고 캐나다서 담금질, iOS는 9월 30일 출시 예고


넷마블과 마블이 만나 제2의 혁명을 예고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캐나다에 출시됐다. 지난달 29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하반기 중'으로 정확한 출시일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소프트 런칭을 통해 콘텐츠 점검과 빌링 테스트 등 담금질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MARVEL Future Revolution'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 현재까지 소프트 런칭 빌드가 확인된 국가는 캐나다의 구글 플레이 뿐이며, iOS 빌드는 출시되지 않았다.

소프트 런칭은 게임업계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일종의 시운전 개념으로 일부 국가에서 게임의 콘텐츠나 업데이트와 이벤트 로드맵, 인앱 결제 테스트 등 담금질을 진행, 경우에 따라 소프트 런칭 빌드를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빌드로 올리기도 한다.

캡틴 아메리카가 등장하는 게임 플레이 화면 / 자료=넷마블

캐나다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국내외 게임업계가 소프트 런칭을 위한 단골 국가로 꼽는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iOS 빌드는 뉴질랜드를 선호했지만, 예년과 달리 안드로이드 버전은 캐나다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정도로 소프트 런칭은 일종의 잣대로 여긴다.

참고로 6년 전 넷마블은 '마블 퓨처 파이트' 출시를 앞두고 호주, 싱가포르, 스웨덴, 덴마크 등 총 4개 국가에서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당시 빌드를 기준으로 서비스 기간 대비 매출, DAU, ARPU 등 각종 지표를 수집해 정식 버전 출시 프로모션에 반영한 바 있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 사전 등록 페이지에 '9월 30일 출시 예정'이라는 문구가 노출돼 눈길을 끈다. 이를 두고 정식 출시일이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할 때 임의대로 표기한 형식에 불과하다는 게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한편, 넷마블은 올 하반기 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글로벌(중국, 베트남 제외)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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