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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중인 위저드리 VA / 자료=드리콤

日 드리콤, '위저드리 VA'과 다른 별도의 프로젝트로 개발 착수


울티마, 마이트앤매직 등과 함께 3대 RPG로 꼽히는 위저드리(Wizardry)가 블록체인 게임으로 부활한다. 

한때 법적 분쟁 이슈로 판권이 여기저기 떠돌다가 2년 전 드리콤(drecom)이 판권을 확보, 기존에 개발 중인 위저드리 프로젝트와 별도로 블록체인 게임 판권은 써드버스(Thirdverse)에 양도해 신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드리콤, 써드버스 등에 따르면 양사는 위저드리 IP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2종을 개발한다고 합의했다. 이로써 개발은 드리콤, 서비스와 운영 등의 퍼블리셔는 써드버스가 담당한다.

써드버스는 일본에서 준비 중인 블록체인 게임 전용 프로젝트 오아시스(Oasys) 검증자로 넷마블도 참여, 오로지 게임에 최적화 된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를 위한 일종의 연합체다. 단순한 개발사의 연합보다 유명한 IP를 활용, 블록체인 게임 빌드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실증실험이 본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

드리콤이 확보한 위저드리 라이센스는 위저드리6, 위저드리7, 위저드리8, 위저드리 골드 등이며,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위저드의 상표권도 독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위저드리 VA(가칭)이 스마트 폰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위저드리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은 2023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드리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하는 위저드리의 블록체인 버전은 해외 전용으로 2개의 작품을 서비스할 예정이다"라며 "아쉽게도 일본 서비스는 규제에 따라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어 해외를 목표로 개발과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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