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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발차기공주 특공대는 일본에서 '프린세스 펀트'와 '프린세스 펀트 스위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게임이다. 슈팅과 액션, 퍼즐과 RPG의 재미를 곳곳에 배치, 이종 장르의 결합을 통해 단순한 퍼즐 게임이라는 것도 발차기공주의 매력이다.


조작은 스마트폰 환경에서 터치만으로 가능하다. 자신의 호위 무사를 발로 차서 적과 싸우게 하는 설정은 우습지만, 게임은 보기와 다르게 진지하다. 발차기의 각도와 강약, 낙하 포인트에 따라 깔끔한 콤보와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기에 약간의 숙련도를 요구한다.


여기서 유저의 고민은 '스테이지를 어떻게 클리어하는가?'로 결론이 난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약점이 되는 낙하지점을 계산하는 치밀함까지 요구, 단순한 퍼즐 게임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발차기공주 돌격대의 기본 구성은 공주 1명과 돌격대 5명(1명은 친구)이다. 각 스테이지마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조합이 존재하며, 본인의 조합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친구의 돌격대원으로 보완할 수 있다. 물론 돌격대는 '티켓'을 통해 높은 등급의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으며, 장비-스킬-레벨 강화를 통해 강한 캐릭터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물론 4명의 돌격대원이 높은 레벨과 장비가 좋고, 높은 등급의 돌격대원을 보유하고 있다면 한방 공략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과금 유저의 행복한 고민일 뿐 무과금 유저라면 퀘스트와 이벤트를 통해 차근차근 '프리미엄 티켓'을 모으는 것이 좋다. 더욱 돌격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를 한 명만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다.



한글로 만나는 발차기공주 돌격대는 기쁘지만, 일본 서비스와 차별점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프린세스 펀트가 건재하고, 콘텐츠나 이벤트 면에서도 앞선다. 단적으로 프리미엄 티켓을 퍼주는 이벤트도 일본 서비스가 앞선다. 


발차기공주를 처음 접하는 유저라면 색다른 재미에 빠져들 수 있지만, 일본 버전을 즐겨온 유저라면 한국 버전을 즐길만한 매력이 약한 것도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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