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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iOS만 출시된 PikPok의 브레이크 네크(Breakneck)로 레이싱 본연에 충실한 작품이다. 참고로 PikPok은 국내에 인투더데드와 메이즈 러너로 알려진 개발사다.

게임의 목적은 명확하다. 그저 질주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스팔트 시리즈를 경험한 유저라면 스피더(게임의 기체)를 조정, 템플런처럼 질주하면 그만이다. 당연히 질주한 거리에 따라 전 세계 유저들과 순위를 경쟁할 수 있으며, 자기만족을 위한 스피더의 커스터마이징은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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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그래픽 효과와 더불어 신나고 경쾌한 배경 음악, 스피더를 꾸미는 기능까지 곁들여지며 레이싱 장르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다. 아스팔트 8의 고스트 챌린지 모드처럼 추격자를 따돌리기 위한 여정은 화려함 그 이상이다.

고속으로 내달리는 스피더를 조종해서 장애물을 피하고, 트랙에 펼쳐진 코인을 모으는 과정에서 잠자고 있던 질주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만약 자신의 질주 본능의 봉인이 풀렸다면 게임의 '자동 녹화' 기능을 활성화, 자신의 플레이를 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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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든 메뉴가 충실한 한글화를 진행한 덕분에 출발 전까지 게임의 메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미션과 로열티 보상을 통해 가끔 확인하는 것을 제외한다면 오로지 질주라는 단어만 기억하면 된다.

더욱 데칼과 파츠 튜닝 시스템도 존재, 자신의 입맛에 따라 바꿀 수 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최고 점수를 갱신하기 위한 레이서의 기본자세라 접근, 틈이 날 때마다 교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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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네크는 경쟁 개념이 있지만, 정작 필드를 같이 질주하는 라이벌은 없다. 대신 자신이 도달한 최고 거리를 필드에 표시, '이 구간만 넘어서면 신기록이야'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페이스 메이커가 존재하지 않는 대신에 자신과의 싸움을 유도, 결국 최고의 라이벌은 자신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최근 등장한 국내 모바일 레이싱이 인앱 결제 위주로 재편, 무의미한 순위 경쟁을 부추기는 것과 비교한다면 브레이크 네크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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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기본적인 시스템을 모두 구현했으며, 첨단 기술까지 적용하여 기기의 성능에 따라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비록 iOS 버전만 출시됐지만, 아이폰의 3D 터치 기술을 활용한 조작감은 명품이다.

조금은 미묘하게 다른 조작 방식이나 익숙해지는 순간 레이싱의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덕분에 되도록 최신 기종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최저 요구 사양은  iOS 8.0 버전 이상에 아이폰 5S부터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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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어설픈 국내 모바일 RPG를 할 바에 가끔은 기분 전환 차원에서 레이싱을 통해 질주 본능을 깨울 필요가 있다. 더욱 각종 기술이나 기교로 현혹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했을 때 나오는 진가(眞價)를 확인하고 싶다면 브레이크 네크를 추천한다.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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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브레이크 네크
 개발 : PikPok
 장르 : 레이싱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비고 : 기본에 충실한 바로 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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