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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5일에 출시한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ASPHALT OverDrive). 게임로프트의 괴물 모바일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혹자는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를 두고 아스팔트로 즐기는 템플런이라 말할 정도로 스핀 오프의 호불호는 명확하게 갈렸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진일보한 발전을 보여줬던 아스팔트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교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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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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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그럼에도 이번 작품은 화면 구도만 바꿨음에도 기존 시리즈와 색다른 재미를 제공, 또 하나의 스핀오프로서 자리매김했다. 오히려 아스팔트 8에서 순차적인 넘버링을 가진 아스팔트 9를 기대했던 유저라면 잠시 쉬어가는 게임으로 접근해도 나쁘지 않다.

게임의 목적은 각 스테이지마다 설정된 목표를 수행,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물론 다음 에피소드로 원활하게 이동하려면 약간의 인앱 결제나 근성으로 승부하는 것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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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에피소드는 조건 레이스나 도주처럼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주행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화면 전환이 바뀐 탓에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숙련도가 쌓여 요령도 생긴다.

그래서 유저는 게임 머니를 꾸준히 모아서 차량을 바꾸면서 에피소드 5의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1차 목표가 된다. 다만 최종 스테이지까지 가는 과정이 험난한 탓에 근성과 인내심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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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를 플레이하고 있다면 과거 장난감으로 즐기던 게임이 생각난다. 태엽처럼 감아서 장애물을 피하는 장난감을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 어렸을 적에 즐기던 추억에 잠깐 빠져볼 수 있는 셈이다.

특히 프리퀄이라고 하더라도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그래픽 효과는 여전하다. 다만 최근 출시된 아스팔트 8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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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에 대한 실망감은 감출 수 없다. 프리퀄의 한계를 직접 확인한 경우로 원작이 가진 매력이 치명적이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럼에도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는 시간이 날 때 짬을 내서 즐기는 데 제격이다. 기존 시리즈를 잊고, 잠시 즐기는 게임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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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
 개발 : 게임로프트
 장르 : 레이싱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VKCz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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