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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2차 테스트를 진행 중인 AINA 게임즈의 질주의 신. 워낙 조용하게 테스트를 진행한 탓에 자칫 묻힐 뻔한 게임이지만, 이전에 등록한 문자 덕분에 2차 테스트의 존재를 알았다.

이번 리뷰는 2차 테스트 빌드를 기준으로 작성, 정식 출시 버전은 AINA 게임즈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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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레이싱 게임을 표방하지만, 파고들수록 드리프트 레이싱에 가깝다. 자칫 튜닝으로 일관하는 평범한 레이싱 게임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속내는 드리프트와 가속만 개입하여 최소한의 조작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기자의 차량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지급받는 G380 기본 차량. 테스트 기간에 슈퍼카를 받긴 했지만, G380으로 끝을 보고자 이벤트로 지급받은 캐시로 기본 차량을 풀업하는 미친 짓을 감행했다. 물론 슈퍼카는 확연히 다른 성능과 질주 본능을 자극,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으나 무과금 전사로 꿋꿋하게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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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기본적인 튜닝은 엔진, 터보, 브레이크, 타이어, 프레임, 서스펜션, 니트로 등 6개 파츠의 튜닝이다. 여기에 레벨 업을 진행할 때마다 얻게되는 소중한 포인트로 레이싱 스킬 포인트를 투자한다.

결국 레이싱 스킬 포인트는 시간과 노력에 의해 모두 획득할 수 있으며, 승부의 관건은 자신이 보유한 차량과 튜닝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다. 확실히 기본 차량 풀업보다 상위 등급의 차량이 좋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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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질주의 신은 조작이라는 변수를 적용, 소위 말하는 캐시차로 승부를 결정하는 우매한 실수를 빗겨갔다. 이 게임은 일반적인 레이싱과 다르게 조작을 드리프트와 가속으로 제한했다. 나머지는 알아서 달리는 자동차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

일반적인 이동은 자동이며, 코너링과 직선 주행에서 유저의 순발력을 요구하는 식이다. 물론 이러한 순발력은 앞서 언급한 레이싱 스킬 포인트로 일부를 보정, 게임의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장치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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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는 시나리오, 스트리트, 챔피언쉽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 자신의 차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콘텐츠 순환의 과정을 거친다. 예를 들면, 자신의 차량으로 도달할 수 있는 스테이지까지 플레이하고, 정체 구간이 오면 다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이다.

문제는 플레이 시간에 비례해서 차량 의존도가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을 가진 차량이 우위를 점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차량 의존도는 게임 머니로 구입할 수 있는 한계에 봉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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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게임 내의 승부는 결제의 영향이 유난히 클 수밖에 없는 점. 질주의 신이 말 그대로 질주하려면 다른 방법으로 풀어낼 묘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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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질주의 신
 개발 : AINA 게임즈
 장르 : 레이싱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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