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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출시된 넷마블 블루의 블라섬 파티(Blossom Party). 현재 이 게임은 캐나다, 네덜란드, 태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6개국에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상태다.

이번 리뷰는 소프트 런칭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넷마블 블루와 넷마블게임즈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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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블라섬 파티라는 게임의 이름을 살린 퍼즐 게임이지만, 장르에서 오는 신선함은 떨어진다. 현재 구현된 스펙은 150개 이상의 스테이지로 정식 버전은 495개의 스테이지를 준비한 상태로 출시한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게임의 스테이는 홈타운(60), 오아시스(60), 동굴(60), 북극(45), 하늘의섬(45), 폐허(45), 화산(45), 나비정원(45), 공장(45), 벚꽃길(45) 등 495개로 구성되어 있지만, 약 30%의 스테이지만 공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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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블라섬 파티는 일반적인 3 매칭 퍼즐 방식을 계승, 일부 시스템은 비틀기를 시도했다. 예를 들면, 같은 색상의 씨앗을 2개 이상 매치하면 주변의 같은 색상의 씨앗 레벨이 올라간다. 참고로 씨앗은 4레벨까지 성장, 4레벨이 되면 꽃이 되어 꽃폭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라인 드로잉처럼 같은 색상의 씨앗을 2개 이상 연결해서 합칠 수 있다. 또한 열심히 콤보를 축적하면 화면 오른쪽 하단에 햇살이 등장, 중요한 순간에 꽃폭탄을 생산(?)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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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른 퍼즐 게임보다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아이템과 시스템 덕분에 상대적으로 쉽다는 인상을 준다. 물론 초반 홈타운 테마를 클리어하고, 다음 테마에서 입장해서도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난이도 구성으로 여느 게임보다 초반에 유저를 끌어당길 수 있는 매력은 강하지만, 바로 이 부분에서 퍼즐 장르의 딜레마가 발생한다. 그것은 바로 퍼즐의 레벨 디자인으로 블라섬 파티를 포함한 동종 유사 장르의 게임이 겪는 성장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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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은 RPG와 달리 팀을 구성하는 것이 아닌 스테이지 클리어가 게임의 메인 스트림이다. 그래서 유저의 플레이 숙련도에 따라 스테이지 클리어 속도가 정해지고, 제때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는다면 흥미는 급속도로 감소한다.

예전에 클리어했던 스테이지를 다시 플레이, 3성 클리어를 목표로 하지 않는 한 더 이상 플레이할 명분을 찾지 못하는 셈이다. 더욱 기존에 있던 소셜 요소를 활용한 협동과 경쟁은 블라섬 파티의 경쟁력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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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소개했던 너티 몬스터 스토리보다 신선함이 떨어지고, 기존 시스템을 일부 개편한 것을 제외한다면 블라섬 파티는 퍼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오히려 블라섬 파티를 능가하는 퍼즐은 지천에 널렸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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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블라섬 파티
 개발 : 넷마블 블루
 장르 : 퍼즐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뿌린 대로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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