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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 코우지 "코인마켓캡이나 코인힐스도 정확하지 않다"




"그래서 비트코인의 실제 거래량은 얼마입니까?"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거래량 대부분은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신흥 거래소의 자전 거래 탓에 정확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가 자체 기준으로 선별하고 있지만, 아직도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17일 비트코인나이제이션 닷컴(bitcoinization.com)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은 50%에 불과하며, 알트코인의 합법적인 거래량은 1% 내외다.

비트코인나이제이션 닷컴 히가시 코우지 (Koji Higashi)는 "코인마켓캡에 보고된 거래량 순위는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을 정도의 조작된 정보다"라며 "미디어에 자주 인용되는 코인힐스와 같은 서비스도 2017년까지는 유효했지만, 정보가 갱신되지 않아 시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 비트코인 실제 거래량에 따른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 ▲ 피아트 통화(Fiat Currency)로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가짜 거래량을 검출하기 위해 코인게코의 트러스트 스코어 2.0(Trust Score 2.0)을 사용했다.

히가시 코우지는 보고된 비트코인 거래량 95% 이상이 위조됐으며, 실제 하루 거래량은 약 10,000 BTC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더리움과 이오스 등 알트코인의 실제 거래량은 1%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 거래량의 95% 이상이 가짜라고 추정한 결과는 다른 연구와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그는 "일본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잘못 계산돼 정보가 부정확한 상태에서 미디어 보도로 이어져 알트코인 기대치만 부풀릴 수 있다"라며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투자자, 미디어, 기업 등에 필요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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