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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1억 펀딩의 신화 '나이트런' 게임은 실패



웹툰이 게임과 드라마, 영화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가운데 웹툰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의 부진은 여전하다. 업계는 웹툰과 게임의 경계에서 스토리 라인이 약해지고, 레벨업과 각종 뽑기만 강조된 모바일 RPG를 답습해 흥행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카스튜디오가 '나이트런 레콘키스타' 서비스를 10월 22일 종료한다. 2020년 3월 31일 오픈베타 테스트 방식으로 출시한 이후 약 7개월(20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나이트런 레콘키스타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1억 원을 돌파,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원작 '나이트런'은 네이버 토요 웹툰에서 10년간 연재된 장편 웹툰으로, PVP 중심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격투 게임의 향수를 강조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아카스튜디오 관계자는 "지금까지 6개월간 서비스를 진행하며 정식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내부 사정에 의하여 정식 오픈이 불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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