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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상위권 유지 중이지만, 해결할 과제 산적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출시된 지 한 달이 되어가면서 매출 1위로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브라더스를 밀어내면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게임 안팎에서 발생하는 이슈 대응에 따라 순위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카카오게임즈 등에 따르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정식 출시 약 한 달 만에 계정 블럭 20,545개와 보호조치 61,333개 등의 계정 제재를 단행했다.

지난 6일 최초로 1만3000여 개의 계정을 차단하면서 작업장과 전쟁을 시작한 카카오게임즈 측은 오딘의 PC버전 강화를 위해 오는 28일 앱플레이어 접속을 원천 차단한다. 

녹스, 블루스택 등의 앱플레이어는 PC에서 스마트 폰 게임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가상머신으로 과거 아이폰 사용자의 쿠폰 입력, 다계정 플레이 등의 장점을 제공했지만, 최근 게임업계에서 PC버전을 별도로 제공하는 게임이 등장하면서 애물단지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나 넥슨의 V4 등은 별도의 PC 버전을 서비스하면서 앱플레이어 차단은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앱플레이어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으며, 회사 측이 제공하는 공식 PC 버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카카오게임즈는 PC버전만 허용하고, 작업장 계정을 일제히 차단하는 조치로 전환했다. 게스트 계정을 통한 무한 생성으로 대기열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항간에 제기된 '핵 차단'을 겸하기 위해 계정 인증을 통한 연동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앱 플레이어를 차단하는 업데이트로 대기열 현상은 이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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