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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7일 Version 1.1로 시작한 팝게임의 짱웃긴파이터(zzangfighter). 왼쪽과 오른쪽에서 등장하는 나쁜 사람들을 때리는 게임으로 모바일 RPG를 플레이하면서 잠시 쉬고 싶을 때 조금씩 플레이하던 게임이다.

짱웃긴파이터에 입문(?)하기 전에는 게임의 원작인 '짱웃긴만화' 시리즈를 미처 몰랐다. 그저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힘을 줬네!'라는 정도만 느꼈을 뿐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치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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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른 게임을 플레이하며, 짱웃긴만화 시리즈를 정주행하고 짱웃긴파이터의 또 다른 진면목을 확인했다.

우선 게임부터 설명한다면 이전에 소개했던 청기백기 스타일의 게임으로 간단한 방식이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등장하는 악당을 처리하면서 열심히 별(게임 머니 개념)을 모아서 업그레이드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쌓이는 것은 별이요, 없어지는 것은 시간이라는 것만 떠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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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게임을 별도의 버전으로 출시한 탓에 게임의 볼륨은 생각처럼 풍성하지 않다. 게임의 원작이 존재하지만, 사이드 스토리가 없다는 것을 떠올린다면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게임이다.

반면에 게임 외적으로 접근한다면 짱웃긴만화 시리즈에 입문할 수 있는 또 다른 포털이자 원작의 존재를 알고 있는 집단에게 일종의 팬 서비스 성격이 짙다. 원작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짱웃긴만화'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검색 결과창에 달콤살벌한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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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존 웹툰 소재의 모바일 게임과 다른 시장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와 마이너로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나 짱웃긴만화 시리즈와 여기에서 비롯된 다른 미니 게임은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짱웃긴파이터의 전략은 주효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소수를 위한 게임이라면 실패보다 안착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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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짱웃긴파이터는 RPG나 전략처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대기만성형 게임은 아니다. 오히려 가볍게 한 판 플레이하고, 만화도 보는 게임이다. 그래서 실패하거나 점수가 낮아도 그에 따른 스트레스는 덜하며, 혹여나 고득점을 올리고 싶은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짱웃긴만화를 보면 그만이다.

때로는 아무런 생각 없이 무의식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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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짱웃긴파이터
 개발 : 팝게임
 장르 : 아케이드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아주 찰지구만
 경로 : https://goo.gl/Cdhy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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