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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런칭 방식으로 iOS 빌드 4개국 선행 출시해 최종 테스트


쿵야가 쿠야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담금질을 시작했다. 국내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로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해외 빌드는 쿵야 대신 쿠야(Kuya)라는 이름으로 출정했다.

31일 넷마블, 넷마블엔투 등에 따르면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Merge Kuya Island'라는 이름으로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필리핀 등 총 4개국에 iOS 빌드로 소프트런칭 방식으로 출시됐다.

앞서 국내에서 사전등록 페이지가 개설된 날을 기준으로 소프트런칭 빌드를 출시, 영어권 국가에서 콘텐츠와 빌링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부터 넷마블이나 넥슨 등의 게임업체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소프트런칭 빌드를 출시해 콘텐츠를 점검할 정도로 현지 테스트에 집중한다. 특히 소프트런칭 빌드를 토대로 콘텐츠를 재편, 속칭 판갈이 빌드를 정식 빌드에 반영할 정도로 회사 내부에서 정한 기준치 도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쿵야 드로우 파티(쿵야 캐치마인드 글로벌 빌드)의 부진을 씻으려는 넷마블의 야심작이다. 장르는 1024 시리즈와 키우기를 접목했지만, 쿵야 대신 '쿠야'라는 이름으로 사용해 사실상 신규 브랜드에 가깝다.

단순한 이름 변경처럼 보이지만, 야채부락리의 쿵야는 넷마블의 상징 큭큭이(ㅋㅋ)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야채부락리의 캐릭터로 등장한 지 19년 차 캐릭터다. 넷마블이 설립된 지 22년 차 게임업체라는 것을 고려하면 회사와 함께 성장한 브랜드인 셈이다.

한편, 넷마블은 하반기 중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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