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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료로 풀린 ZORG Entertainment의 SF 레이싱 AG Drive(Anti-Gravity Drive). 이 게임은 핀란드의 ZORG Entertainment가 개발, 2015년 2월 19일에 iOS 버전만 출시한 작품이다. 그래서 아쉽게도 안드로이드 버전 사용자는 플레이할 수 없다.

대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보유한 유저라면 조그만 화면에 펼쳐지는 아름답고 화려한 그래픽의 향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출시한 지 시간이 흘렀음에도 AG Drive의 그래픽은 여전하다. 프리뷰 영상과 플레이 영상에서 확인했던 모습이 실제 게임 플레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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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장르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트랙과 플레이할 때 적당한 비트와 함께 귀를 즐겁게 해주는 BGM도 일품이다. 참고로 게임에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 트랙은 'AG Drive Soundtrack'은 6.95 유로에 판매 중이다.

일반적인 레이싱처럼 좋은 차량(?)과 튜닝으로 최고의 레이서가 되는 것이 AG Drive의 목표다. 물론 최고의 레이서가 되려면 모바일 RPG처럼 전투를 반복해서 골드 파밍을 진행하거나 결제의 힘을 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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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처음부터 결제하는 것보다 처음에 주어지는 우주선으로 속도를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게임은 단순한 속도 경쟁을 시작으로 타임 리미트, 순위 경쟁, 점수 획득 등 다양한 모드를 구현,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플레이 패턴을 바꾼다. 또 스테이지마다 금은동처럼 클리어 성적을 색깔로 구분하여 또 다른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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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Drive에 설정된 우주선의 속력은 마하 단위다. 참고로 마하 1은 1,224km/h이나 정작 게임에서 코스를 이탈할 정도의 광속은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초반 튜토리얼을 충분히 진행했다면 우주선의 미친 속력은 무덤덤해진다.

사실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트랙 공략은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 브레이크라는 개념이 무색할 정도로 터보와 가속만 존재, 기기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전진하면 그만이다. 대신 트랙이 뱀처럼 꼬여있는 탓에 고급 드리프트 기술을 요구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코너링을 어느 구간에서 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팁 아닌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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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팁이라는 말도 트랙을 몇 번 반복하면 자신만의 포인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후에 서서히 우주선에 대한 욕심(?)이 피어오른다. 당연히 기본 우주선을 튜닝하는 것보다 성능 면에서 우월한 다음 우주선을 분양받는다면 랩타임이 달라진다.

무과금 전사라면 골드를 모아서 초반 튜닝과 2번째 우주선을 분양받고, 이러한 과정이 귀찮다면 궁극의 우주선을 바로 뽑아서 달리면 된다. 처음에는 그저 트랙 완주가 목적이지만, 티어2로 넘어가려면 일정 수준의 포인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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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티어 1부터 3까지 구분, 티어 1에서 305 포인트 이상을 획득하면 티어 2로 넘어가는 구조다. 또한 무조건 제일 비싼 차가 성능이 좋아서 트랙을 모두 금메달로 클리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주선마다 특정 기술로 특화,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특정 트랙에서 달리는 도중에 코스를 벗어날 수도 있다.

무료로 풀리기 전에 $3.99로 출시했던 게임이라 돈은 아깝지 않은 게임이다. 현재 무료로 풀린 상태로 지금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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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AG Drive
 개발 : ZORG Entertainment
 장르 : 레이싱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iOS
 비고 : 콜로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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