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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놀이교육연구소에서 출시한 동물 소리 - 쿠모의 사운드파크(이하 사운드파크).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이전에 리뷰를 통해 다뤘던 게임들과 거리가 멀다.
성인의 시각에서 사운드파크를 바라본다면 단순하기 그지없는 게임이다. 사실 게임이라기보다 아직 유치원도 가지 않는 조카들과 함께 동물 그림과 소리를 매칭, 일종의 학습지와 개념으로 접근하면 된다.
보통 서점에서 한 번쯤 봤음 직한 사운드 북을 기억한다면 사운드파크는 이를 스마트 폰에서 구현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단순한 반복 학습과 동물 소리를 계속 들려줘 아이들에게 평소에 듣지 못했던 울음(?) 소리를 들려준다.
솔직히 기자도 사운드파크를 통해 홍학의 울음 소리를 처음 들어봤다. 평소 쉽게 볼 수 있었던 반려견이나 고양이와 달리 동물원을 가지 않으면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의 소리가 묘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쿠모의 사운드파크는 성인보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함께 놀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적당하다. 예를 들면, 고릴라 그림을 터치하면 해당 동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동물 그림과 소리를 매칭, 스마트 폰으로 무언가 배울 수 있다. 물론 배운다는 입장은 어디까지나 성인의 입장일 뿐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설지는 활용하기 나름이다. 이 게임은 영어까지 지원하므로 상황에 따라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가며,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
사실 사운드파크가 독창적인 게임은 아니다. 이미 비슷한 부류의 서비스 앱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널려 있다. 일명 사운드 앱이라 불리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표방하는 놀이교육 앱이 서비스 중이다.
단지 사운드파크가 가격이 저렴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알찬 콘텐츠를 보유, 소개하고 싶었다. 아직 부모는 아니지만, 조카와 잠깐 놀아줄 때 동물 소리를 들려주면 그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저 아이들과 조카들에게 다른 모바일 게임을 보여주는 것보다 짬을 내서 같이 따라 해본다면 알찬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이름 : 쿠모의 사운드파크 개발 : KAF놀이교육연구소 장르 : 시뮬레이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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