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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신청한 'Factom, Inc'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Factom Protocol'


 

팩텀(FCT)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4월 'Factom, Inc' 파산 루머로 인해 회사와 프로젝트팀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아 투자자의 혼선을 초래한 바 있다.

그러나 루머가 사실로 확인되며, 'Factom, Inc'라는 회사는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22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actom, Inc'는 美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구조조정 계획안을 제출했다. 향후 750만 달러 규모의 채권상환은 유예되며, 회생에 돌입한다.

이번에 파산 보호를 신청한 회사는 'Factom, Inc'로 암호화폐 팩텀(FCT)을 진행 중인 팩텀 프로토콜(Factom protocol)과 다르다. 팩텀이 ICO를 진행했던 재단은 사라졌으며,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장은 팩텀 프로토콜이 진행하고 있다.

또 회사 홈페이지와 프로젝트팀의 홈페이지 주소는 다르지만, CI는 여전히 같은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어 이전부터 'Factom, Inc'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기업의 파산 소식에 관련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팩텀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19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투자수익률 710%에 달하는 검증된 프로젝트로 통한다. 국내는 업비트에서 거래 중이며, 일본의 25번째 암호자산으로 지난 4월 '코인체크'에 상장돼 거래 중이다.

현재 'Factom, Inc'와 'Factom protocol'은 파산 보호 신청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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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거래소 상장 없는 피즈토큰과 프레시움, 최대 위기


빗썸의 상폐 공지 메타가 피즈토큰과 프레시움의 운명을 갈랐다. 전자는 2차 거래소 상장도 없어 알트코인의 수명을 다해 사라지고, 후자는 단일 거래소 의존도가 높아 재단의 소명에 따라 수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22일 빗썸에 따르면 6월만 모네로(XMR), 버지(XVG), 비에치피(BHP), 더블유플러스(WPX), 피즈토큰(FZZ) 등 프로젝트 5종을 상장 폐지한다. 이로써 빗썸은 누적 상폐 종목만 24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 중에서 피즈토큰은 공식 홈페이지가 폐쇄될 정도로 알트코인의 수명을 다했다. 빗썸 상폐 경고 전부터 2차 거래소 상장이 없어 빗썸 퇴출은 곧 알트코인 세계에서 퇴출로 직결될 운명에 놓여있었다.

이미 방출이 확정된 프로젝트보다 경고를 받아 재단의 소명이 필사적인 프로젝트도 있다.

트러스트버스(TRV)와 프레시움(PCM)은 빗썸의 원화마켓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향후 소명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빗썸과 빗썸 글로벌에 모두 상장된 프로젝트지만, 빗썸 글로벌이 소화하는 물량은 전체 거래량의 1%도 되지 않는다.

빗썸 글로벌에서 진행하는 상폐라면 영향은 미미하지만, 빗썸 상폐는 단일 거래소 의존도를 목적 거래소에 분산하지 않으면 위험한 수준이다. 

3번의 경고 이후에도 가격이 상승한 아이앤에스(INS) / 자료=빗썸

빗썸과 빗썸 글로벌 상장은 이들에게 빗썸 버프였지만, 유동성이 부족한 탓에 거래소의 눈 밖을 벗어난 프로젝트로 전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빗썸과 아이앤에스(INS)의 상폐 줄다리기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26일에 경고를 받은 이후 벌써 3번째 투자유의 종목 연장을 거듭하고 있다. 빗썸이 영업을 시작한 이후 3번의 재심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상폐 경고가 호재로 이어진 경우다.

지금까지 ▲ 4월 23일 ▲5월 21일 ▲6월 18일 등 재심사를 진행하면서 가격이 우상향으로 변하는 전형적인 거래소의 공지 메타 효과를 누리고 있다.

3전 4기의 프로젝트로 상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결과가 나오는 내달 16일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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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상장 폐지, 디크레드 외 3종 프로젝트 방출




157.

바이낸스, 후오비와 함께 글로벌 거래소 3대장으로 군림하는 OKEx가 알트코인 잔혹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160개까지 3개를 남겨둔 157개의 프로젝트를 퇴출했으며, 국내에서 영업 중인 OKEx 코리아와 함께 알트코인 정리를 진행 중이다.

18일 OKEx, OKEx 코리아 등에 따르면 디크레드(DCR), 이두(EDO), 애터니티(AE), 스펜드코인(SPEND) 등 프로젝트 4종을 정리하고, 오는 30일 오후 3시까지 출금할 수 있다.

OKEx 코리아 측은 디크레드는 이더리움(ETH) 마켓의 거래쌍만 없어질 뿐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 마켓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OKEx가 밝힌 상장 폐지 사유는 '특정 암호화폐의 유동성 부족현상이 발생하거나 거래량이 현저히 낮은 경우'로, 거래량이 적어 거래소가 가져갈 수수료가 적어 프로젝트를 방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크레드(DCR)는 2016년 2월에 시작한 프로젝트로 암호화폐 시가 총액 2,100억 원 규모로 전체 암호화폐의 TOP 46으로 투자 수익률 1,530%를 기록 중이다. 총발행량 2,100만 개 중 55%에 해당하는 1163만 5369개를 유통, 우상향의 여지도 남아있다.

통화 무결성 보장과 부정 거래 방지를 위해 'proof-of-work'와 'proof-of-stake' 채굴 시스템을 활용해,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유사 비트코인으로 통한다. 국내는 업비트에서 원화, 비트코인, 테더 마켓에서 개당 18,700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또 이두(EDO)는 지난해 11월 이더리움 마켓부터 정리, 이번 상폐로 BTC/USDT 마켓에서 정리되면 실질적으로 OKEx의 거래 목록에서 사라진다. 대신 바이낸스의 BTC와 ETH 마켓의 방어선이 견고하고, 지난 16일 피네트워크(PNT)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상폐 영향은 적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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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PSA 라이센스 6개월 유예 임박, 7월 29일부터 허가제 전환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금융혁신 국가로 통했던 싱가포르가 7월 29일부터 현지에서 영업 중인 거래소를 허가제로 전환한다.

지난 1월 28일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지불 서비스 법(PSA, Payment Service Act)을 시행하며, 기존에 영업 중인 거래소와 프로젝트팀을 대상으로 7월 28일까지 라이센스를 면제한 바 있다.

국내 업체 중 업비트 APAC의 업비트 싱가포르와 빗썸 싱가포르, 클레이튼 등도 PSA 시행 후 6개월까지 한시적으로 라이센스를 면제받았다.

18일 빗썸 싱가포르를 운영하는 알디엠체인(RDMCHAIN)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퀀텀(QTUM), 트루USD(TUSD) 마켓에서 13개의 암호화폐를 상장 폐지한다. 이미 입금은 중단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암호화폐 시가총액 TOP 10에 포진한 ▲3위 테더(USDT) ▲5위 비트코인 캐시(BCH) ▲6위 비트코인 SV(BSV) ▲7위 라이트코인(LTC) ▲9위 이오스(EOS) 등도 퇴출한다. '테더'만 하더라도 암호화폐 시가총액 1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가 선호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또 ▲13위 스텔라(XLM) ▲17위 트론(TRX) ▲21위 이더리움 클래식(ETC) ▲56위 레이븐코인(RVN) ▲ 58위 트루USD(TUSD) 등도 포함됐다.

이 외에도 ▲402위 FNB프로토콜(FNB) ▲722위 보스코인(BOS) ▲2,504위 루키유(LKU) 등도 상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통화청의 지불 서비스 법 / 자료=싱가포르 통화청

빗썸 싱가포르는 빗썸이 현지에서 영업 중인 비트홀릭을 인수해 이름을 바꾼 빗썸 패밀리다. 이전에 비트홀릭의 이름으로 왁스(WAX)를 퇴출한 이후 빗썸 싱가포르로 영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급 상장 폐지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시행된 PSA로 인해 7월 28일까지 라이센스를 면제받았지만, 정상적인 영업을 위해 라이센스를 획득하기 위한 조치다.

PSA는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ICO, DAPP, 거래소, 기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하는 기업 중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 결제 관련 7가지 서비스(계좌 발행, 국내 송금, 해외 송금, 상품 구매, e-money 발행, 디지털 결제 토큰, 환전)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환전(MC, Money-Changing), 표준결제기관(STI, Standard Payment Institution), 메이저 결제기관(MPI, Major Payment Institution) 등 총 3가지 라이센스 중 하나를 취득해야 한다.

앞서 싱가포르 MAS는 PSA를 시행하며, DPT(Providing digital payment token service)는 7월 28일까지 그 외 6개 부문은 2021년 1월 28일까지 라이센스를 일시적으로 면제한 바 있다. 대신 유예 기간에 정식 라이센스 획득을 위한 신청서 제출과 심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2월 20일 빗썸 싱가포르는 PSA의 DPT 라이센스 획득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에 심사를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알디엠체인(RDMCHAIN) 관계자는 "빗썸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정부가 심사 중인 PSA 라이센스 획득을 위해 불가피하게 13개 프로젝트에 대해 상장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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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호화폐 업계 '모네로 퇴출' 동참, 다크코인 1종은 언급조차 없어
과거에 관리했던 15개의 프라이버시코인 중에서 메인프레임 거래 여전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던 'N번방' 이슈로 모네로를 비롯한 다크코인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서 퇴출당한 가운데 일부 거래소는 여전히 모네로에 준하는 다크코인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 업비트 측은 이들을 별도의 추적 방지기능(거래기록 셔플, 암호화된 주소)을 통해 거래의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로 구성된 프라이버시 코인 15종을 '프라이버시코인 인덱스'로 구분한 바 있다.

16일 업비트에 따르면 메인프레임(MFT)은 2018년 7월 13일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뒤 9월 14일 원화(KRW) 마켓까지, MFT/BTC와 MFT/KRW 등 거래쌍 2종이 활성화되어 있다.

메인프레임은 완전히 탈중화된 통신으로 신뢰가능하고, 안전한 데이터 전송과 메시지 전송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암호화, 다크라우팅, 토큰 인센티브 노드, P2P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인터넷 프로토콜의 취약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시와 도청 등의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을 강조한 프로젝트다.

업비트에서 거래 중인 메인프레임(MFT) / 자료=업비트

업비트가 프라이버시코인으로 분류했던 '프라이버시코인 인덱스'는 15종의 프로젝트가 존재했다.

우선 2019년 9월 30일 모네로(XMR), 대시(DASH), 지캐시(ZEC), 헤이븐(XHV), 비트튜브(TUBE), 피벡스(PIVX) 등 6종을 퇴출했다.

올해 ▲3월 6일 메메틱(MEME) ▲4월 30일 시베리안체르보네츠(SIB) ▲5월 8일 지코인(XZC), 버지(XVG), 나브코인(NAV), 익스클루시브코인(EXCL), 호라이즌(ZEN) 등을 상장 폐지했다. 

정리하면 과거에 관리했던 15개 프로젝트 중에서 13개를 정리했으며, 그로스톨코인(GRS)과 메인프레임(MFT)는 거래 중이다. 이중에서 업비트는 상폐 경고를 받은 그로스톨코인 재단의 ▲현재 프라이버시 전송이 불가능 ▲ 기존 프라이버시 관련 기능 제거 등 소명을 인정해 퇴출을 철회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프라이버시 코인을 포기해 사실상 업비트는 메인프레임만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취급한다. 그로스톨코인처럼 경고하거나 재단의 소명도 요구하지 않는 메인프레임은 투자유의 종목 지정이나 상장 폐지조차 없이 여전히 거래 중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거래 중인 프로젝트는 모두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메인프레임도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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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적자로 한국 서비스 중단 및 해외로 사업장 이전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중소형 거래소가 속속 폐업하는 가운데 비트니아(BTCNIA)도 한국 사업을 접는다. 지난 2월 日 미탭스가 국내에서 거래소 사업 철수를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업사이드'가 매물로 나온 이후 해외 거래소의 국내 철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비트니아는 이미 원화 입금이 차단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원화 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한국 사업 철수와 함께 해외로 사업장 이전을 앞두고, 글로벌 사이트 리뉴얼에 돌입한다.

비트니아를 운영하는 에스엘파트너즈 관계자는 "8개월 이상의 장기간 적자로 회사를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어 폐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회사 측은 상장을 앞둔 프로젝트는 재단의 요청에 따라 연기됐으며, 해외로 사업장을 이전해 상장 일정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비트니아는 2018년 12월 투자커뮤니티에서 출발, 수수료를 공유하는 마이닝 거래소로 주목을 받았다. 국서 철수하기 전까지 원화마켓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브이엑스, 베스텔라, 비트코인캐시, 디그, 리플, 유닛코인, 메타코인 등 9개의 거래쌍과 거래소 토큰 니아(NIA)의 원화, 비트코인, 이더리움 마켓 등을 취급했다.

지난 3월 특금법 통과 후 시행까지 9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상장 남발에 따른 부작용과 중소형 거래소의 폐업 러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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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C, BOPO, ETC, VOLLAR, ELA, CIT 등 암호화폐 6종 상장폐지
지난해 11월부터 당일 상장 폐지 적용, 출금은 30일 이내 제한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BCEX Global'도 알트코인 지우기에 나섰다. 특히 BCEX Global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기존보다 강화된 상장 폐지 정책을 적용해 '무통보 상폐'를 진행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30일까지 재심사 기간을 두는 것에 비해 거래쌍 제거를 생략, 바로 상장 폐지를 진행한다. 이후 출금 서비스만 상폐일 기준으로 30일 이내에 처리한다.

3일 BCEX Global에 따르면 무빙클라우드(MCC), 보코클라우드(BOPO),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CK USD, 브이 디멘젼(VOLLAR)과 엘라스토스(ELA)는 BTC, 캐리넷(CIT)은 ETH 마켓에서 퇴출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 1년 시세 변동 추이 / 자료=코인마켓캡

BCEX Global은 지난해 3월 오픈 베타테스트 형태로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한 'BCEX Korea'의 본진으로 하루 거래량 1조 원 규모(코인마켓캡 기준)로 50개의 거래쌍으로 운영 중이다. 거래량을 기준으로 P2PB2B와 MXC와 비슷한 수준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TOP 30이다.

특히 이번 상장 폐지에 언급된 CK USD는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에서 통용되는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로 캐나다에 상장된 Cascadia Blockchain Group의 전액 지주 회사 'CK Fintech Corp'가 개발한 프로젝트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9천억 원 규모의 TOP 20 '이더리움 클래식'이 ETC/CK USD 거래쌍 삭제는 프로젝트의 유동성보다 거래소가 거래할 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250개 가까운 국내외 거래소가 이더리움 클래식을 1개당 8,400원 선에서 거래하고 있어 전략적으로 상장한 프로젝트도 아니다.

후오비 글로벌 테더마켓에서 거래 중인 ELA / 자료=후오비 글로벌

반면에 MCC, BOPO, CIT 등 3종의 프로젝트는 BCEX Global 상폐와 동시에 알트코인의 수명을 다해 사라진다. 이들의 공통점은 공식 홈페이지가 폐쇄될 정도로 프로젝트가 중단돼 거래소가 정리한 셈이다.

ELA는 시가총액 35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상폐 영향이 덜하다. 후오비 글로벌의 테더마켓이 점유율 36.4%를 통해 가격 방어선을 형성했으며, 뒤를 이어 코인이엑스(CoinEx)의 BTC와 엘뱅크(LBank)의 ETH 마켓까지 포함해 50% 이상 점유율로 상폐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총발행량 3,613만3629개에서 전체 물량의 50% 수준인 1,841만7952개를 유통해 1개당 1,930원 선에 거래 중이다. 비록 투자 수익률이 -87.43%로 적신호가 켜졌지만, 아직 남아있는 50%의 물량과 로드맵에 명시된 3분기 계획 실행 여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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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 통과 전후 중소형 암호화폐 거래소 폐업 러시


지난 3월 특금법 통과 이후 국내 암호화폐 업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중소형 거래소 폐업 러시는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트래킹팀이 모니터링 중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현황 리스트'에서 중형 거래소 코인 패스와 코인홀이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코인 패스는 오는 29일, 코인홀은 내달 25일 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는 실질적인 영업 종료로 코인 패스와 코인홀에서 거래한 암호화폐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코인 패스는 수익공유에 특화된 마진거래 거래소를 표방, 지난해 2월에 영업을 시작해 부산의 아이오컴퍼니그룹이 인수한 곳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8일 DB체인으로 시작해 지난달 21일 스타아이디코인(STD)까지 ▲DB체인(DB CHAIN) ▲노블레스토큰(NBL) ▲알파콘(ALP) ▲미즈코인(MIZ) ▲코인업캐시(CUC) ▲REV 토큰(REV) 등을 상장했으며, 다수의 IEO를 중단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마진거래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후발주자로 나선 코인 패스의 강점이 사라져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평이다.

코인 패스 운영사 페이먼트코리아 관계자는 "거래량 미비와 맞물려 상장되는 코인까지 저조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까지 진행했지만, 매출이 없어 거래소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비 및 인건비, 서버 유지비 등을 더 감당하기 힘들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대신 DB체인, 콥(COP), 코인업캐시(CUC), 스타아이디코인(STD), 노블레스토큰(NBL) 등은 벤타스 거래소에 상장해 서비스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홀은 지난해 12월 12일 포스피아(APC)를 시작으로 지난달 1일 미콘캐시 2.0(MCH2)까지 등 42개의 프로젝트를 상장했다. 이 중에서 영업 종료 전에 34개의 프로젝트를 상장 폐지했다.

코인홀 운영사 엠엔유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환경의 급격한 악화와 거래소 규제로 인해 영업손실과 안정적인 자산거래 요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을 종료한다"고 말했다.

내달 1일 오후 2시에 코인홀이 취급하는 모든 암호화폐의 거래가 중지되며, 25일 오후 2시를 기해 출금 서비스가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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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 통과 후 중소형 거래소 폐업 가속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유블렉스'가 1년 만에 사라진다. 지난 3월 특금법 통과 후 ISMS 인증과 실명 계좌 발급이 거래소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며, 중소형 거래소의 연쇄 파산은 예견된 바 있다.

26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유블렉스는 내달 12일 영업 종료와 함께 암호화폐 출금도 함께 중단된다. 이미 회원가입과 입금 서비스는 차단됐으며, 내달 5일 거래소에서 취급하는 암호화폐 거래도 차단된다.

현재 유블렉스는 테더마켓(USDT)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라이트코인, 리플, 스타 플레이(STPC), 비디 코인(vidy) 등 7개의 거래쌍이 존재한다. 특히 스타 플레이와 비디 코인은 유블렉스에 상장된 프로젝트로 거래소 파산과 동시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유블렉스만 상장된 프로젝트로 2차 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아 유블렉스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재단 측이 별다른 방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스타 플레이와 비디 코인 홀더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된다.

지난 25일 새벽에 거래소 파산 소식을 접한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오전 11시 40분 기준 스타 플레이는 3원, 비디 코인은 1원에 처리 중이다.

앞서 특금법 통과 후 넥시빅(4월 6일), 코인링크(4월 14일), 코인피닛(4월 30일) 등이 파산했으며, 유블렉스와 비슷한 규모의 거래소 파산 러시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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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과 빗썸 글로벌 동시 상장 프로젝트, 쌍끌이 흥행 실패


빗썸의 5월 상장 폐지 테마는 '집안싸움'으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빗썸 패밀리로 묶인 빗썸 코리아와 빗썸 글로벌이 '동시 상장'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상폐 칼날을 겨눴다.

업비트와 업비트 APAC(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싱가포르)이 일부 프로젝트의 오더 북을 공유하는 것을 제외하고, 상장과 관련된 기준이 다른 것처럼 빗썸 코리아와 빗썸 글로벌도 독자적으로 상폐를 진행 중이다.

25일 빗썸 코리아에 따르면 애프앤비 프로토콜(FNB), 퀸비(QBZ), 더블유플러스(WPX), 피즈토큰(FZZ) 등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4종의 프로젝트는 빗썸 코리아와 빗썸 글로벌에 동시 상장된 프로젝트로 빗썸 코리아에서 퇴출당하면 빗썸 글로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난달 23일 퇴출 경고를 받은 애프앤비 프로토콜 / 자료=빗썸

애프앤비프로토콜은 빗썸 코리아, 빗썸 글로벌, 빗썸 싱가포르 등에 상장했지만 빗썸 의존도가 높다. 일각에서는 서로 다른 기준에 따라 프로젝트를 관리해 빗썸 코리아의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과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애프앤비 프로토콜은 2018년 4월 1일에 최초로 발행한 프로젝트로 총발행량 24억9000만160개 중에서 23억6556만8413개를 유통, 전체 물량의 95%가 풀려 우상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힘없는 알트코인은 1년을 버티지 못한다'는 속설을 극복, 2년 된 시점에 100%에 가깝게 유통해 프로젝트의 가능성으로 이끌어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투자수익률(ROI) -97.57%가 보여주듯 빗썸의 공지 메타로 상승 곡선을 타기에는 늦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빗썸의 원화마켓이 전체 물량의 88%를 소화하고 있어 비트소닉의 10%, 빗썸 싱가포르의 0.1%로 방어선을 구축하기에 역부족이다.

상장한 지 3개월 만에 경고를 받은 피즈 토큰 / 자료=빗썸

지난달 21일 쟁글이 애프앤비 프로토콜의 사업 중단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해 재단 측은 올해 3분기까지 로드맵을 공개했음에도, 이틀 뒤 23일 빗썸은 애프앤비 프로토콜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이후 상장 재심사를 거쳐 다시 연장된 상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를 두고 공시 플랫폼보다 빗썸이 애프엔비 프로토콜의 '프랜차이즈 토큰'의 효용성에 의문을 품었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빗썸 패밀리에서 경고장을 보낸 프로젝트 4종은 상대적으로 거래 기간이 짧다. 빗썸 코리아에 따르면 애프앤비 프로토콜과 피즈토큰은 지난해 10월에 상장, 7개월 남짓에 불과하다. 더블유플러스와 퀸비는 각각 올해 1월과 2월에 상장된 프로젝트로 빗썸 원화마켓 의존도가 100%다.

이들의 운명은 오는 28일 퀸비를 시작으로 내달 11일 더블유플러스, 18일 피즈토큰 순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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