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ple-Ripple USD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가 알고 있던 리플(XRP)이 엑스알피(XRP)로 이름이 바뀐다. 일례로 컴투스 그룹의 엑스플라처럼 코드 네임을 그대로 발음해서 표기하는 방식을 따르게 된다. 단순한 이름 변경이지만, 한편에서는 회사 이름 리플(Ripple)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리플 유에스디(RLUSD) 띄우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리플 USD는 리플(Ripple) 계열사 리플 랩스(Ripple Labs)가 개발한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다. 그래서 리플(Ripple)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불리는 게 이 때문이다. 코드 네임에 명시된 RLUSD도 달러(USD) 스테이블 코인을 리플 랩스가 개발해 RL이 표기된 것도 기존 리플과 혼동을 막기 위함이다.

하지만 때아닌 리플의 포대갈이는 지난해 겨울 트럼프 랠리 이후 '리.또.속'을 초월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으면서 그에 따른 가짜 뉴스가 퍼진 것도 한몫 거든다. 이러한 관심으로 출발한 프로젝트로 뉴욕 그린 리스트 코인까지 등록됐지만, 아직은 초반이라 관심이 덜하다. 리플의 스테이블 코인이지만, 이미 거래 중인 스테이블 코인에 비해 유효 거래쌍이 10개 안팎 수준에 그친다. 

이제는 유물이 되어버린 엑스알피보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리플 유에스디를 밀어줄 수밖에 없는 셈이다.

다만 이름을 바꿨다고 해서 즉각 반영한 거래소는 국내 거래소 업계가 빨랐다. 업비트와 빗썸의 설명처럼 단순한 한글과 영문 이름만 바뀌었을 뿐 코인마켓캡이나 국세청에 등록된 코드는 변함이 없다. 주요 국외 거래소는 회사와 프로젝트 이름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

SBI 리플 아시아가 위치한 리플국 일본은 이전부터 리플이 발행한 엑스알피를 정확히 구분해서 표기했다. 대표적으로 친 엑스알피 기업 SBI 홀딩스 그룹의 1종 암호자산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는 엑스알피 거래부터 회사 이름 리플(リップル)과 엑스알피(エックスアールピー)를 별도로 구분해서 설명한 바 있다.

현재 코인마켓캡은 엑스알피의 유니파이드 코드(The Unified Cryptoasset ID)를 52, 리플 유에스디는 34387로 분류한다. 또 국세청은 엑스알피의 가상자산코드를 000959로 표기했으므로 단순 영문 이름 변경과 상관이 없다.

엑스알피가 국내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부터 DAXA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확한 용어와 명칭을 구분해서 표기했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단지 리플社의 요청으로 반영한 것이라는 애꿎은 설명이 석연찮을 뿐이다.

상승 분위기 속 커뮤니티 포스팅 검증 없이 무차별 선동 경계 필요




또 시작이다. 

요 며칠 리플(XRP)과 스텔라루멘(XLM)이 미친 듯이 가격이 오르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그럴싸해 보이는 자료로 'ISO 20022 준수' 프로젝트 리스트로 와전되고 있다. 또 일부 미디어에서 커뮤니티에서 퍼온 글을 출처라 표기했지만, 기사를 가장한 호도(糊塗)로 일관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리플(XRP)과 ISO 20022는 전혀 상관이 없는 가짜 뉴스다. 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그저 갖다 붙인 확증편향(確證偏向)에 불과한 낭설이며, 무엇 때문에 오르는 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부터 리플과 ISO 20022의 연관성을 격파한다. 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회사 이름을 표기하는 리플(Ripple)과 프로젝트를 뜻하는 리플(XRP)을 병행 표기한다. 영문과 한글을 표기한 것은 바로 다음 문장에서 정확하게 정의한다.

리플(XRP)은 리플랩스(Ripple Labs)가 개발한 결제 솔루션의 테스트 자산이자 리플넷(RippleNet)이라는 네트워크에서 작동한다. 과거 리플넷은 ▲은행용 xCurrent ▲개인용 xRapid ▲API 통합을 위한 xVia 등으로 세분화했지만, 현재는 모두 리플넷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리플(Ripple)은 회사 설립과 동시에 리플(XRP) 800억 개를 보유한 회사다. 리플랩스의 전신은 2012년에 설립된 오픈코인이며, 같은 해 6월 총발행량 1,000억 개로 출발한 12년 차 프로젝트다.

현재는 오픈코인에서 리플랩스에서 다시 리플랩스에서 리플(Ripple)로 사명을 바꿔 사용 중이다.

또 리플(XRP)의 취지는 국경을 초월하는 금융거래를 위해 국내외 은행을 연결하는 스위프트 네트워크의 대항마보다 금융 사각지대를 절충하기 위한 '내 손안의 은행'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는 B2B의 리플과 P2P의 스텔라루멘과 다르며, 리플랩스(Ripple Labs)가 XRP Ledger(XRPL)에서 리플(XRP)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한 분산원장 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이 핵심이다.

분산원장이라는 말이 어색하지만, 그냥 장부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장부를 기록하면서 정본과 사본을 구분하며, 사본의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느냐에 따라 기술의 신뢰성이 보장된다. 예를 들면,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 사업자등록증의 위아래에 음영 처리된 정본 인증표식을 분산원장의 개념으로 이해해도 좋다.

즉 리플(XRP)은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프로젝트가 아니다. 블록체인은 분산원장의 하위 개념이자, 비(非)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솔루션 XRP Ledger(XRPL)에서 사용한다. 그래서 리플(XRP)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상자산(Virtual Asset)이나 암호화폐(Cryptocurrency)가 아닌 디지털 자산이라 불러야 정확하다.

오픈코인과 리플랩스, 리플(Ripple)과 리플(XRP)의 차이를 이해했다면 다음은 ISO 20022다.

리플(Ripple)은 2020년 6월 ISO 20022 등록관리그룹(RMG,Registration Management Group) 표준 기구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당시 분산원장 기술(DLT)을 활용한 리플넷으로 가입했으므로 리플(Ripple)이 ISO 20022와 연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리플(XRP)이 ISO 20022를 준수했다고 퍼지는 루머는 리플(XRP)과 리플(Ripple)을 착각해서 벌어진 촌극이다.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리플(XRP)은 ISO 20022보다 ISO 24165의 규격을 따른다. ISO 24165는 직역하면 디지털 토큰 식별자 재단(DTIF
, Digital Token Identifier Foundation)에서 정의한 암호화폐의 9자리 숫자 코드다. 참고로 리플(XRP)의 DTI 코드는 42PHJB2BS다.

국세청이 리플(XRP)의 가상자산 코드를 부여하고, 코인마켓캡이 UCID(The Unified Cryptoasset ID)를 52로 배정한 게 각각 국가와 시장 통계 사이트의 기준이라며, DTI는 국제표준이다.

이미 DTI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에 따라 국내외 거래소가 채택하고 있으며, 그게 바로 DTI에서 첫 번째 표준이 출발한 프로토콜이 코인 실명제라 불리는 트래블 룰이다. 트래블 룰도 정확한 명칭은 트래블 룰 프로토콜(TRP)로 DTI를 반영한 FATF 정책에 영향을 준 DTIF의 공이 크다. 

다시 돌아와서 암호화폐는 ISO 20022의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다(Cryptocurrencies are not inherently ISO 20022 compliant)고 ISO가 FAQ에 표기했다. 바로 이 문장 때문에 리플(XRP)의 모순(矛盾)이 생겼다.

리플(XRP)은 암호화폐가 아니므로 ISO 20022의 표준을 준수한다는 판단이 전제로 깔리면 업비트와 바이낸스 등에서 거래 중인 리플(XRP)은 암호화폐가 아니다. 

이러한 주장은 곧 리플이 가상자산이 아님을 인정하게 되므로 코인세 유예가 아닌 리플 홀더는 조세형평성에 따라 별도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논거가 만들어진다. 지금과 같은 상승장에서 문제 될 게 없지만, 불과 몇 개월 전에 벌어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XRP)이 증권이라고 분류한 시선 중 하나다. 

그래서 '바스프(VASP)가 취급하는 리플(XRP)은 암호화폐가 아니므로'라는 전제조건을 함부로 인용하면 틈이 생기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믿지 말고, 직접 찾아보면서 하나씩 확인하는 DYOR(Do Your Own Research)가 필요한 이유다.

지금 이 순간부터 리플(XRP)과 ISO 20022를 연결하는 세력은 모르거나 혹은 개미지옥 탈출을 위한 미끼이거나, 둘 중의 하나다.

Ripple is now part of the ISO 20022 Standards Body—the first member focused on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DLT). 이것만 사실이다.

코인 과세 유예까지 더해지며 변동성 급변 안내




요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분주하다. 

트럼프 랠리가 시작된 이후 이른바 지름신이 영접한 것처럼 매일 차트가 요동치고 있고,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유의 안내를 팝업과 푸시 알림, 카카오톡 수신 메시지 등으로 유의를 안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래소의 푸시 알림 메타라 불리며, 현재 거래량이 폭주하는 프로젝트의 레이스에 참여를 유도하는 '무지성 투기'를 부추긴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2일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리플(XRP)이 과거 '리.또.속'의 기억을 망각한 것처럼 2018년 1월 5일 1개당 3,508원(코인마켓캡 기준)을 넘보는 3,370원 고지에서 거래 중이다.

이미 업계는 최고가 경신 기념 이벤트와 출금 수수료 인하 등으로 초보자와 기존 투자자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예년과 달리 10월의 저주를 뚫고, 12월까지 차트가 불타오를 정도의 과열 분위기에서 집토끼 잡기에 혈안이다.

그래서 DAXA 회원사를 중심으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명목으로 일종의 추천 종목처럼 '특정 프로젝트 변동성 유의 안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코인세 2년 유예까지 확정되면서 여느 때보다 시장 분위기는 무르익으면서 거래소들도 UI 개편과 각종 기능을 추가한 편의성 업데이트를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DAXA 회원사를 중심으로 바스프 윤리행동강령과 이상거래 상시감시 모범규정을 준수하는 분위기도 자리를 잡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거래소 앱의 푸시 알림으로 기존 SNS와 텔레그램, 카카오톡 메시지보다 실시간으로 안내 중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특정 기간 최고가와 최저가 간 폭이 커지는 등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증가할 경우,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해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원-고팍스는 명단서 빠져, 에어드랍 지원에 DAXA 개입 여부 주목


스파크 토큰(FLR)이 내년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품에 안긴다. 비록 거래소의 정식 상장은 아니지만, DAXA 회원사를 중심으로 에어드랍 배포 윤곽이 나왔다.

2일 플레어 네트워크에 따르면 2023년 1월 9일부터 23일까지 스파크 토큰 에어드랍을 지원하는 거래소 명단을 공개했다. 국내는 업비트, 빗썸, 코빗 등이 포함됐지만, 고팍스와 코인원은 명단에서 빠졌다.

스파크 토큰은 솔로제닉(SOLO)-송버드(SGB)-엑스파이(EXFI) 등과 함께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리플(XRP) 생태계를 구성하는 각각의 네트워크에서 파생된 네이티브 토큰이다.

지난 8월 국내에서 영업 중인 거래소 중에서 업비트를 비롯해 에이프로빗, 빗썸, 코인원, 플라이빗, 포블게이트, 고팍스, 코빗, 프로비트 등이 에어드랍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플레어 네트워크가 거래소 명단을 공개하면서 리플 홀더를 중심으로 대거 이동이 예상된다.

빗썸은 2년 전 에어드랍 지원을 약속했던 거래소였고, 이번 명단 공개로 약속을 지키게 됐다. / 자료=빗썸

또 스파크 토큰은 일본 암호자산 시장 최초로 '조건부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한 프로젝트다. 친(親) 리플 기업 SBI 홀딩스와 SBI 리플 아시아를 비롯해 암호자산 사업 계열사가 리플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미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스파크 토큰을 소개한 비트뱅크를 비롯해 코인체크, 후오비 재팬, DMM 비트코인, SVI VC 트레이드, 비트포인트 재팬, 비트플라이어 등이 스파크 토큰 에어드랍 이후 상장을 확정했다.

이에 비해 국내는 '에어드랍이 거래 지원까지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는 불문율에 따라 에어드랍만 지원할 뿐 거래소에서 거래쌍이 개설돼 상장하는 게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위믹스(WEMIX)로 화제의 중심에 선 DAXA가 개입할 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더리움(ETH)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파생된 이더리움페어(ETHF) 에어드랍 지원이 DAXA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당시 DAXA는 "각 회원사의 입출금 시스템, 내부 규정 및 절차, 에어드랍 대상에 대한 기술적 판단이 상이할 수 있어 에어드랍 지급 시점 등 세부사항이 각 거래소 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 회원사의 고유 권한을 인정하면서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日 조건부 화이트 리스트로 상장 예고, 국내도 10곳 대기


리플의 저주를 깨려는 스파크 토큰(FLR)이 일본 암호자산 시장 입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은 친(親) 리플 기업 SBI 홀딩스와 SBI 리플 아시아의 본진이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거래량 3위에 빛나는 속칭 리플국이다. 2년 전 리플-SEC 분쟁에서 SBI 홀딩스가 앞장서 리플의 주주라 밝힐 정도로 일본의 리플 사랑은 각별하다.

25일 일본 암호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뱅크, 후오비 재팬, 비트 플라이어 등 1종 거래소 3곳이 스파크 토큰의 상장 계획을 밝혔다. 비록 구체적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건부 화이트 리스트 코인의 요건을 갖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본 암호자산 업계는 에어드랍 토큰도 금융청과 JVCEA가 심사를 진행해 현지 사업자가 거래할 수 있는 암호자산, 즉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방식이 유효하다. 상장 남발 억제라는 장점과 거래소의 공격적인 영업이 힘들다는 단점이 공존하지만, 거래소가 상장을 위해 책임을 다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검증된 프로젝트만 선별한다는 강점이 부각된다.

코인원도 스파크 토큰 에어드랍을 지원했던 거래소다. / 이미지=코인원 갈무리

예를 들면, 스파크 토큰은 2023년 6월 12일까지 상장하겠다는 12곳의 거래소 공동 성명까지 나왔지만, 또 다른 화이트 리스트 코인 이오스트(IOST)의 에어드랍 토큰 DON은 일본의 암호자산이 되지 못했다.

앞서 언급한 거래소 3곳은 2020년 12월 초 일본 1종 암호자산 거래소가 공동 성명을 발표할 때 이름을 올린 사업자로 현재 9곳도 지원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어네트웍스가 일본 거래소를 위한 별도 페이지를 개설했을 정도로 스파크 토큰 입성은 내년 여름까지 윤곽이 나온 상황이다.

국내는 업비트를 비롯해 에이프로빗, 빗썸, 코인원, 플라이빗, 포블게이트, 고팍스, 코빗, 프로비트 등이 에어드랍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상장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에어드랍을 지원한다고 해서 상장까지 보장하지 않는다'는 국내 거래소 업계의 불문율이 유효하지만, 이전과 달리 BIG 5를 중심으로 DAXA가 모두 취급하는 리플의 에어드랍 토큰이므로 향후 DAXA의 협력 방안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6월 12일까지 상장 조건으로 조건부 화이트 리스트 승인


리플(XRP)은 속았지만, 솔로제닉(SOLO)-송버드(SGB)-스파크(FLR) 등 리플 홀더에 등을 돌리지 않았다. 이 중에서 스파크 토큰은 지난해 리플과 SEC의 분쟁 속에도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서 '조건부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인정받으며, 58번째 암호자산으로 일본에 입성한다.

12일 비트뱅크, JVCEA 등에 따르면 스파크 토큰의 첫 거래를 8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비트뱅크는 스파크 토큰을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 20 클럽(거래쌍 20개 보유) 가입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파크 토큰은 조건부 화이트 리스트다. 국내와 달리 일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리플 사랑은 각별하다. 대표적인 예가 친(親) 리플 기업 SBI 홀딩스로 SBI 리플 아시아를 비롯해 암호자산 사업 계열사가 리플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0년 12월 12월 리플을 보유한 홀더를 대상으로 스파크 토큰의 에어드랍이 완료됐지만, 일본은 에어드랍 토큰도 화이트 리스트 코인 심사를 진행하는 자금결제법이 모든 암호자산을 규제한다. 그 결과 당시 리플을 취급하는 12개 거래소가 2022년 6월 12일까지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해 에어드랍을 지원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가 에어드랍과 토큰 스왑 등을 거래소가 결정하는 것과 달리 일본 거래소 업계는 에어드랍 토큰을 위해 공동 성명과 상장 일정까지 공표했다. 이후 협의를 거쳐 2023년 6월 12일까지 일정이 연기됐지만, 비트뱅크가 스파크 토큰의 거래를 시작하면 최소 12곳의 거래소가 동시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파크 토큰이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인정받으며, 송버드와 솔로제닉의 일본 시장 입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2년 3월 트래블 룰 적용 앞두고 표준화 부재 속 리플 랩스 주목




거래소 폐업과 대규모 상장 폐지 등 특금법 시행에 따른 성장통이 이어지며, 국내에서 영업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의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프라이버시 코인 퇴출에 이어 올해는 ISMS 인증번호와 실명계좌 발급이 생존 조건으로 떠올랐지만, 9월 25일 이후는 내년 3월에 시행될 '트래블 룰'이 거래소의 존폐를 가른다. 일례로 ISMS 인증번호만 있다면 최악의 경우 실명계좌와 원화마켓을 포기하고 반쪽 영업으로 버틸 수 있지만, 트래블 룰은 예외나 조건부 승인이 통하지 않는 조항이기 때문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자회사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빗썸은 코인원, 코빗 등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CODE(COnnect Digital Exchanges 이하 CODE)다. 

지난 6월 바이낸스는 사이퍼트레이스의 트래블 룰 솔루션 '사이버트레이스 트래블러'를 배포했다. / 자료=바이낸스

한때 업비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자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한국형 트래블 룰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적용 방법과 시기 등 이해관계에 따라 업비트가 독자 노선을 선택하면서 트래블 룰 표준화가 미뤄진 상황이다.

현재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가 채택하는 트래블 룰 솔루션은 표준화 기술이 없다. 그 결과 특정 협회와 회원사 중심의 얼라이언스를 대상으로 트래블 룰 적용 실험이 진행 중이며,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솔루션은 없다.

일본도 금융청이 현지에서 영업 중인 거래소를 상대로 내년 4월까지 트래블 룰 적용을 JVCEA에 공문을 발송, 국내에 이어 4월 적용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앞서 언급한 국가 차원의 표준화가 적용되지 않아 이를 검증하는 기관이나 증명 등에 필요한 물리적인 시간 확보다.

예를 들면, 스위프트라 불리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는 국내외 은행이 고유 코드를 사용한다. 우리은행은 HVBKKRSE, 기업은행은 IBKOKRSE, NH농협은행은 NACFKRSE 등이며, 업비트의 실명계좌로 사용하는 케이뱅크는 스위프트 코드가 없다.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 / 자료=베리파이바스프

IT 업계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는 블로거나 유튜버는 달러를 입금받는 탓에 계좌 설정을 하면서 은행의 코드 번호와 스위프트 코드, 서울(SE)을 비롯한 지점의 코드를 입력해 입출금을 받는 식이다.

앞서 언급한 트래블 룰 표준화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처럼 전 세계에서 영업하는 거래소의 협회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각자 영업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탓에 협회의 부재가 크다. 그 결과 거래소보다 솔루션 업체 중심으로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일례로 대만 쿨비트엑스와 영국 엘립틱 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시그널 브릿지는 SBI 그룹,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는 바이낸스, 시프트의 베리스코프는 후오비 등에 트래블 룰의 실증 실험과 적용을 위한 테스트 풀에 가입해 FATF의 트래블 룰 권고안에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마다 다른 솔루션을 채택한 탓에 트래블 룰의 대항마이자 테마주로 떠오른 게 이전부터 주목을 받은 프로젝트가 리플(XRP)이다. 

기업은행을 통한 해외송금을 받는 방법 / 이미지=기업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단순한 국제송금의 편의성을 앞세운 리플의 실체는 리플 랩스(RIPPLE LABS)의 국제송금 솔루션 리플넷이다. 리플넷은 기존 금융권의 스위프트 코드를 대체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이미 뱅크오브아메리카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SBI 레밋 등이 회원사로 참여했으며, 국내 핀테크 업체 센트비도 리플넷 회원이다.

그래서 리플 랩스는 일본에 SBI 그룹과 합작한 SBI 리플 아시아, 싱가포르는 '리플 랩스 싱가포르'로 합작과 현지 법인을 운영해 스위프트를 대체할 수 있는 송금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리플랩스는 오픈소스로 시작한 인터레저 프로토콜(Interledger Protocol)을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World Wide Web Consortium)을 통한 국제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국내보다 앞서 암호화폐 규제안 지불서비스법(PSA)이 시행된 국가로 금융혁신을 위한 국내외 재단이 대거 몰려, 향후 트래블 룰 적용을 위한 사업자와 네트워크 구축이 여느 국가보다 낫다는 평가다.

리플넷 회원 일부 / 자료=리플 랩스

앞서 언급한 람다256도 싱가포르에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라는 법인을 설립한 것도 현지에서 라이센스를 획득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트래블 룰 솔루션을 실증실험, 이를 토대로 표준화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기 때문이다. 

리플랩스나 베리파이바스프 등처럼 기존 금융권의 규제안을 대체하거나 FATF의 권고안에 따른 트래블 룰 솔루션 적용이 현재 거래소 생존보다 중요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당장 거래소의 생존 게임이 진행 중이지만, 트래블 룰 적용을 하지 못한 거래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소 제휴나 오더 북 공유 등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의 한계를 느껴 시장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

9월 24일까지 신고 수리 서류를 마감하고, 9월 25일부터 원화마켓이 없는 반쪽 영업을 하더라도 내년 3월에 트래블 룰 적용을 하지 못하면 사라지는 거래소의 생존 게임이 험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코인베이스, 나스닥 입성 위해 버렸던 리플(XRP) 베이스캠프 日 입성
親 리플 기업 SBI 홀딩스와 SBI 리플 아시아의 본거지에서 영업 앞두고 있어




한때 밀월 관계에서 때아닌 원수, 다시 비즈니스 관계로 회복한 코인베이스가 리플의 전초기지라 부를 수 있는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해 3월 코인베이스의 일본 법인이 JVCEA의 2종 회원으로 가입, 심사를 거쳐 1년 3개월 만에 1종 회원으로 승격되면서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서 코인베이스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것.

23일 JVCEA, 일본 금융청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와 함께 1종 라이센스를 획득한 도쿄 해시와 가이아까지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는 1종 32곳과 2종 4곳, 화이트 리스트 코인 34개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JVCEA 2종 회원 가입 두 달 전에 벌어진 일명 '리플 사태'다. 

나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었던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리플 랩스(Ripple Labs) 기소를 두고, 올해 1월 19일 리플의 거래 서비스를 종료한 전력이 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이브에 갤럭시 디지털, 점프 트레이딩, B2C2 등 MM 업체를 시작으로 NXC가 소유한 영국의 비트스탬프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제일 먼저 리플을 버렸다.

NXC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과 비트스탬프의 지분을 보유, 넥슨과 넥슨 코리아를 지배하는 실질적인 주인이다. 당시 비트스탬프의 방침을 두고 독립 경영 존중과 '넥슨이 리플을 깠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설 정도였다. 이후 B2C2가 SBI 홀딩스의 자회사 SBI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인수했음에도 현지 법에 따라 리플과 거리를 두면서 전자에 힘을 실리면서 넥슨과 리플과 관한 소문은 금새 사라졌다.

그 이유는 리플 사태로 친 리플 기업으로 천명한 SBI 홀딩스가 리플 주주로 알려지며, 그룹 차원에서 리플과 함께 한다는 뜻을 강력하게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SBI 홀딩스는 리플(Ripple)의 출자 비율을 총 8.76%(직접 투자 5.81%, 펀드 출자 2.95%)라고 밝히고 SBI 홀딩스, SBI Ripple Asia, SBI VC 트레이드 등이 함께 공동 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리플 지원군의 존재를 대대적으로 알린 바 있다.

하지만 불과 1년 6개월 만에 코인베이스가 일본 암호자산 시장 입성이 확정됐지만, 취급하는 프로젝트 목록에 리플은 없다. 코인베이스는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스텔라, 라이트 코인 등 총 5종의 암호자산으로 영업을 앞두고 있다.

JVECA의 '4월 일본 암호자산 통계'에 따르면 리플의 거래량은 비트코인 다음이며, 이더리움보다 앞선다. 즉 34개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 중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 암호자산이며, 리플 스냅샷으로 에어드랍이 예정된 플레어네트웍스의 스파크 토큰(SPARK)를 두고 현지 거래소 12곳이 공동 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시장의 리플 선호는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스파크 토큰은 일본 자금 결제법 시행 이후 '2022년 6월 12일까지 화이트 리스트 코인 심사를 완료해야 한다'는 조건부 에어드랍을 기초로 차기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결정된 선례가 있다.

그래서 다른 글로벌 거래소와 달리 코인베이스의 리플 취급이 향후 이색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참고로 오케이코인(OKCoin)과 크라켄은 미국에서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지했지만, 일본 법인은 리플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일본 시장 입성은 이전과 달리 경쟁보다 현지 기업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미 GMO 코인이나 DMM 비트코인 등의 현지 IT 기업의 계열사와 모넥스 그룹(모넥스 증권, 코인체크)과 SBI홀딩스(SBI VC TRADE, SBI FX TRADE), 머니 파트너스 그룹(머니 파트너스) 등 금융기업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후 후오비, 오케이코인, 크라켄 등의 글로벌 거래소가 입성했음에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도 코인베이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측면이 있다.

SBI 홀딩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친 리플 전선, 현지 금융 기업의 득세까지 나스닥 생존을 위해 리플을 버렸던 코인베이스가 일본에서 살아남기 위해 리플을 선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NXC가 소유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영국 비트스탬프와 국내 코빗



지난달 미국증권 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을 제소하면서 암호화폐 리플(XRP)이 폭락한 리플 사태. 내달 22일 첫 재판을 앞두고, 국내외 거래소를 통틀어 제일 먼저 거래를 중지한 비트스탬프(Bitstamp)가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비트스탬프의 거래 중단이 '상장 폐지'의 시발점이 됐다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넥슨이 리플을 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넥슨 거래소로 알려진 코빗과 NXC의 관계를 짚어보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NS에 퍼지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트스탬프 홀딩스(Bitstamp Holdings)는 영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의 지분 80%를 보유 중이다. 또 비트스탬프는 룩셈부르크의 비트스탬프 유럽을 비롯해 미국과 슬로베니아에 거점을 두고 있다.

비트스탬프 홀딩스는 NXC의 투자법인 'NXMH'가 벨기에에 설립한 법인으로 NXC의 유럽 블록체인 사업체 개념이다. 비트스탬프 홀딩스의 지분 99.88%는 NXMH, 다시 NXMH는 NXC가 지분 100%를 소유해 NXC 종속기업 중 하나다.

NXC의 관계사 현황 일부 / 자료=NXC

정리하면 NXC→NXMH B.V.B.A(100%)→Bitstamp Holdings N.V(99.88%)→Bitstamp Ltd(80%) 순으로 괄호는 지배지분율이다. 또 NXC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83.24%)과 넥슨(47.02%)의 주인이다. 참고로 게임업계에서 넥슨코리아의 본가라 불리는 넥슨은 넥슨코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한 일본 법인이다.

비트스탬프는 리플의 거래를 중단했을 뿐 코빗과 함께 리플(RIPPLE)이 투자한 플레어네트웍스의 제휴사다. 그래서 지난달 종료된 스냅샷으로 리플 보유자에 한해 스파크 토큰(FLR)의 에어드랍을 지원하는 몇 안 되는 거래소이기도 하다.

비트스탬프가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리플 거래를 중단한 것은 맞지만, 주체는 NXC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에 불과하다. 이는 일본 금융기업 SBI 홀딩스의 자회사 SBI 파이낸셜 서비스가 인수한 영국 MM 업체 'B2C2'가 리플을 취급하지 않겠다는 방침과 같은 맥락이다. 

이번 사태로 그룹 차원으로 지원에 나선 SBI 홀딩스처럼 지분 구조와 상관없이 회사의 고유 방침을 인정하는 의도로 읽힌다.

플레어네트웍스의 스파크 토큰(FLR) 에어드랍도 지원하지 않은 거래소


스파크 토큰 에어드랍 지원도 하지 않는 거래소가 리플을 날린다?

지난달 30일 코어닥스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리플을 상장 폐지하겠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미디어를 중심으로 '국내 최초 리플 상폐'라는 제목과 함께 관련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실상은 플레어네트웍스와 제휴되지 않아 스파크 에어드랍도 지원하지 않은 거래소로 밝혀졌다.

4일 플레어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스파크 토큰(FLR)의 에어드랍을 위한 리플의 스냅샷이 종료됐다. 이전부터 플레어네트웍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별도의 페이지를 개설해 지원 거래소 목록을 공개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서포팅 익스체인지 메뉴에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는 '서포팅 익스체인지 JP'로 별도로 표기했다.

플레어네트웍스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국내 거래소는 에이프로빗, 빗썸, 코인빗, 코인원, 플라이빗, 포블게이트, 고팍스, 한빗코, 코빗, 프로빗, 업비트 등으로 코어닥스의 이름은 없다. 

리플 원화 마켓 점유율 / 자료=코인마켓캡

국내 최초로 리플을 상폐하겠다고 나선 코어닥스는 플레어네트웍스의 지원 페이지에 이름이 없다. 그래서 스파크 에어드랍과 관련해 입출금 지원 중단과 재개 일정, 스파크 상장 여부, 에어드랍 수량과 분배 방식 등의 설명이 없다.

이번에 리플의 상장 폐지한 바이낸스 US,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리플 거래를 중단한 비트스탬프와 비트렉스, OK코인도 스파크 에어드랍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리플 사태와 상관없이 플레어네트웍스의 파트너로 스파크를 별도로 관리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코어닥스는 플레어네트웍스의 스파크 에어드랍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재단 측은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를 대상으로 먼저 연락하거나 스냅샷 전에 리플의 거래를 종료해야 한다고 설명할 정도로 국내 일부 거래소의 '리플-스파크 에어드랍'은 중요한 이슈였다.

에어드랍 지원 없이 리플 상장 폐지로 이슈만 좇는 일부 리플 홀더의 처사를 무시한 국내 거래소의 현주소다.

플레어네트웍스가 밝힌 스파크 에어드랍 FAQ / 이미지=플레어네트웍스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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