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1.jpg

혹자는 관점에 따라 마이, 티모, 야스오를 삼충일체라 부른다. 물론 야스오를 제외하고, 구르기를 좋아하는 베인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 리뷰의 시작이 다소 당황스럽지만, 이번 리뷰로 선정된 게임 소개 페이지에 '롤의 대표 충캐릭터 야스오를 플레이하세요.'라는 문구가 당당히 명시되어 있다.

즉 질풍검사 야스오(Beta):야스오키우기(이하 질풍검사 야스오)는 야스오의 존재와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다. 소재를 떠나 순수한 게임으로 접근한다면 청기 백기 스타일의 눈치 싸움을 벌이는 간단한 투 버튼 플레이를 강조한 작품이 될 수도 있다.

21.jpg
22.jpg

그래서 리뷰의 관점은 전자보다 후자, 투 버튼 플레이 방식에 초점을 둔다. 

질풍검사 야스오는 왼쪽와 오른쪽에서 등장하는 미니언을 처리하면 그만이다. 상대적으로 짧은 플레이 타임에 비해 초반에 주어진 체력은 하트 2개로 두 번만 스쳐도 캐릭터는 사망한다. 그래서 초반 플레이 패턴은 아이템을 세팅하기 위한 적당한 노가다가 필수다.

31.jpg
32.jpg

미니언이 공격 범위에 들어올 때 칼의 개수를 보고, 칼질의 횟수를 가늠해야 한다. 처음에는 터치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체력과 함께 공격 방식이 달라진다. 퍼펙트 클리어(별 3개)를 위해 롤을 플레이하며, CS 컨트롤에 익숙하다면 절제된 동작으로 한 번씩 터치해주면 된다.

이후 스테이지 클리어가 힘들어질 때 그동안 쌓인 파이트 머니(게임 내 RP)로 스킬과 아이템 빌드를 설정한다. 게임에서 여유가 된다면 특정 스킬과 아이템 세팅을 위해 스테이지의 반복은 어쩔 수 없으며, 상대적으로 아이템 하나만 바뀌어도 체감 난이도는 낮아진다.

41.jpg
42.jpg

또 일정 수준의 아이템 빌드가 끝나면 환생으로 이전보다 강해진 야스오로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를 이어간다. 게임의 대략적인 패턴만 본다면 명확한 목표와 아이템 세팅 과정에서 역점을 둔 게임이라 게임의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흥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현재 빌드는 체감 난이도가 갑자기 달라지는 구간, 속칭 튀는 구간이 있어 당황하기 쉽다. 예를 들면, 체력이 좋은 전사와 마법사가 등장하면 상대적으로 야스오가 불리해진다. 그 이유는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에 대처하기엔 아직 온전하지 못한 야스오와 직진으로 달려오는 미니언의 배치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51.jpg
52.jpg

그래서 유저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질풍검사 야스오에 대한 반응이 엇갈린다. 야스오의 성장보다 게임 난도가 상승, 어려운 구간을 해결하는 재미도 있다. 반면에 RP 노가다와 노 환생 페널티는 게임에 대한 흥미를 급속도로 떨어뜨린다.

질풍검사 야스오는 초반보다 중반에 힘을 실어 튜토리얼보다 실전의 실패를 바탕으로 재미를 알게 되는 스타일이다. 초반 진입 장벽과 리야스오의 한(恨)을 알고 있다면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겠다.

61.jpg
62.jpg

삼충일체 야스오, 그의 존재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드로이드

 
12.jpg

 이름 : 질풍검사 야스오
 개발 : Betdon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삼충일체


728x90



11.jpg

두 명의 도트 장인이 모여 추억을 선사하는 네오믹 소프트. 지난 히어로 엑스 좀비즈(HERO-X: ZOMBIES!)에 이어 2탄 리뷰 '히어로 엑스(HERO-X)'를 소개한다. 이 게임은 히어로 엑스 좀비즈의 1편 격으로 출시한 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작품이다.

어벤저스의 멤버를 모두 도트로 찍는다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짐작할 수 있는 투박한 그래픽과 정겨운 사운드, 피가 튀기는 잔인한 장면을 강냉이와 팝콘으로 묘사한 B급 감성까지 더해진 히어로 엑스. 

21.jpg
22.jpg

흔히 고전 게임이라 부르는 게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래픽과 사운드처럼 단편적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느낌과 분위기다. 과거 오락실 혹은 집에서 게임기로 재미있게 즐겼던 시절을 떠올린다면 스마트 폰에서 만나는 투박한 추억은 때로는 오래간만에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물론 투박한 그래픽과 조악한 느낌이 남아 있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는 정반대다. 이동과 전투를 위한 가상 패드가 전부며, 이들의 조합에 따라 콤보가 시전될 때 왠지 모를 통쾌함을 선사한다. 그래서 겉모습과 달리 히어로 엑스는 정말 필요한 것만 구현한 결과 액션 본연의 재미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31.jpg
32.jpg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액션, 공격을 위한 최소한의 액션처럼 히어로 엑스가 추구한 미니멀 플레이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게이머의 모습으로 돌려놓는다. 

지금은 화려하다 못해 미려한 그래픽과 통쾌한 타격음과 걸출한 OST까지 더해진 게임이 많아졌지만, 정작 겉만 번지르르할 뿐 속내는 예전의 게임들과 다를 바 없다.

41.jpg
42.jpg

그저 속 빈 강정의 부실함을 화려한 그래픽으로 포장했을 뿐 내실은 기하지 않는 게임이 많아졌다. 이러한 측면에서 히어로 엑스는 전투를 통한 성장, 힘들게 싸워 승리하는 스테이지 클리어의 재미까지 온전하게 보존된 게임이다.

편리함을 앞세운 자동 전투에 익숙한 유저라면 히어로 엑스의 조작 시스템이나 콘텐츠에 대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어려운 것과 귀찮은 것을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쯤 제대로 개념을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51.jpg
52.jpg

전투를 진행하면서 경험치를 모아서 레벨업을 하고, 골드를 모아서 다른 히어로를 얻고, 전장에 숨겨진 히든 스테이지를 찾는 소소한 재미는 히어로 엑스의 장점이다. 말 그대로 필요한 것만 구현한 터라 깔끔하게 우려낸 진국처럼 느껴진다.

여기에 추억은 덤이다. 분명 최근 등장한 게임과 비교한다면 히어로 엑스가 볼품없는 게임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시초나 영감을 준 게임도 이전에는 투박한 그래픽이 전부였고, 그래픽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닌 순수한 게임으로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61.jpg
62.jpg

스마트 폰에서 액션이라는 키워드를 썼다면 액션의 기본과 본질에 접근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전에 소개했던 히어로 엑스 좀비즈나 이번에 소개한 히어로 엑스는 근사치에 도달하려고 노력한 게임이라 평가한다. 

iOS

안드로이드

 
12.jpg

 이름 : 히어로 엑스
 개발 : 네오믹 소프트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다시 돌아온 뿅뿅 오락실


728x90



11.jpg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세가의 간판이자 또 다른 상징으로 통하는 소닉의 또 다른 게임이다. 정식 이름은 소닉 더 헤지혹 CD로 1993년 9월 23일에 출시했으며, iOS 버전은 2011년 12월 15일에 출시한 바 있다. 

이후 모든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파란 고슴도치가 미쳐 날뛰는 중이다. 워낙 오래된 게임이고 명작이라 리뷰로 소개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작품이기도 하다.

21.jpg
22.jpg

그래도 이번 리뷰는 iOS의 유료 버전을 기준으로 테스트했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잠시 어렸을 때 추억에 빠질 수 있었던 소중한 게임으로 기억한다.

원작과 비교했을 때 iOS 버전은 와이드스크린 대응, 일본과 미국판의 사운드 모드 탑재, 트로피와 과제 추가, 테일즈 참전 등 스마트 폰에서 어울리는 부가 콘텐츠를 모두 수록했다. 

31.jpg
32.jpg

앞서 언급한 것처럼 출시 시기를 생각한다면 방치할 수도 있는데 최근 업데이트가 지난해 9월 27일에 버전업을 거쳐 2.0.1까지 승급(?)했다. 반면에 안드로이드 버전은 iOS 버전에 비해 업데이트가 사실상 멈춘 상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 액션을 논할 때 소닉의 이름은 언제나 빠지지 않았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를 찾아 노래를 재조명하는 TV 프로그램을 떠올린다면 소닉도 이제는 슈가맨 대우를 받는 원로에 접어든 지 오래다.

41.jpg
42.jpg

그만큼 미친 듯이 달리는 고슴도치의 질주는 플랫폼의 제약도 멈추지 못했다. 게임을 실행할 때 로딩 화면에 보이는 친숙한 그림과 귀에 들리는 정겨운 사운드까지 소닉 CD는 게임보다 일종의 타임캡슐을 열어보는 것과 느낌이 비슷했다.

지금은 터치 조작이 대세가 아닌 기본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소닉 CD를 터치로 플레이한다는 것은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조이스틱과 게임 패드가 닳아서 고장 날 때까지 플레이했던 것을 떠올리면 터치 방식은 신세계였다.

51.jpg
52.jpg

다만 터치 방식으로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단순한 스테이지 클리어보다 배드 엔딩과 원작의 숨겨진 요소를 찾으려고 과거의 공략을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로 남았다.

물론 세가의 간판 캐릭터지만, 소닉의 존재를 모르는 유저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등장한 러닝 액션과 비교했을 때 시간과 점수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흡사 리듬 게임처럼 코스를 외워야만 난코스를 통과하는 극악의 코스도 존재한다. 또 등장하는 캐릭터가 생각처럼 많지 않아서 지루함을 쉽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61.jpg
62.jpg

그러나 과거에 소닉이라는 존재가 있었기에 이들의 조상(?)이 등장하는 게임을 해본다면 조금은 다른 느낌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게임을 스마트 폰에서 해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소닉의 존재 이유는 충분하다.

무료
iOS

안드로이드

유료

안드로이드

 
12.jpg

 이름 : 소닉 CD
 개발 : Christian Whitehead
 장르 : 아케이드
 과금 : 무료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슈가맨 소닉


728x90



11.jpg

히어로 엔터테인먼트 리뷰 2탄의 주인공은 극무쌍(极无双)이다. 눈치가 빠른 유저라면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무쌍이라는 단어, 한 번쯤 들어봤던 진 삼국무쌍의 그 무쌍이다. 일기당천과 일당백의 패기를 보여준 그 액션의 추억이 살아 숨을 쉬는 게임이다.

게임의 기본 구성은 별반 다를 바 없는 양산형 액션 RPG지만, 중국 본토에서 삼국지 소재의 게임이 범람하고 있는 것을 떠올리면 준수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인다. 마켓에서 설치한 이후에 시간을 내어 플레이한 느낌은 진 삼국무쌍의 1~2편 정도에 해당한다.

21.jpg
22.jpg

일반적인 게임 진행은 3명의 장수가 하나의 팀이 되어 스테이지에 입장, 태그 방식으로 장수를 교체한다. 모드에 따라 1명의 장수만 참가할 수 있고, 장수의 등급은 5개로 구분되어 있다. 

레벨은 계정과 장수로 구분되며, 전투 경험치는 계정에만 반영된다. 나머지 장수 육성은 경험치 물약을 통해 계정 레벨의 상한선까지 도달한다. 아이템 파밍은 도탑전기 스타일을 채택, 아이템이 등장하는 곳에서 반복적으로 돌아야 한다.

31.jpg
32.jpg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은 이전에 경험했던 게임들의 교과서 콘텐츠를 반영했지만, 전투는 극무쌍만의 재미로 풀어났다. 비록 필드에 등장하는 AI의 수준은 형편없지만, 화면에 보이는 적을 쓸어담는 일기당천의 맛을 제대로 살려냈다.

장수마다 기본적인 스킬과 필살기가 존재하고, 보스전은 일반 몬스터와 비교했을 때 공격과 방어가 좋아서 생각처럼 쉽게 끝낼 수 없다. 간혹 자동 전투로 진행하다가 스킬을 사용하면 자동이 풀려버리는 버그가 존재하지만, 이조차 게임 진행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41.jpg
42.jpg

이상할 정도로 극무쌍은 자동보다 수동 전투가 게임을 플레이할 때 확실한 재미를 선사한다. 내 앞에 서 있는 몬스터와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몬스터를 치워버린다는 생각으로 휩쓸고 다니면 그만이다. 속칭 앞마당을 다 쓸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와 하이파이브를 한다는 생각으로 스킬을 난무하면 된다.

물론 도탑전기 스타일을 채택한 탓에 아이템 파밍은 지루하다. 또 VIP 등급에 따라 뽑을 수 있는 장수의 등급도 달라진다. 예를 들면, 극무쌍에서 궁극의 장수는 우리의 여포다. 진 삼국무쌍의 터줏대감이자 삼국지를 논할 때 OP 1순위로 꼽히는 그 분은 과금 귀족을 위한 특별한 장수로 분류되어 있다.

51.jpg
52.jpg

다시 돌아와서 극무쌍은 지천으로 널린 삼국지 게임 중에서 액션에 집중한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남들과 다른 노선을 선택하는 것이 게임의 생존이라 생각했던 것일까. 게임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다소 황당하고 과도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던 일당백의 기세를 보여주는 데 제격이다.

원래 속이 부실할수록 겉모습에 치중하는 법이다. 아무래도 게임에 구현된 콘텐츠가 기존 게임과 다를 것이 없고, 보여줄 것이 없다면 껍데기라도 화려하게 보여줘 이목을 끌어야 하는 현실을 떠올린다면 액션에 집중한 극무쌍이 가성비가 좋을 수밖에 없다.

61.jpg
62.jpg

몇몇 시스템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양산형 게임에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나마 액션과 추억이라는 키워드를 제대로 구현한 덕분에 극무쌍이라는 이름을 되뇔 뿐이다.

iOS

안드로이드

 
12.jpg

 이름 : 극무쌍
 개발 : 히어로 엔터테인먼트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진 삼국무쌍 보급형

70.jpg
71.jpg
72.jpg
73.jpg
74.jpg
75.jpg
76.jpg
77.jpg
78.jpg
79.jpg
80.jpg
81.jpg


728x90



11.jpg

지난해 11월 24일에 2wstudio가 출시한 날아라 병아리 시즌2 : 헬로펫 플라잉칙!(Flying Chick2 for kids). 국내 인디씬에서 저스티스 빵빵 무한의 습격으로 알려진 2wstudio가 캐릭터의 개성을 앞세운 작품으로 병아리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에 출시한 게임 6종을 날아라 병아리 시즌2에 모두 수록, 한 번에 6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전에 출시했던 게임을 모두 수록한 덕분에 게임 하나가 가진 완성도는 검증된 상태이며, 잠시 시간이 날 때 플레이하기에 제격이다.

21.jpg

참고로 예전에 소개했던 '아이들을 위한 바나나 메쓰'의 리뷰처럼 해당 게임의 주요 공략층은 성인이 아닌 저연령층이다. 그래서 어른의 시각으로 접근하면 간단한 미니 게임을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지만, 즐기는 연령대가 다르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적어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되어 게임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병아리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현재 빌드에서 게임의 난이도는 천차만별이다. 자신이 경험했던 게임의 숙련도에 따라 어려움의 강도가 다르다. 단 터무니없이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 사람의 심리를 살짝 건드는 수준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31.jpg

흡사 미니게임 천국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의 규칙을 기본으로 '배우기는 쉽고! 마스터하는 것은 어렵고!'라는 원칙을 고수한다. 간혹 발생하는 조작의 어려움도 날아라 병아리 시즌2의 소소한 재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어린이가 좋아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때로는 복합적인 재미를 철저히 배제하고, 원초적인 재미에 충실한 게임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날아라 병아리 시즌2는 이러한 요소에 주목했다.

41.jpg

일례로 간단한 산수 문제가 등장하고, 시소에서 균형을 잡거나 막대기로 다리를 건너는 직관적인 재미를 강조한다. 그저 눈에 보이는 장애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혹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선물처럼 선사한다.

6개의 게임을 유심히 지켜보면 액션과 어드벤처 장르에 반영된 요소들이 몇 가지 보인다. 퍼즐을 풀거나 장애물을 피하거나 이동과 점프 타이밍을 재는 것처럼 한때 게임 패드를 던질 정도의 스트레스를 줬던 게임 몇 개가 스쳐 지나간다.

51.jpg

단지 이를 표현하는 방법과 장치를 사용하면서 그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는 것이다. 그래서 날아라 병아리 시즌2는 자신보다 자라나는 새싹이나 어린이들에게 추천했을 때 빛을 발한다.

때로는 게임이 추구하는 진지함이 매력을 돋보이는 방법인 셈이다.

안드로이드 

 
12.jpg

 이름 : 날아라 병아리 시즌2
 개발 : 2wstudio
 장르 : 아케이드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삐약삐약


728x90



11.jpg

지난 2016년 4월 4일에 출시한 무로 스튜디오(Muro Studios)의 쉐도우 버그(Shadow Bug). iOS 버전부터 출시한 이후 8개월 만에 안드로이드 버전까지 출시를 완료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일반적인 개발사로 출발한 것이 아닌 헬싱키의 알토 대학(Aalto University)의 학생 프로젝트로 시작, 게임잼을 통해 모인 학생들이 차린 개발사다.

그래서 여느 프로 개발팀과 다른 방식으로 게임에 접근, 유저가 아닌 게이머의 초점에 맞춰진 액션을 표방한다. 게임의 이름이 주인공의 이름으로 유저는 초강력 닌자 히어로 '쉐도우 버그'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21.jpg
22.jpg

또 출시 초반 빌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았으나 10월 5일에 진행된 1.3 업데이트로 한국어를 지원, 언어의 장벽도 없어진 상태다.

쉐도우 버그의 매력은 군더더기 없는 액션이다. 이 게임은 화면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슬라이스 액션으로 처리하는 것이 주된 과업이 아니다. 오히려 다른 지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일종의 오브젝트 개념으로 설정, 몬스터의 위치에 따라 닌자의 생사가 결정된다.

31.jpg
32.jpg

미로처럼 얽혀있는 장애물을 피하며, 안전지대에서 잠시 쉬고 있을 때 쉐도우 버그의 동작과 눈동자의 움직임에 따라 심리상태를 표현한 것도 수준급이다. 이러한 장치는 과거 림보에서도 활용, 화려한 그래픽과 화사한 색감을 사용하지 않았어도 감정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었다.

다시 돌아와서 그래픽 뿐만 아니라 귀로 듣는 즐거움도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게임을 실행 전에 팝업으로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꼭 착용하라는 말은 절대로 허언이 아니다. 눈과 귀로 긴장감을 조성, 게임에 몰입했을 때 이 둘의 역할은 극대화된다.

41.jpg
42.jpg

마켓에 등록된 장르는 액션이나 실질적인 플레이는 플랫폼 게임이다. 히어로가 잠시 쉴 수 있는 안전지대나 몬스터의 위치 그리고 각종 장애물의 사각지대는 플랫폼, 즉 발판이다. 화려한 군무는 아니더라도 딱 필요한 곳의 최소한의 액션으로 맵에 숨겨진 희망의 불씨를 찾아내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 게임은 단순한 액션에 그치지 않고, 게임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한결같다. 쉐도우 버그의 적은 보스가 아닌 사악한 공장이다. 공장을 의인화하여 보스로 등장시켰으며, 숲을 지키기 위한 쉐도우 버그의 모험인 셈이다.

51.jpg
52.jpg

한글화가 진행되기 전에 플레이했던 경험은 그저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한 게임이었지만, 스테이지마다 설정된 이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면 흡사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만큼 무의미한 판깨기가 아닌 게임의 메시지로 살리면서 재미도 함께 잡겠다는 개발사의 신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유료(5,000원)로 출시했음에도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으로 플랫폼 게임을 좋아한다면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료 버전이 부담된다면 이전에 출시한 'Shadow Bug Rush'로 맛보기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iOS

안드로이드

 
12.jpg

 이름 : 쉐도우 버그
 개발 : Muro Studios
 장르 : 액션
 과금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녀


728x90



11.jpg

지난 16일에 출시한 레이어랩(LayerLab)의 언데드 데스시티. 좀비를 소재로 한 생존 게임으로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게임의 추억이 잔잔하게 스며들어 가볍게 즐기기에 제격인 게임이다.

게임업계의 단골 중 하나인 좀비는 곧 생존이라는 키워드로 직결된다. 흉칙하고 괴기스러운 모습의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의 생존 자체가 게임의 재미로 작용하며, 이러한 재미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재미의 강도가 달라진다.

21.jpg
22.jpg

언데드 데스시티의 규칙은 간단하다. 게임을 시작할 때 3가지 주무기와 5가지 아이템의 조합으로 자신의 생존 방식을 찾는 것이다. 기자는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스나이퍼와 탄창 조합으로 공략했을 때 최고의 효율을 보였다.

그 이유는 원샷원킬의 대명사로 통하는 한 발의 공격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적어도 빗맞더라도 시쳇말로 딸피 상태가 된다. 온라인 FPS처럼 저지력은 없어도 관통력 하나만큼은 확실했다.

31.jpg
32.jpg

이 게임은 좀비가 화면을 가득 채워지는 방식은 아니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리젠 포인트에서 좀비가 등장한다. 당연히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좀비의 체력이 좋아지고, 이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꾸준한 업그레이드다.

하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체력, 공격력 향상, 방어력 향상, 탄창 리필, 최대 탄창, 왕폭탄(?) 등 6개 중에서 하나를 선택, 보급으로 다음 스테이지를 준비해야 한다. 스나이퍼는 탄창보다 공격력을 올린다면 일렬로 무리지어 오는 좀비들을 향해 관통, 순식간에 케첩으로 만들 수 있다.

41.jpg
42.jpg

그래서 게임의 기본적인 규칙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스테이지 클리어는 일사천리다. 그때부터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이후에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자신이 조절, 이때부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물론 좀비가 투철난 AI로 캐릭터를 괴롭히는 것이 아닌 관계로 구르기 몇 번이면 위기 상황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 점프는 도약이 아닌 구르기 동작으로 좀비 무리를 가로질러 다닐 수 있다.

51.jpg
52.jpg

게임의 버그인지 혹은 의도된 시스템인지 몰라도 이러한 방법을 활용한다면 스테이지 공략은 수월하다. 게임이 추구하는 방식이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액션인 덕분에 불필요한 동작은 필요 없다.

단 실제 게임의 체감 난이도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스테이지에서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 결과 유저의 플레이 경험에 따라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강제 튜토리얼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61.jpg
62.jpg

그럼에도 다소 진부한 소재를 간단한 플레이 방식과 도트 그래픽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준다.

안드로이드
https://goo.gl/Sm250O

 
12.jpg

 이름 : 언데드 데스시티
 개발 : LayerLab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다 쓸어주마


728x90



11.jpg

예전이나 지금이나 간단히 플레이할 수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투 버튼 게임. 청기백기처럼 적당한 심리전에 긴장까지 더해지며, 플레이 센스만 있다면 누구나 최고의 고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111%의 루나 블레이드(Lunar Blade)도 짬을 내어서 즐기기에 제격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공격과 점프, 막기 등 총 3가지 동작만 기억하면 된다.

21.jpg

처음에는 식칼(?)로 건물을 파괴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무던히 노력하면 식칼에서 무시무시한 무기로 건물을 녹여버릴 수 있다. 물론 시작은 불쌍할 정도로 초라하게 시작하므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또 튜토리얼이 무의미할 정도의 간단한 방식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플레이를 계속하면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배우기는 쉽지만, 정작 마스터는 힘든 게임으로 접근하는 탓에 얕잡아 볼 게임은 아니다.

31.jpg

게임을 플레이할 때 팁이라고 말하기 민망한 수준이지만, 지상을 향해 별똥별처럼 떨어지는 건물을 향해 슈퍼맨처럼 날아가야 한다. 그 때 최대한 건물을 파괴하는 데 집중하고, 점프나 공격할 기회를 놓친다면 방패를 들어 건물을 잠시 튕겨내야 한다.

그래서 찰나의 순간에 건물의 파괴 타이밍을 찾아서 공격을 계속해야 한다. 처음에는 이러한 일련의 동작을 익히는 데 적응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진정한 건물 파괴신으로 거듭난다.

41.jpg

플레이하는 도중에 지루해진다면 자신의 무기를 꾸준히 업그레이드, 가공할 위력의 공격력을 확인하는 것으로 목표를 정해야 한다. RPG처럼 퀘스트나 미션이 없는 탓에 자신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후에 플레이를 이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굳이 비교한다면 클리커 게임을 요리조리 방방 뛰어다니면서 플레이하는 게임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무기의 성장은 곧 자신의 실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51.jpg

다양한 콘텐츠를 복잡하게 풀어놓은 게임이 아닌 이상 성취욕이라는 것을 최대한 자극, 플레이 타임이 짧더라도 항상 그 모습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루나 블레이드의 매력이다.

허망한 욕심을 버리고, 잠시 집중할 수 있는 게임을 찾고 있었다면 루나 블레이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iOS

안드로이드

 
12.jpg

 이름 : 루나 블레이드
 개발 : 111%
 장르 : 캐주얼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건뿌


728x90



11.jpg

소싯적에 한 번쯤 들어본 '오락실에 두 마리의 용이 산다!'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 동전 몇 개면 원코인 클리어의 고수로 등극할 수도 있고, 때로는 버튼을 꼽아놓은 최강의 아이템으로 등극했던 오락실의 추억. 이러한 추억을 스마트 폰에서 다시 느껴볼 수 있다면 유저들은 대충 몇 가지를 떠올린다.

깍두기 게임이라 불리는 픽셀 아트 그래픽과 정겨운 8비트 사운드까지 다소 불편하더라도 익숙해지면 신의 손으로 거듭나는 조작 시스템까지 두루 갖춘 게임을 소개한다. 

21.jpg
22.jpg

이전에 출시한 게임들도 유저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었던 나오믹 소프트의 라인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추억 여행에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그 중에서 최신작 '히어로 엑스 좀비즈'를 소개한다.

말이 길어졌다. 그 주인공은 히어로 엑스: 좀비즈로 iOS는 HERO-X: ZOMBIES!로 안드로이드는 HERO-X: ZOMBIES! 히어로 엑스: 좀비즈!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있다.

31.jpg
32.jpg

장르는 액션이지만, 유저가 선택하는 캐릭터는 레벨업과 장비를 착용하는 RPG의 성장 시스템을 적용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피부로 느끼는 버프(?)는 없지만, 이전에 싸웠던 스테이지보다 강력한 적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스테이지 클리어'에 대한 욕망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히어로 엑스 좀비즈에 등장하는 영웅마다 콤보와 스킬이 다르며,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지 무과금을 기준으로 선택의 폭은 넓지 않지만, 속 시원한 인앱 결제 이전에 각종 보상과 광고 보기를 통해 조금씩 모으면 이전보다 나아진 상황에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41.jpg
42.jpg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2인용이다. 자신의 영웅과 함께 싸우는 NPC 영웅이다. 기본적으로 4번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재사용을 위한 쿨타임은 광고를 보면 해결할 수 있다. 이후 플레이는 조그만 캐릭터의 모습과 달리 전투는 따꿍따꿍 주먹질이 아닌 콤보와 필살기가 난무(?)하는 무쌍 수준이다.

상하좌우의 가상 패드와 ABCD 키의 조합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변모한다. 특히 자신의 영웅 장비도 세트 아이템으로 착용하거나 개인의 취향이 물씬 풍기는 패션 리더로 바꿀 수 있다. 

51.jpg
52.jpg

그래서 겉모습과 달리 히어로 엑스 좀비즈는 플레이할수록 진가가 드러난다. 단순한 주먹질이 아닌 게임에 등장하는 오브젝트를 활용할 수 있고, 때로는 기절 상태에 빠진 몬스터를 집어 들어서 던질 수도 있다. 소소한 부분이지만, 조그만 부분까지 신경을 쓴 세밀함도 잊지 않았다.

또 플레이 타임도 무시할 수 없는 볼륨을 자랑한다. 퍼펙트 클리어(별 3개)를 포기한 채 전진하더라도 스테이지마다 제법 공략을 요구할 정도의 장애물이 등장하며, 특히 보스전에서 죽었을 때 '이어 하기'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자동 전투를 앞세운 양산형 액션 RPG보다 투박하더라도 진지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이러한 게임이 훨씬 낫다.

61.jpg
62.jpg

스마트 폰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RPG, 예전보다 편해진 것이지 좋아진 것은 아니다.

iOS

안드로이드

 
12.jpg

 이름 : 히어로 엑스 좀비즈
 개발 : Naomic soft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뿅뿅 오락실


728x90



11.jpg

지난 6월 21일에 출시한 그러게(Grukea)의 도게자 (아트 오브 도게자). 흡사 목각 인형이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것처럼 흐느적 거리는 인형을 목표 지점에 정해진 자세로 착지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힘과 방향을 조절하고, 접기와 펴기를 반복해서 착지하는 것이 전부이나 정작 게임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린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달리 게임 조작은 레이싱이나 틸트 방식의 캐주얼 게임보다 어려운 편에 속한다.

21.jpg
22.jpg

그만큼 조작의 숙련도를 요구하는 게임이며, 이 어려움을 극복했을 때 통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아무런 생각없이 시작했다면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좌절감이 들 수도 있다.

아무런 장애물이 없는 상태에서 착지하는 것도 힘든데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등장하는 장애물의 존재를 알게 되는 순간 정말로 잠시 공황 상태에 빠진다.

31.jpg
32.jpg

그러나 도게자의 재미는 성공했을 때 쾌감도 있지만, 실패하는 과정에서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망가지는 인형의 모습을 보고 있을 때다. 애벌레가 이동할 때 접기와 펴기를 반복해서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게임에서도 볼 수 있다.

더욱 인앱 결제나 광고 보기도 없는 무공해 게임이라는 점에서 오로지 실력과 순발력에 의존하는 작품이라는 것. 도움을 받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탓에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다.

41.jpg
42.jpg

정말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콘텐츠만을 구현, 군더더기 없는 모습 그 자체다. 공략에 실패해서 스테이지에 재도전할 때 페널티도 없는 덕분에 짬을 내어 해보기에 제격이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면 한 번 빠지면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게 되는 플레이 패턴이다.

조작이 어려운 게임도 쉽게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면 착각이다. 도게자는 이러한 착각을 접어두고, 철저한 연습 만이 살길이다. 분명 어려운 게임이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볼만 한 게임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도게자.

51.jpg
52.jpg

시쳇말로 잠깐 게임을 플레이하면 서서히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호기심 가득한 상태로 웃고, 어이없게 모습에도 웃고, 연이어 실패하면 서서히 실없는 웃음과 함께 입에서 욕지거리가 튀어 나오기 시작한다.

겉으로는 우습게 보여도 속내는 고난의 연속인 도게자의 매력. 정말로 이 게임을 30 스테이지까지 완벽하게 공략하고 싶다면 기분이 좋을 때만 짬을 내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 번 붙잡고 시작하면 입에서 욕 나올때까지 하게 된다.

아니 XX 사과하는 게 그렇게 힘든거야 ㅠㅠ

iOS

안드로이드

 
12.jpg

 이름 : 도게자
 개발 : 그러게(Grukea)
 장르 : 시뮬레이션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OTL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