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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 대비 98.6% 감소, 빗썸서 상장 폐지 경고



빗썸이 다시 상폐 잔혹사를 찍을 모양새다. 

지난 10월 4일부터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시작한 이후 일명 솎아내기로 저조한 거래량을 기록 중인 프로젝트 청소를 시작한 것. 이미 출혈을 감수한 상황에서 옥석 가리기를 통해 프로젝트 사냥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 디파인(DFA), 마일벌스(MVC), 베리(BERRY) 등 프로젝트 3종의 재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전과 달리 30일 재심사 기간이 폐지, 거래소의 의지에 따라 무통보 상장 폐지까지 가능하도록 약관을 바꾼 터라 이들의 잔류와 퇴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빗썸에서 재심사가 진행 중인 디파인(DFA) / 자료=빗썸

 

디파이는 NFT 관련 테마주로 상장 전부터 후오비 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서 펄어비스를 비롯한 샌드박스나 SNK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프로젝트다.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의 불황과 상관없이 NFT 회의론이 이전보다 강해진 상황에서 내년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서 NFT는 제외, 사실상 특금법과 가상자산법에서 보호받지 못한다.

특히 빗썸이 지적한 시작가 대비 현재 가격의 낙폭이 큰 편이라 안심할 수 없다. 디파인은 지난해 3월 23일 1개당 2000원으로 시작, 현재 1개당 28원 수준으로 98% 이상 급감한 수준으로 안심할 수 없다.

또 마일벌스는 올해 여름부터 상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앞서 7월 유의 종목으로 지정돼 재심사를 거쳐 잔류를 확정지었음에도 이번에 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전에도 월튼체인(WTC)이나 베잔트(BZNT)처럼 빗썸의 '미워도 다시 한번' 메타로 3전 4기로 부활한 프로젝트도 있지만, 거듭되는 유의 종목 지정에 퇴출당한 사례가 존재한다.

타이탄스왑(TITAN)의 사례처럼 이들의 운명은 14일이나 15일경에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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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규제 시행 이후 日 암호자산 시장 진입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유에스디씨(코드 네임, USDC)가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상륙한다. 

일본은 지난 6월 기존 자금 결제법에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이 포함된 조항을 추가, 시행 중이다. 그 결과 은행과 신탁 그리고 자금이체 업자 등 단 3종의 업종만을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로 한정시켰고, 현지에서 영업 중인 바스프와 주 거래 은행 등 미묘한 역학 관계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SBI 홀딩스 그룹이 다시 움직였다.

27일 SBI 홀딩스 그룹에 따르면 써클 인터넷 파이낸셜의 스테이블 코인 USDC 일본 진출을 위해 SBI VC 트레이드는 USDC 취급, SBI 신생은행은 준비금 마련과 계좌 개설 등을 맡는다.

바이낸스 테더 마켓에서 거래 중인 USDC / 자료=바이낸스

앞서 언급한 스테이블 코인 규제에 따른 제도권 진입을 위해 SBI 홀딩스 그룹은 계열사 중에서 거래소와 은행을 투입, 달러 담보 스테이블 코인 USDC를 현지 암호자산 시장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1종 바스프가 발굴하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과 다른 개념으로 법 시행 후 '스테이블'이라는 단어도 사용할 수 있는 규제를 계열사를 동원, 이전부터 암호자산 시장의 정상을 노렸던 SBI 홀딩스 그룹의 공격적인 사업 추진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USDC는 USDT와 함께 각각 써클 코인과 테더 코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과거 테라 쇼크로 무담보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성이 대두된 이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회원국을 중심으로 스테이블 코인의 위험성을 막기 위한 규제의 장벽을 쳤다.

USDC 준비금 / 자료=써클 인터넷 파이낸셜

그중에서 일본은 암호화폐를 암호자산으로 명칭을 바꾼 이후 자금 결제법의 개정을 거듭하며, 규제의 장막을 펼친 결과 테더가 아닌 USDC를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소개하기 이르렀다. 

앞으로 관전 포인트는 USDC 이후 진입할 스테이블 코인이다. 

지난 7월 오케이코인 재팬이 다이(DAI)를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바 있으며, 향후 테더나 트루 USD(TUSD), USDD 등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어 스테이블 코인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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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몰수된 고팍스, 반강제 동참



DAXA가 공동 대응으로 나선 갤럭시아(GXA)를 두고, 거래소 업계가 다시 시끄럽다. 일반적인 프로젝트 팀의 결격 사유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거래소와 DAXA의 온도 차이가 극명하기 때문이다.

24일 DAXA에 따르면 고팍스는 지난 18일 위믹스(WEMIX) 상장과 관련해 의결권을 몰수당했다. 갤럭시아는 DAXA가 공동 대응에 나선 14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DAXA 차원의 대응 방식에서 고팍스의 의견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묵살할 수 있는 명분을 확보, 제재 방식과 수위 조절조차 찬반 개념이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갤럭시아를 두고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갤럭시아는 빗썸과 고팍스 등 DAXA 회원사 중에서 단 두 곳의 거래소에서 취급하는 프로젝트로, DAXA 차원이 아니더라도 거래소 자체적으로 투자 유의와 거래 지원 종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이다.

즉 고팍스가 대처하는 갤럭시아 투자경고 종목 지정과 관련해서는 DAXA가 아니더라도 거래소 내부 이슈 대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의미다. 앞서 언급한 의결권 3개월 제한도 결국 상장 폐지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에서는 무력화된다.

현재 DAXA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종목의 선정 기준도 맹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단독 상장 프로젝트다. 단적으로 갤럭시아는 빗썸과 고팍스, 가스(GAS)는 업비트만 취급한다. 그래서 가스비 유통량 계획서에 따른 이상 거래건은 업비트의 독자 행동, 갤럭시아는 2곳 이상의 거래소에서 취급하는 이유 만으로 DAXA가 개입했다.

이전부터 DAXA는 회원사의 협조를 얻어 각 거래소의 공지사항을 DAXA의 결정 사항을 공표하는 창구로 활용했다. 그래서 갤럭시아도 고팍스의 공지사항에 '회원사들에 의하여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인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고팍스 측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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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메타 바꾸고, 대동강 이벤트로 바람몰이



고팍스가 위믹스(WEMIX) 상장으로 일약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국내 거래소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전까지 고파이 이슈와 오너 리스크 등으로 존재감이 미미했던 사업자였지만, 위믹스 상장에 따른 DAXA 제재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반발 심리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이 급변한 것.

23일 고팍스에 따르면 위믹스 거래량은 20억3천7백만 원으로 고팍스 전체 거래량 45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11월 23일 오후 6시 7분 기준). 단일 프로젝트 거래량이 현재 고팍스가 소화하는 물량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의미는 일종의 노림수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팍스의 하반기 상장 메타는 위믹스 상장 전까지 하바(HVH), 밀로(MILO), 앱토스(APT), 로아코어(ROA), 이스크라(ISK), 갤러리코인(GLR), 캐리버스(CVTX), 엑스플라(XPLA), 네오핀(NPT) 등에 불과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하바-네오핀-엑스플라로 이어진 게임업계의 프로젝트를 취급하면서 위믹스 이후 마브렉스(MBX)나 보라(BORA) 상장 가능성도 점쳐진다.

고팍스와 DAXA는 위믹스 상장과 관련해 별도의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DAXA는 제재안 공개, 고팍스는 DAXA의 결정에 대해 양측 모두 함구령 수준으로 말을 아끼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DAXA가 고팍스의 이슈 메이킹을 위해 침묵, 꼴찌의 반란을 지켜보고 있다는 의견까지 나온다.

고팍스가 위믹스를 상장한 이후 바빠진 곳은 코인원으로 이전부터 진행한 UI 개편을 마무리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종의 위믹스 상장 풍선 효과로 하위권 거래소의 서비스 경쟁이 시작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코인마캣캡을 기준으로 위믹스 마켓 페이지에 고팍스(GOPAX)가 노출된 이후 코인원, 게이트아이오, 비트마트 등과 10%대 거래량을 바스프로 분류, 조용한 반란을 이어가고 있다. 

의결권 3개월 반납과 맞바꾼 고팍스의 위믹스 끌어안기는 현재까지 '잭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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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바이낸스 재팬, 오케이코인 재팬 동시 상장



클레이튼이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진출한 지 약 1년 4개월(481일) 만에 그린 리스트 코인으로 등록된다. 

지난해 8월 4일 비트포인트 재팬이 운영하는 1종 바스프 비트포인트에서 첫 거래를 시작, 자이프(Zaif)를 거쳐 오는 27일 거래소 2곳에 동시 상장된다.

21일 오케이코인 재팬, 클레이튼 재단 등에 따르면 클레이튼은 오는 27일 바이낸스 재팬과 오케이코인 재팬에 동시 상장한다. 

바이낸스 재팬은 2차 라인업에 신규 화이트 옵티미즘(OP)을 포함해 13종 라인업에 클레이튼이 포함됐고, 오케이코인 재팬은 마스크 네트워크(MASK)를 화이트로 소개한 이후 신규 암호자산으로 클레이튼을 선택했다.

이로써 클레이튼은 화이트 리스트 코인에서 그린 리스트 코인으로 등재되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현재 JVCEA가 관리하는 그린 리스트 코인은 26종이며, 클레이튼처럼 4곳 이상 상장된 프로젝트는 엑시 인피니티(AXS), 리스크(LSK), OMG 네트워크(OMG) 등 3종이다.

이 중에서 리스크는 오는 27일 클레이튼과 바이낸스 재팬에 상장되므로 엑시 인피니티와 OMG 네트워크가 클레이튼과 동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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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제네시스→라인 넥스트로 집중, 일·미 법인 투트랙 실험



라인이 NFT 특화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암호화폐, 지갑, NFT 등 블록체인 사업을 LVC에서 각각 라인 제네시스와 라인 넥스트로 운영했지만, NFT 플랫폼 도시(DOSI)에 집중할 요량으로 라인 제네시스의 일부 사업권을 라인 넥스트로 이관한다.

17일 엘와이(LY, 라인야후), 라인 제네시스 등에 따르면 기존 라인 제네시스가 운영하는 NFT 서비스(라인 NFT, 도시 월렛)를 2024년 1월 5일 종료한다. 이후 10일부터 라인 넥스트가 리뉴얼을 마친 도시와 관련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1일 라인, 야후 재팬, Z 홀딩스가 뭉친 LY가 공식 출범하면서, 체질 개선에 돌입한 계열사 중에서 LVC에서 시작된 블록체인 사업은 일본 법인 라인 제네시스와 미국 법인 라인 넥스트의 사업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면서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9월 라인 넥스트가 NFT 플랫폼 도시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실증 실험, 게임업계에서 흔하게 부르는 베타 테스트나 테스트 빌드로 출발했다. 앞서 언급한 내년 1월 10일부터 도시가 담금질을 마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전 작업도 마무리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부터 LVC는 라인의 블록체인 필승조로 라인 넥스트-비트프론트, 라인 제네시스-라인 비트맥스 등으로 거래소를 운영했다. 앞서 미국에서 비트프론트 거래소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제네시스와 넥스트는 사명처럼 서로 다른 성격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

즉 라인 제네시스는 일본에서 거래소 사업, 라인 넥스트는 NFT 플랫폼 보급을 위한 내실 다지기와 영토 확장에 나선 셈이다. 특히 '도시' 플랫폼은 리뉴얼 이후 특정 국가가 아닌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출범, 2024년은 LY의 블록체인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 라인 제네시스의 사업 부문에서  라인 NFT, 도시 월렛, 도시 시티즌, ACRZ 스토어 등은 라인 넥스트의 도시로 통합, 라인 제네시스는 일본의 1종 암호자산 거래소 라인 비트맥스에 주력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성공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또 핀시아(FNSA) 생태계 확장도 가속, 라인 블록체인의 DNA를 이식한 핀시아 재단도 시험대에 오른다.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NFT의 거품이 빠졌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도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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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재팬, 2차 라인업 13종에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



일본 암호자산 시장이 때아닌 레이어2 격전지로 돌변했다. 

바이낸스 재팬이 암호자산 100개를 채우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이후 1차 라인업 34종과 2차 라인업 13종 등 총 47개의 암호자산을 취급, 현지에서 영업 중인 1종 바스프 중에서 최다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거래소로 거듭났다.

15일 바이낸스 재팬, JVCEA 등에 따르면 92번째 암호자산으로 일본 시장에 입성하는 옵티미즘(OP)을 비롯해 ▲헤데라 해시 그래프(HBAR) ▲니어 프로토콜(NEAR) ▲아비트럼(ARB) ▲더 그래프 (GRT) ▲이뮤터블 (IMX) ▲렌더 토큰(RNDR) ▲디센트럴랜드(MANA) ▲이오스(EOS) ▲갈라(GALA) ▲에이프코인(APE) ▲클레이튼(KLAY) ▲리스크(LSK) 등 총 13종의 암호자산이 오는 27일부터 첫 거래를 시작한다.

클레이튼은 비트포인트와 자이프에 이어 바이낸스 재팬에서 거래를 시작, 바이낸스 본진에 이어 일본 법인에서도 거래할 수 있는 암호자산으로 입증받았다. 특히 27일을 기준으로 바이낸스 재팬에서 거래가 시작되면 '그린 리스트 코인' 조건을 만족, 다른 바스프에서도 연속 상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1 티어로 분류된 레이어1 프로젝트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옵티미즘과 아비트럼은 폴리곤 등과 함께 1% 귀족 대우를 받는 레이어2 솔루션이다. 초기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스비 절감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레이어2의 롤업이 옵티미스틱(optimistic)과 영지식(ZERO-KNOWLEDGE)으로 세분화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시쳇말로 옵티와 영식이형의 전초전처럼 대리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지만, 실제는 그래서 옵티미즘-아비트럼-보바 네트워크(BOBA) 등의 옵티 진영과 폴리곤(MATIC), 루프링(LRC) 등의 영식이형 진영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비트럼은 에이다(ADA)와 마찬가지로 지난 9월 아비트럼 재팬을 설립, 생태계 확장을 위한 초석을 세웠다. 이는 프로젝트의 시작이 목적성이 강한 집단으로 출발해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에 비해 옵티미즘은 오픈 소스와 집단 지성을 앞세운 비영리 집단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또 아비트럼을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소개한 거래소는 오케이코인 재팬으로 바이낸스와 3강 구도를 유지하는 OK그룹의 일본 법인이다. 이미 상장된 시기와 재단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까지 가세, 현재로서는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서 옵티미즘보다 아비트럼이 한발 앞섰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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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포인트, 프로젝트 제노(GXE) 이어 P2E 프로젝트 발굴



캡틴 츠바사의 오오조라 츠바사가 해외를 거쳐 일본 암호자산 시장으로 복귀했다. 이미 쿠코인과 게이트아이오, MEXC 등에 상장된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코드 네임, TSUGT)이 비트포인트 재팬을 통해 91번째 암호자산으로 거래를 시작한 것.

15일 비트포인트 재팬, JVCEA 등에 따르면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의 거래를 위한 TSUGT/JPY 거래쌍을 개설하고, 거래와 렌딩(대출), 적립(스테이킹) 서비스 상품도 선보였다.

이로써 비트포인트 재팬은 ▲5월 프로젝트 제노(GXE) ▲10월 톤(TON) ▲11월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TSUGT) 등 연달아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발굴했다. 특히 지난해 클레이튼(KLAY)을 일본 암호자산으로 소개한 이후 현지 P2E 프로젝트를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한 점이 특이하다.

비트포인트 재팬은 거래소 브랜드로 실제 운영하는 곳은 비트포인트로 모회사가 SBI 홀딩스 그룹이다. 이미 SBI 홀딩스 그룹은 현지에서 영업 중인 1종 암호자산 거래소를 3곳을 보유 중이며, 비트포인트 재팬은 SBI VC 트레이드와 SBI FX 트레이드와 달리 변칙과 전략 상장을 위시한 암호자산을 전진 배치했다.

일례로 프로젝트 제노는 수집형 RPG에 아레나(결투) 중심의 게임,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의 모태가 되는 P2E 게임 '캡틴 츠바사 라이벌'의 토큰이다. 즉 다른 P2E와 달리 '단일 게임, 단일 토큰' 방식을 유지, 게임의 흥망성쇠에 따라 달라지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구조다.

또 캡틴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은 일반적인 블록체인 게임이 이더리움을 선택한 것과 달리 레이어2 폴리곤(MATIC) 기반 프로젝트다. 그래서 폴리곤 생태계에 합류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앞서 언급한 '프로젝트 제노'가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인 것과 비교된다.

평범한 블록체인 게임의 거버넌스 토큰이 거래소에 상장된 것에 불과하지만, 이면에는 캡틴 츠바사 라이벌 프로젝트를 위해 연결된 회사가 많은 축에 속한다.

캡틴 츠바사 라이벌은 KLab 자회사 블록스미스(BLOCKSMITH)와 써드버스의 자회사 스워드가 공동 개발한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이후 올해 5월 민트타운이 써드버스의 웹3 사업 부문을 인수, 3사가 참여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거듭났다.

참고로 히로나오 쿠니미츠 써드버스 대표가 민트타운 대표까지 겸임 중이며, 브레이브 프론티어 개발사 에이림의 모회사 구미(gumi) 창업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구미는 초창기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었던 구미 크립토스를 앞세워 시장 진출을 가속, 현재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축으로 성장했다.

특히 SBI 홀딩스-스퀘어에닉스-구미(gumi)로 이어지는 SSG 혈맹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TSUGT'가 상장된 비트포인트가 SBI 홀딩스 그룹의 거래소라는 점을 들어 히로나오 쿠니미츠 대표의 추진력이 발휘했을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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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아비트럼(ARB)과 수이(SUI) 이어 연달아 발굴



OK그룹의 1종 암호자산 거래소 오케이코인 재팬(OKCoin Japan)이 마스크 네트워크(MASK)를 일본 암호자산 시장으로 데려온다. 일본의 트위터 사용자를 노린 오케이코인 재팬의 노림수 프로젝트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9일 JVCEA, 오케이코인 재팬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마스크 네트워크를 엔화로 거래할 수 있는 MASK/JPY 거래쌍을 개설, 첫 거래를 시작한다.

마스크 네트워크는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로 분류하면 사이버커넥트(CYBER)와 거래량이 비슷한 수준이며, 알에스에스쓰리(RSS3)가 뒤쫓고 있다. 현재 국내 거래소 시장에서도 업비트와 빗썸의 원화마켓에서 거래 중이다.

앞서 오케이코인 재팬은 올해 1월 이피니티 토큰(EFI)을 시작으로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발굴에 집중, 최근에는 아비트럼(ARB)과 수이(SUI)까지 취급한다. 

이미 8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아비트럼이 오케이코인 재팬 암호자산 라인업의 31번째 프로젝트였고, 이번 마스크 네트워크까지 합류하면 33개의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바스프로 거듭난다.

예전부터 바이낸스, 후오비 등과 글로벌 거래소 3대장으로 분류됐던 1티어 OK그룹의 바스프로 바이낸스 재팬과 비트 트레이드(전 후오비 재팬) 등과 함께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의 라이센스를 양도받은 바이낸스가 바이낸스 재팬, 후오비의 색깔 지우기에 나선 비트 트레이드와 달리 거래, 판매, 스테이킹 등 암호자산 부가 사업을 강화해 경쟁력 확보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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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류큐 코인(FCR), 파르무(PLM), 키스(QYS) 이어 화이트 예약



GMO 인터넷 그룹의 1종 암호자산 거래소 GMO 코인이 IEO 4호 프로젝트로 나더호텔 코인(NOT A HOTEL COIN, 코드네임 NAC)를 선정, 차기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준비한다.

국내 거래소 업계가 원하는 차세대 먹거리가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라는 것을 떠올린다면 이미 코인체크나 비트플라이어 등이 IEO를 진행,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발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GMO 인터넷그룹, GMO 코인 등에 따르면 나더호텔 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NAC를 위해 IEO를 추진한다. 나더호텔 측은 별도로 조직된 나더호텔 DAO를 통해 호텔 부지와 시설 이용권 등을 NAC로 결제할 수 있는 실증 실험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일종의 부동산을 담보로 설정한 채권 혹은 STO(Security Token Offering)로 볼 수 있지만, 자금 결제법의 관리를 받는 IEO로 자금 조달과 코인 판매를 받는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일본 암호자산 시장은 STO를 증권으로 분리, 일본 STO협회(JSTOA, Japan Security Token Offering Association) 규제하에 움직인다. JSTOA는 일본에서 영업 중인 암호자산 거래소 협회 JVCEA와 함께 일본 금융청이 권한을 위임해 증권법과 금융상품거래법에 따라 역할이 분명하다.

GMO 인터넷 그룹 계열사 중에서 GMO 가이카(GMO Gaika)가 일본 STO 협회의 찬조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게 유일한 연결 고리다. 특히 이전에 선보였던 IEO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축구 클럽 FC 류큐의 팬 토큰만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추진, 현재는 2호와 3호를 건너뛰고 4호부터 진행하기에는 GMO 코인의 추진력에 의문을 품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또 나더호텔 투자자 리스트에 GMO 벤처 파트너스가 속해 있어 계열사가 '밀어주고 당겨주는' 순환출자처럼 추진하는 IEO인 탓에 무조건 완판 신화를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GMO 코인은 FC 류큐 코인(FCR) IEO를 위해 ▲상호 합의(2019년 8월 15일) ▲10억엔 규모 IEO 시작(2022년 4월 27일) ▲거래 시작(2022년 5월 19일) 등으로 진행한 바 있다. 그래서 이전 사례와 비교해 나더호텔 코인이 암호자산으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는 2024년 하반기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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